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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 스위스에서 근무하는 현지인 친구, 정확히 말하면 그 친구는 루마니아 사람인데 근무하는 회사가 Biel/Bienne에 있어서 그 친구의 집도 회사와 인접한 그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10층 정도 된것 같은데 그 동네에서 가장 높은 빌딩 이었습니다.


스위스의 수도 Bern도 관광지가 아니라 그냥 지나치는 동네라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데 Biel/Bienne는 거기서 열차타고 30분 더 가야 하는 곳이라 현지인들 빼고는 관광객을 거의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아름답고 너무(?) 조용한 village이고 알프스(Alps) 산맥을 볼 수 있는 hidden village라 소개 하고자 합니다.

Biel/Bienne에 Swatch 본사가 위치해 있고, Swatch 본사 앞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그곳에는 우리나라 태능선수촌 처럼 국가대표들이 training 하는 시설이 있고, 작은 마을도 있고, 레스토랑과 hiking 코스도 있다.

가장 멋진 view point는 Alps 산맥을 마주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지쳤다면, 조용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Biel/Bienne에 가보는게 어떨까 한다.

지난 이탈리아/스위스 15박16일 동안 입장료 내고 입장한 곳이 딱 2군데인데...그 중 한곳인 나폴리 시내의 'cities of the underworld'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곳이 책에 소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폴리에 사는 현지인 친구가 적극 추천해서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의 경우 10유로이고, 카드는 안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각 언어별로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위치는 나폴리의 유명한 피자 집이 많은 골목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옛날 어떻게 이렇게 큰 지하 시설을 만들었는지 의아합니다. 규모도 꽤 크고 그 지하위로 건물들이 빼곡히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에서 북한이 파놓은 인공땅굴이나 강원도나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땅굴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탈리아 다른 지역에 비해 나폴리 시내는 한국인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위험지역(?)이란 글들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반면에 북부지방에 사는 이탈리아 현지인들이나 다른 서양인들이 나폴리 시내를 꽉 채우는 것 같습니다.

나폴리 역 근처는 도로 상태도 좋지 않고, 경계해야 할 무리들도 꽤 있고, 청소 상태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꽤 차이가 나지만, 현지인 친구 부부가 밤에 데려간 나폴리의 강남에 해당하는 곳은 각종 명품 shop들이 즐비하고, 도로의 폭과 상태가 확연히 차이가 났다. 그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cafe에서 친구가 맛보라고 나폴리 전통 빵(?)과 Espresso를 주문해 줬다.

그 당시에는 몰랐으나.. 확실히 다른 곳과 Espresso 맛 차이가 나는 것 같았다. 약간 더 고소하고 덜 쓴 것 같았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시켜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현지인 친구는 하루에 Espresso를 5~6잔이나 마신다고 한다. 그래야 힘이 난다고... 

어떤 cafe는 Espresso를 주문하면 물이나 탄산수도 같이 줄까 하고 물어보는 곳도 있고, 물어보지 않는 cafe도 있다.

어제 이탈리아, 스위스에서 결재한 카드내역서가 도착하여, 16박17일 총 경비를 계산해 보니 2,700,00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구분을 해보면

- 비행기 : 951,200(취급수수료 10,000 포함)

- 환전(국내) : 607,315(500유로)

- 현지에서 직불카드 인출 : 191,597(150유로)

- 신용카드 결재 : 948,431(수수료 포함)

경비가 남들보다 적었던 이유는 이탈리아에서 4끼 정도 현지인 친구 집에서 해결, 스위스에서 4박, 4끼 정도 현지인 친구 집에서 해결, 박물관/미술관 가지 않음

세부 내역은 다시 정리 하겠습니다.


제가 2017.4.16 밤, 정확히 표현하면 2017.4.17(토) 1시에 출국 했습니다.

항공권 구입시기는 출국 1주일 전


IN/OUT는 거의 5일 가까이 이탈리아 북부 IN, 이탈리아 남부 OUT 코스로 알아보다가, 갑자기 스위스 현지 친구와 연락이 되서, 급하게 이탈리아 IN, 스위스 OUT으로 구입했습니다.

