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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니스에 푹 빠져... 등산을 잘 하지 않는 터라...

특히나 높은 산(1,500m)에 대한 산행은 두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날씨도 추워서 이것 저것 걱정할 게 많았죠...

하지만 주최자가 어려운 산행이 아니라는 말에... "그래??" 하고 따라 간

지리산 산행?캠핑?....  멋진 설산도 멋 있었지만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등반은 그럭 저럭 괜찮았지만... 하산은 증말.... 12~13km... 발가락도 아프고

일단 거리가 길어서.... ㅠㅠ

노고단 주변

노고단 휴게소 까지는 껌 이었죠~

그런데 물과 점심 식량을 지인이 주지 않았다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반야봉 근처에서

반야봉 까지 마지막 1km가 무진장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멋지지 않습니까?

저 멀리 바다도 보이는데...

삼도봉

삼도봉 까지 눈길을 한참이나 걸은 후 여기서 부터 주차가 된 곳 까지 약12~13km를 하산 했습니다.

아무튼 2022년 임인년 맞이하기 전에.... 찐한 산행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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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반TV [Blue Shorts]

안녕하세요~ 2년전 의도(?)와는 다르게 새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공유 할 만한 정보, 여행경험담, 자격증정보, 업계 전문가와의 인터뷰에 관한 자료 등을 올릴 예정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www.youtube.com

 

경기도가 넓기는 넓은 것 같다.

북한이 지척에 있는데 여기까지도 경기도라니... 우와

거의 10개월만에 테니스를 안치고 떠난 백패킹..

그곳은 바로... 고대산.. 하지만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고대산도 아니고 금학산도 아니고

바로 보개봉 이었다.

840m 높이의 고대산을 한 번만 쉬고 바로 올라가서, 일행보다 1시간 30분이나 일찍 고대산 정상에 도착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후발대(?)를 오래 기다린 적은 처음인 것 같았다. 배낭에는 물도 별로 없고 먹을 것도 없어서 배고픔을 그냥 참아야 했다. (다음부터는 무조건 물과 비상식량은 짐이랑 상관없이 챙겨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서울로부터의 거리가 꽤 있었으나 오토캠핑하러 온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우리와 같이 배낭을 메고 오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특히 고대산에서 보개봉을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어서 길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한 마디로 무진장 힘들었다. 힘들어서 죽겠다... 싶었을 때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knock down

800m 대의 산인데... 경사가 가팔랐다. 여기서의 전망은 북한산? 불곡산? 같았다.

아쉽게도 미세먼지 때문인지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된 전망을 즐길 수 없었다. 저 근방이 개마고원(?)이라고 한 것 같은데 뭐 보여야 말이지..

산 밖에 보이지 않는다. 

올라가는 길도 힘들고 내려가는 길도 힘들었던 고대산 백패킹...

집 까지 가는 길도 멀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바람소리에 잠도 푹 자지를 못했지만

어렸을 적 왔던 이 동네의 기억과는 다르게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이곳이 과연 최북단(?)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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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야근을 하느라... 놀지를 못해서...

추위를 잘타서 선뜻 가기가 두려웠지만..

놀고(?) 싶어서 캠핑에 동참 했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알고보니 목적지는 포천 산정호수 인근의 각흘산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도대체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뭔 산(山) 이름이.... 원래는 명왕산? 명성산? 갈려고 하다가 사람도 많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가기에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에 최종 목적지가 각흘산으로 정해졌습니다.

포천도 생각보다 멀었는데... 각흘산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였습니다. 출발지에서 정상까지 2.6km 여서 금방 가겠네... 했는데.. 무거운 배낭을 메고 가니 점점 힘이 들었습니다. 몸은 제가 제일 작았는데 가방은 제일 큰 110l 가방을 가져가라고 해서... 다른 준비물이 없었기에.. 시키는 대로 했죠..

그 큰 배낭이 3번째 였고, 이전에는 더 먼 길을 메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어깨에 통증이 와서 좀 힘들었습니다.

이번 캠핑은 황제 백패킹 이었습니다. 왜냐? 사람이 없어서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아서...  겨울이라서 텐트 안에서만 있어야 했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독일 친구 Buckard 에게 보내기 위해서 찰칵

그나마 다행인 건 날씨가 아주 춥지 않아서 생각보다 안춥게 잤다.

캠핑을 갈 때 마다 느끼는 점은 집의 소중함이다. 오토캠핑도 아니고 백패킹을 하면 정말 힘들고 불편하다.

youtu.be/tU5DrSuErKQ 

 

문수산 정상으로 향하는 출입구, 우리 일행은 하산은 이쪽으로 등반은 옆 길로 했다. 그 차이는 약간 가파르고 좀 더 짧은 길이라고 한다.

정말 도착하기 전에는 북한과 그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

문수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북한의 논, 밭....  이렇게 가까울 수 가

We are from USA, Indonesia, Parkstan and great Korea.

생각보다 많은 14명이 차3대로 문수산으로 향했다.

