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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무리를 지리산 겨울 캠핑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2022년 시작을 소백산 겨울 산행을 다녀왔다.

다만 지난 지리산 겨울산행에서 등산화와 등산스틱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10년 만에(?) 새로운 등산화와 등산스틱을 구입했다.

등산화는 2008년(?) 너무 오래 전에 구입했던 캠프라인 이었고 밑창을 한번 AS처리 받았고, 등산 스틱은 매번 길이 조정이 잘되지 않아서 매번 고생을 해서 20만원 넘게 주고 카본 스틱을 구입했다.

눈과 얼음이 덮힌 소백산에서 등산화와 등산스틱 데뷰를 했는데... 등산화의 경우 좀 미끌어졌던게 사실이다. 다만 이게 얼음 때문에 그런건지 애매하다. 아무튼 발가락이 예전 등산화 보다는 덜 아픈 것 같았다.

스틱은 대 만족!!! 길이 조정도 쉽고 이동도 예전 싸구려 등산스틱보다는 훨~신 좋았다.

마트에서 구입한 싸고 튼튼한 스틱... 지난번 지리산 겨울산행에서 부서지고..
10년 넘게 신었던 등산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Columbia
LEKI MCS 모델... 정가28만원

등산화의 경우, 똑같은 모델을 아룰렛 매장에서 확인했는데 본점 온라인 상에서 구입하는게 할인이 더 컸다. LEKI 등산스틱의 경우, 가격통제를 해서 더 싼 온라인매장은 없었고 다만 더 친절하고 사은품을 주는 매장이 있어서 추가로 체인을 받았다.

어제 깜짝 놀랐다. 채널을 돌리다가 익숙한 곳이 TV에 나와서..

바로 속초 앞 바다에 위치한 주상복합..

지난 여름 기나긴 장마를 기억하시나요??

최장기 장마 였던가요? 그 장마 때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 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속초에 가까워 질 수록 비가 쏟아졌던 기억이..

제주도 빼고 제일 많이 갔던 곳이 속초인데... 엄~청 개발이 많이 되었습니다. 몇 해 전에 속초 해수욕장 바로 앞에 오피스텔? 아파트?를 보고 왜 이런 곳에... 저게 되겠어? 했는데..

지금은 높은 건축물이 한 두 동이 아닙니다.

그곳중에 한곳이 지인의 거처 여서, 그 뷰(VIEW)를 만끽하고 왔었죠

그런데 어제 그곳에서 봤던 똑같은 뷰(VIEW)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이 아닌 개인? 민간인?이 찍은 뷰(VIEW)는 어땠는지 다시 한번 보시죠~

 

더 자세한 여행기는 아래의 동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youtu.be/Uto06lfXzjY

운이 좋았다.

날씨가 청명해서...

소백산은 설악산과 다르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유롭다.

개인적으로 국망봉 쪽을 좋아하는 데...  비로봉도 좋았다.

하산이 너무 힘들었다. ㅠㅠ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안 보여서...

아무튼 원래 BASE CAMP인 삼가야영장에 도착해서 이틀을 이곳에서 묵었다.

처음으로 이용해 본 삼가야영장은 시설이 너무 좋았다.

외국인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대전에 내려와서... 생전 처음 들어본 '계족산'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사는 후배와 계룡산 산행을 한 적은 있는데... 계족산???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차량으로 40~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정확히 어디 근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방문한 차량이 많아서 계족산 입구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입구 까지 다시 내려와야 했습니다.

계족산에서 족자는 足 입니다. 계족산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황톳길 입니다.  산에 황톳길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새로왔습니다.

일반 진흙이 아니라 황토라서 색깔도 처음에는 낯설고, 하산 할 때 맨발로 체험 했습니다.

산성까지 올라가는 길을 제외하고, 트랙킹 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 되는 것 같고, 황톳길은 더 짧습니다.

계족산 입구에는 황토 묻은 발을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나무가 울창했고, 계족산 정상(?)의 castle? fortress? 는 너무 현대적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주말 오후마다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대전에서 이곳이 꽤 인기있는 곳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현대적인 성곽.... 좀 실망했다. 이건 보수한 것도 아니고 현대미술관에서 볼 수 있을 만한 외관이 아닌지



토요일 오후.... 급작스럽게 동해안으로 떠난다.

왜냐하면 차도 그렇게 막히지 않고, 콧바람이 필요하고.... 친구가 냉면이 갑자기 먹고 싶다고 해서 떠났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토요일 답지 않게 차가 전혀 막히지 않았다.

네비에서 알려주는 대로 잠실에서 출발한지 2시간 30분 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대신에 舊길을 택하였다. 바로 꼬불 꼬불한 한계령... 예전에는 폐점한 식당이 그대로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된 상태이다. 고속도로가 뚤리기 전에는 무조건 이곳을 지나가야 했기에, 모두가 이곳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항상 이곳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제1 목적지는 3대째... 냉면집을 운영하고 있는 곳...

이곳에는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이 있다.

메인 요리가 냉면이고, 곰탕도 하는데, 냉면이 1~2천원 더 비싸다.

우리가 주문한 명태 회 냉면은.... 예전과 다르게 명태가 몇 개 들어가 있지 않았다. 어떻게 된거여??? 요즘 명태가 잘 잡히지 않는다고 이렇게 까지야...

냉면을 먹고, 속초 해수욕장에 가니 확실히 봄보다 사람이 많았다. 여름이 왔구나 왔어....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밤바다를 다시 보기 위해 속초 해수욕장에 다시 방문 했는데, 낮보다 사람들이 더욱 많았다. 6월초라 그런지 밤에는 약간 쌀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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