애초에 4월 초에 이탈리아 항공 직항으로 80만원 대 후반으로 구입할려고 했고, 이탈리아 현지 친구가 괜찮은 가격이라고 해서 구입할려고 했는데, 출발일이 늦춰지고 IN/OUT도 계속 바뀌는 바람에 80만원 대 항공권은 찾을 수 가 없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구입한 항공권은 IN : 로마, OUT : 취리히, 아부다비 3시간 경유로 해서 95만원에 출발 1주일 전 구입하였고, 이 가격은 주말 출발요금 추가비용과 대행업체 수수료가 포함된 금액 입니다. 일단 조건이 낮에 도착 하였고, 현지에서 출발도 아주 이른 아침이 아니라 10시, 경유는 3시간 이었다. 비슷한 가격대의 항공권이 몇 개 더 있었지만 현지에 체류 시간이 가장 긴 **  항공을 선택했다. 아부다비에서 STOP BY 도 가능했지만 준비도 못해서 안 하는 걸로 했다. 경유 시간의 경우 짧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니 티켓 구입시 주의 하여야 한다. 나보다 1주일 뒤에 스위스로 온 친구의 경우, 경유 시간이 짧았는데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짐을 제때 찾지 못했다. 


참고로 이탈리아 IN, OUT를 정할 경우, 비용만 따졌을 경우 북부 IN, 남부 OUT 보다 중/남부 IN, 북부 OUT 으로 하는 게 항공료가 더 저렴하다. 아니면 로마 IN, 로마 OUT 이 검색 상 더 저렴한 표가 많은 것 같다. 여기서 중/남부란 로마, 나폴리를, 북부는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를 말한다. 더불어 이탈리아(밀나노에서 OUT하는 거랑 취리히에서 OUT 하는 거랑 가격 차이는 별로 없으니,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스위스도 잠깐 들렀다 오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P.S 1주일 뒤에 스위스 IN(취리히), 스위스 OUT 한 친구의 경우 항공료만 180만원 넘게 주고 왔다. OUT이 5월 연휴와 겹친 이유도 있지만, 만약에 스위스 IN, 프랑스 OUT의 경우 더 저렴한 티켓이 있다고 하니 참고 하기를

사람마다 각자 기억하는 도시의 모습이 다릅니다. 아무리 즐거운 여행을 했더라도 현지에서 강도를

만났다거나 소매치기를 당했다면 좋은 기억만 남기는 힘들 것 입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이탈리아 남부여행, 여기서는 남부 중 나폴리를 딱 꼬집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나폴리

 

1. 스페인에서는 안 쫄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쫄았다.

 

작년에 휴가로 떠나는 스페인에 출국하기 앞서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글을 꽤 많이 봤습니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살고 있는 친구 Carlo를 보기 위해 퇴사하는 날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나폴리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로는 4대미항, 피자 등이 있었죠.

하지만 여행객들이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는 그다지 선호 하는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여행후기 대부분이 이탈리아는 소매치기 투성이에 남부 지역은 절대 가지 말아야 하는 곳으로 기술한 글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전 부터 엄청 신경이 쓰였고 그런 글때문에 여행의 설레임이 반감된 것은

사실 입니다.

2. 나폴리는 안전했나?

 

스페인에서는 밤에 막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서 나폴리로 바로 이동했는데

나폴리 기차역에서 숙소 까지 가는 길이 무서워서 엄청 긴장 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진짜 나쁜 사람들 이었는지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막 뛰어다녔습니다.

 

일단 저는 10일 넘게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나폴리에서만 4일) 베니스, 밀라노를 거쳐 스위스로 이동했지만

다행히도 이전과 같이 아무런 사고(소매치기, 강도 등) 없이 잘 즐기다 왔습니다.

하지만 사고는 없었지만 사건은 있었죠.