토요일 오전인데 생각보다 차가 많이 막혔다. 강화도로 놀러가는 차량 아니면 돼지 아프리카 열사병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집결장소인 3호선 삼송역에서 출발하여 2시간 정도 걸려서 목적지인 문수산에서 도착 하였다.

캠핑에 필요한 짐을 다시 정리 후 분배하여, 정상으로 향했다.

그런데 문수산의 높이에 비해 생각보다 산이 가파랐다. 40kg가 넘는 배낭을 메고 올라가는 데 땀이 줄줄 났다. 날씨는 또 왜이리 더운 겨...

문수산 정상에서 보는 광경은 새로 왔다. 

밤에는 북한과 남한의 차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왜냐?? 북한은 전력 문제로 인해서 대부분 지역이 어둡다. 저 멀리 개성지역으로 추측되는 곳에서 빛이 일부 있을 뿐...

생생한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저 강을 경계로 왼쪽은 강화, 오른쪽은 북한
북한 땅이 내려다 보이는 문수산 정상
설악산도 아닌데 이런 광경이.. 문수산에서의 아침

 

아침 8:30? 배를 타기 위해서 새벽에 집을 나서서 동인천 지하철역에 내려서 택시타고 간신히 약속 장소에 도착 했다.

우리 출발일이 홀수(짝수) 날 이라서 굴업도 까지 배 편 중에서 오래 걸리는 배를 탈 수 밖에 없었다.

(홀수날은 시계방향으로 섬을 돌고, 짝수날은 반시계 방향으로 섬을 돌기 때문에 배타는 시간 차이가 많다)

우리 일행은 출발일이 모두 홀수 날이라서 배를 지겹도록 탔다. 처음으로 배멀미 증상이 있어서 누워서 버텨야만 했다.

굴업도에서 승선을 기다리는 배낭들...  우리 일행이 올 때 보다 더 많은 일행들이 굴업도를 떠날 때 내렸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고.. 배 안에서 너무 시원한 에어컨 때문에 너무나 좋았다.

처음에 굴업도에 캠핑 가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별로 내키지 않았다. 몇해 전 처음 갔을 때 고생한 기억이 나서...

하지만 일행에 합류해서 가게 된 굴업도 캠핑

처음 갔을 때가 추석연휴 였고, 벌써 3~4년 전 이야기 였고 그 당시만 해도 엄청난 캠핑족 때문에 굴업도 개미머리에 텐트와 사람이 도처에 깔렸었는데 왠일로 이번에 방문 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굴업도에 처음 왔을 때 쓰레기처리 비용으로 한참이나 다퉜던 주민 아저씨를 몇년 만에 보니 옛 기억이 떠올랐다.

노루인지 사슴인지... 굴업도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예전에 관련 농장(?)을 할려다가 방생 했는데 그 무리가 상당하여 지금껏 있다고 한다. 밤하늘에 바닷가 위로 비치는 달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다른 외국인 친구로 부터 굴업도 다시 가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싫다고 했다. ㅋㅋ 그 친구는 다녀 왔는지 모르겠다.

백패킹(back packing) 주 목적지인 굴업도에 가기전... 중간 경유지(?)로 선택한 덕적도

많은 사람들이 배에서 같이 내렸는데.. 우리가 도착한 해변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우리일행 까지 포함해서 한 7~8팀이 해변을 지배할 수 있었다. 덕적도에 도착하자 마자 계속 목 주변이 조금씩 간지러웠는데... 캠핑 끝나고 집에 와서야 알았다. 단순히 모기에 물린 게 아니란 걸....  상처 부위에 알레르기가 심해서 급기야 대학병원 응급실 까지 다녀왔다. ㅠ 조제한 약을 먹어도 알레르기가 쉽게 진정되지는 않았다. 일반 피부과에서 처방 받고 2주 정도 꾸준히 약을 복용하니 그제서야 나았다.

덕적도에서 인천 혹은 굴업도로 가기 위해 참고해야 할 시간표

충동구매로 구입한 익스페디아(Expedia) 구명조끼의 성능을 시험해 봤는데... 당했다. 구명조끼가 아니라 그냥 조끼인듯하다. 부피만 있고 뜨지 않는다.

캠핑 후 1주일 째인 오늘...

아직까지 벌레로 인한 알레르기가 완전히 치료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2~3일 사이에 알레르기가 많이 진정되어 다음주 초면 완전히 치료되지 않을까 예측된다.

맨정신에 응급실에 가서 결재한 금액이 69,000원 이었고 이 비용의 대부분은 실제 치료 관련 비용보다는 응급료로 부과되는 금액이 대부분 이었다. 짧은 치료에 69,000원 이면 비싼게 사실이지만 불안해 죽겠는데 얼마가 나온던 뭔 상관이겠는가. 아무튼 얼마가 청구되던 그나마 가입해 둔 실비보험 및 기타 보험이 있기 때문에 덜 쫄았다.

 일요일이라서 그런건지.. 응급실 이라서 그런건지... 위 비용에는 약조제값도 포함되어 있었다. 보험청구하기에는 딱 좋은 case~  약을 별도로 약국에서 처방 받으면 그 금액만큼 청구금액이 작아져서 청구 기준 금액을 못 채울수도 있기에..