 

나폴리 역이 그렇게 위험지역 이라고 했는데, 지하철 타느라 느낄 수 없었고 사철 종점 근처에서 약간 긴장은

했습니다. 사철에서도 엄청 조심해야 한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강도를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공공시설에서는 그리 위험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3. 주변의 소매치기 경험담

오늘 달리기 모임에서 나온 회원과 대화를 나누다가 들었는데  본인은 뉴욕에서 거리 공연 보다가 지갑 털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 좋은 기억만 있다고 합니다.  제  사촌도 이탈리아 인지 스페인에서 소매치기 당했었고, 한 친구는 브라질에서 강도를 만나적도 있습니다. 

 

4. 로마 숙소 앞에 무서운 형들이 서있다.

 

로마 숙소 앞에 나이는 내가 형 이겠지만, 무서운 형이 길을 딱 막고 서 있어서

뒤로 돌아간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이탈리아에서는 밤에 마음편히 돌아다니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5. 이탈리아 남부여행 그래도 조심

 

내가 아무런 사고 없이 다녀온게 특이한 건지 몰라서 일반화 오류를 범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탈리아 남부 여행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지는 말되 조심은 해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유럽을 처음 가는데 그곳이 나폴리라면 상상했던 거랑 조금 달라서 실망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것 다 똑같고 다른 나라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꽤 여행 오는 것 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요?

 

 

이탈리아 스위스 여행 신용카드 결제 내역 공유

최근 TVN에서 백종원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식당 영업하는 프로그램을 여러 편 봤습니다. 거기 나오는 식당이 예전에 묵었던 숙소 근처 같더군요. 그당시 나폴리의 많은 골목을 구석구석 돌

bluepants.tistory.com

 

스위스 여행 하면서 무료 화장실을 찾지 못해서 약간 고생을 했는데요, 제가 이용한 무료 화장실 위치를 공유하고자 하니 혹시나 Bern 지역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Bern역에는 무료로 지도를 주는 곳이 없습니다. 기차 안내와 information를 같이 하는 곳에서 지도를 요청하면 지도를 구할 수 있고, 거기서 toilet 위치를 물어보면 바로 뒤에 있는 유료 화장실을 알려 줍니다. 당시에 제가 프랑 잔돈도 없고,  사용료가 1프랑(?)이 넘는 것 같아서 이리 저리 찾아봤습니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Bern역 뒤에 있는 Bern University 였습니다. Bern역 끝에서 University와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엘레베이터를 타면 됩니다. 어디가 어디인줄 몰라 걸어 올라갔는데 엘레베이터 타고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Restaurant도 있는데, 다른 곳보다는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 통로가 긴  Bern역을 구경하다 보면, 서점을 찾을 수 있는데 거기에 있는 toilet도 무료로 이용 가능

- 맥도널드의 경우 화장실 비빌번호가 있음, 제일 싼 것 주문하고 물어보거나 이용한 사람에게 물어보면 됨(영수증에 기재되어 있지 않음, 핀란드는 영수증에 기재되어 있음)

- 동물원 앞에 다리가 있는데, 그 아래 쪽 경사가 진 건물 안에 무료 화장실이 있고, 또한 동물원 소재해 있는 레스토랑 지하에 무료 화장실 있음

우선 이탈리아에서 와이파이 문제
- 로마역에서 심카드(sim) 구입으로 쉽게 해결
- 이탈리아의 주요 인터넷 업체는 wind, tim이 있고 로마역 1층에 tim 간이 가판대와 wind 매장이 있다. 긴 비행 끝에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어디선가 2층에 tim 매장이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2층으로 바로 직행 하였음
- 글에서는 작업시간이 길고, 작동여부도 30분 정도 지나서 된다고 했는데 2층 tim 매장에 사람도 없고 설치도 금방 되어 인터넷연결 바로 됨
- 데이터 사용량 체크를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쪽지에다 수기로 번호를 적어 줌
- 데이터 사용량이 궁금하여 2~3번 전화해 봤으나 안내내용을 제대로 파악못해 확인 못함
- 스위스와 비교시 와이파이 이용이 그리 박한 것 같지 않음
- 15유로 내고, 2기가(?) 데이터만 이용하는 심카드 이용결과, 숙소에서만 와이파이 이용하고 외부에서 데이터 이용했는데 10일 동안 무리 없이 사용 하였음

출발전 와이파이 관련하여 제일 궁금했던 내용이 이탈리아에서 구입한 유심카드가 스위스에서도 터질까 였습니다. 기차타고 국경을 넘으니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론은 국경 넘는 순간 가차 없이 끈깁니다!!!

스위스에서의 와이파이 이용(Bern지역 중심으로)
- 현지인 친구를 늦은 시간에 만나기로 하여 만약 와이파이도 안되는데 약속이 어긋나면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Biel/Benne 역에서는 다행히 무료 와이파이가 잡힘!
- 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떨어진 친구 집에 도착하여 빵빵한 와이파이를 이용 함
- 하지만 Bern 역 인근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찾기가 쉽지 않음, 무료 와이파이가 있더라도 인증번호를 받아서 입력해야 하므로, 현지 번호가 없으면 이용이 곤란 함
- Bern 역 지하에 있는 food court에서 운좋게 완전히 접속 가능한 와이파이 찾아 냄
- 맥도널드 에서도 와이파이가 가능하나 인증번호가 있어야 함

평상시 Hostel를 주로 이용해서, Hostel에 강점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했다. AGODA 등도 몇 번 이용해 본 것 같고, Hotel이 main인 사이트는 이번이 처음 인 것 같다. 유럽에서 AGODA 이용시,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어서 예약한 숙소에 급히 연락 했으나, 예약은 쉽게 되나 취소는 숙소에 직접 연락이 제 때 되지 않아서, 그 당시 No show up으로 숙박비가 부과되었는지, 제대로 취소가 되었는지 제대로 확인 못한 기억이 있다.

항공료와 똑같이 모든 항공편이 절대적으로 싼 곳은 없는 것 같다. 지역이나 날짜에 따라서 다 다르기 때문에 발품을 파는 방법 밖에 없다.

이번에 Hotel 위주로 계속 찾아봤는데, Hotels.com이 가격은 괜찮았 던 것 같고, 가장 매력적인 점은 10박 하면, 1박이 무료!!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숙박 업체에 직접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다.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서, 직접 전화를 걸어서 이메일로 받아서 연락할 수 있었다. 또한 분명히 예약할 때 공항에서 숙소 까지 pick up service가 있다고 본 것 같았는데, 예약 후에는 그 사항이 기재가 되지 않아서, 다시 물어본 결과 아래와 같은 회신을 받았다. Hotel.com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 In your reservation included is a free airport pick up. To arrange your pick up please send us your date of arrival and flight details. We do need this information 3 days before your arrival.

A driver with your name sign will be waiting for you at your arrival terminal."

 

2011년 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특별한 계획이 없이 갑자기 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에 구체적으로 알아보지 않고 가서 동선이 좀 꼬여서 비용과 시간이 더 많이 들었다. 단지 친구를 만나는 것에 일정을 맞춰서 전체적인 흐름이 좋지 않았다.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프놈펜에 먼저 갔다가... 일정이 많이 남아서 시엠림에 7시간 동안 버스타고 이동 후, 시엠림에서 호치민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었다.

그 동안 베트남은 일과 휴가 때문에 더 방문한 적이 있었고, 캄보디아는 2011년 부터 한번 더 가고 싶었는데 곧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가성비를 고려한 추천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여러개의 숙박사이트의 고객평점과 가격을 주요 판단 요인으로 참고 하였다.