아무튼 재빠르게 보험사에 청구한 결과 화요일 응급실 비용으로 지급한 금액 전부를 받을 수 있었다. 원래는 실비에서 49,000원을 보상 받았는데, 다른 보험에서 응급실 이용료로 20,000원을 별도로 받아서 69,000원...

꺄오~ 보험에 가입한 보람이 이제야...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약도 복용줌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는 않았지만... 보험료 보상 받아 기분이 좋아서 회사에 간식도 돌리고....

알레르기가 진정되지 않아서 최근에 다녀온 회사근처 피부과에 다녀 왔는데... 아직 알레르기가 진정되지 않아서 약을 더 세게 처방해주어 그 이후부터 천천히 알레르기가 진정되고 있다. 피부과 의사왈... 섬에서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종류의 벌레가 물어서 면역성이 떨어져서 피부가 알레르기가 난 것 같다고... 그 벌레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야외에서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집에 있는 연고 등으로 낫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얼릉 근처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캠핑 첫날부터 목주위가 계속 따가웠다. 그래서 모기에 물렸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샤워 하다가 알았다. 그냥 모기에게 물린 게 아님을...

 

피부가 하얗고 민감한 스타일이라 붉게 일어난 피부가 눈에 거슬렸다.

목 아래부터 어깨까지...

멜번 휴가 갔을 때 쇼핑해 온 인기있다는 싸구려 연고(?)를 상처 부위에 바르고

잠을 자고 일어나면 상태가 호전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감염부위(?)가 어제 보다 더 커지고 상태도 심해졌다.

일요일 오전이라... 피부과를 검색해 봐도 거의 영업하는 곳이 없었다. 우연히 바로 앞 몰에서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1시부터 영업하는 곳이 있어서

1시간을 기다렸다가 동네 피부과 진료 VS 지금 당장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상태가 실시간으로 더 악화되고 있어서 search 하다가 동네 피부과 진료가 별로 라는 댓글을 여러개 보고

10시 20분쯤 한양대 응급실로 향했다.

과목이 피부과여서 그런지 접수하자 마자

생각보다 빠르게 진료가 시작되었다. 인턴?인지 아무튼 초기 상담 후 육안으로 그 정도가 심했기에

바로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하던 중 여의사 한명이 몇가지 물어보고 다시 가더니

나중에 담당 레지던트로 추정되는 사람이 상태를 설명해 준 후

주사와 약을 처방해 줄테니 귀가 하라고 해서 응급실 도착한지 거의 30분만에 모든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이 가까우니 너무 좋네... ㅎㅎ

 

지금상태보다 더 진행되었다가 완화될 수 도 있고, 현 상태에서 완화될 수 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틀 정도 약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진정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어제 우연히 만난 후배가 비슷한 증상을 골프장에서 경험한 적이 있는데

송충이 한테 물려서 그랬다고 한다.

 

아무튼 조금씩 가렵지만 참을만 하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증상 때문에 신경이 몹시 쓰인다.

언제부터 굴업도가 세상에 알려졌는지 모르겠지만..

가기가 힘들어서...

그만큼 자연경관이 보존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그 많은 섬들 중에도 단연 돋보이는 뭔가가 있으니 아주 예전에 그 곳을 한 기업이 개발 하려다가 못한 적이 있고..

지금도 캠핑하는 그곳은 엄연히 사유지 라는 팻말을 굴업도 선착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무튼 굴업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한번에 가는 배편은 없고, 우선 덕적도로 이동 후 거기서 다시 그 인근 섬들을 순환하는 배로 갈아탸야 한다. 문제는 덕적도에서 몇일에 배를 타는 가에 따라서 2시간이 걸릴 수 도 있고,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유는 홀수날엔 굴업도 반대편 섬부터 이동해서 4~5군데 섬을 들렸다가 굴업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2시간 이상 걸린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 가는 배는 크기가 크고, 나름 최신형 선박이라서 멀미가 덜나나... 굴업도 인근 섬들을 순환 하는 배는 크기도 작고, 멀미를 평소에 하지 나 조차도 속이 메쓰꺼울 정도로 기운 빠지는 게 사실이다.

다시 정리하면 덕적도에서 굴업도 가는 배는 짝수날... 예로 8/16일에 간다고 하면 시계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굴업도에 가장 마지막으로 도착하게 된다. 굴업도에서 덕적도 가는 방향은 반대이다. 8/17 홀수날에 덕적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시계 반대방향으로....

그래서 굴업도 갈때랑 올때... 오지게 배를 탔다.  

 

아래는 성인용 배편 가격이다.

인천에서 덕적도 가는 배편은 편도 16,500원이다. 덕적도에서 굴업도 가는 배편은 8,250원이다. 굴업도는 차량이 갈 수 없고,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는 차량이 이동할 수 있는데 그 차량수가 제한되어 있어서 일행이 새벽에 가서 줄을 섰다고 한다. 차량 운송비는 왕복 15만원? 정도 였다고 한 것 같다.

youtu.be/7bNe8i5P0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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