- Somadevi Angkor resort&SPA : 2011년 묵었던 숙소, 당시 한화로 5만원 이었고 지금도 어떤 분들은 프로모션 가격으로 이 가격으로 이용한 분들을 봤지만, 현재 조회한 가격은 10만원에 육박, 시설이 좀 낡았던 점 빼고는 위치 및 수영장은 가성비 우수

- La Da Kiri

- Le Meridien Angkor

- Golden Temple

- Laysung Angkor Boutique

- Boram L'Aubeye Des Tem

- Seven Candles Guest House

- 그리고 이번에 이용할 숙소는 이용 후 후기를 알려드릴 예정

한번도 이곳에 가 볼 것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던 북유럽! 벌써 다녀온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그래도 기억이 조금은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여행 전후로 회사 일이 무난하게 진행되어서 가뿐하게 출발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회사에 복귀 할 수 있었다. 특별한 목적 없이 도전한 북유럽 여행이 이전 여행과 가장 큰 차이점은 일행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 일행이란 전 전 직장동료와 그의 5학년 초딩아들. 익히 주지하고 있던 사실 이었지만 혼자 떠나는 여행과 일행이 있는 여행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일행이 있으면 무엇보다도 의지 하게 된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해야 하지만, 일행이 있는 여행은 무의식적으로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일행이 있는 여행에 비해 더 외롭고, 더 비용이 들 수 있지만 더 많은 걸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반면에 일행이 있는 여행은 혼자 떠나는 여행에 비해 덜 외롭고, 비용도 절약 할 수 있지만, 경험의 기회가 더 적을 수 있다.

내 기억에 남아 있는 북유럽은 조용하다, 공기가 깨긋하다 그리고 생각 만큼 비싸지 않게 여행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최고(?) 물가를 자랑하는 노르웨이가 포함되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다녀온 핀란드, 에스토니아, 스웨덴은 비용상 충분히 감내 할 수준이다.( 그 비싼 노르웨이도 물가랑 상관없이 다 들 좋았다고 하니)

솔직히 말해 북유럽은 강한 인상을 주지 않았다. 그냥 잔잔한 느낌만 줬을 뿐이다. FINN AIR를 타고 말로만 듣던 헬싱키에 도착 했을 때 약간 당황했다. 같은 비행기에 탔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헬싱키를 경유지로 택했을 뿐이지, 헬싱키가 목적지인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생각보다 한산한 공항과 몇명 없는 공항버스 대기줄 그리고 생각 보다 더 쌀쌀한 날씨 때문에 " 와! 여기가 헬싱키다! 야호" 란 말은 나오지 않았다. 헬싱키는 좀 작다. 그리고 트램이 주요 대중교통 수단이고, 나머지를 버스가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숙소로 이동할 때 쯤 비가 추적 추적 내리고, 트램도 적응이 안되어 기분이 조금 처졌었지만, 트램은 하루 만에 노선을 대충 파악하여 막 이용할 수 있었다. 의자(?)의 나라 핀란드는 그 유명세 만큼, 공항에서도 의자 display가 있었었고, 시내에 있는 HELSHINKI UNIV(?) 도서관인지 중앙(?) 도서관 에서도 의자에 대한 남다른 의식을 볼 수 있었다. 여행 다녀온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메로는 이랬다. "최근에 의자를 교체 하였다. 새로 교체한 의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달라"  나는 로또 당첨 될 확률 만큼이나 어렵게 FERRY 타고 이동중 핀란드 갈매기 똥도 맞았다!! 평상시 사우나를 즐겨찾는 나이기에, 핀란드 사우나를 표방하는 곳 말고 현지 사우나가 매우 궁금했는데, 숙소에 있는 사우나를 체험한 결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한국에 온 핀란드 사람들이 자기를 소개할 때 '휘바 휘바' 자일릴톨의 나라 핀란드에서 왔다고 하는 친구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자일릴톨의 본고장에서 씹어본 결과, 한국 껌 보다는 조금 더 질겼다. 밤에 즐길 수 있는 pub이나 club(?) 등은 확실히 덜 발달 된 것 같았다. 핀란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에스토니아로 떠나는 날, 자전거 렌트해서 정말 깨끗한 자전거 도로를 달렸던 때 인것 같다. 시간에 쫓기에 좀 더 즐기지 못한 게 아쉬웠다.(오스트리아 여행 때 자전거 타고 vinary tour 간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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