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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모스크바 공항에서도 작성했다가 와이파이 끈겨서 다 날린 경험이 있어..제가 혼란 스러웠던 부분과 기차에서 만난 크로아티아 친구(역사선생) 조언을 간단히 적으니 참고 하세요..
- 바다페스트에서 열차표 구매시 카드 유로 fn 다 됨
- 나중에 자리 비켜주기 싫어서 3유로 더 주고 자리 예약했는데..그럴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일단 제 자리는 짚시 아줌마가 누워서 잠자고 있어서.. 빈 자리도 많았는데..나중에 서양 얘들이 무더기로 타서 자리를 내줘야 하는 가능성도 있을 듯..
- 에어컨 없음..차라리 복도 쪽에 앉아서 바람 쐬는게 더 나을듯...창가 자리는 나중에 햇볕 듬
- 다니엘 말로는 DM이 bisto(?) 보다 훨씬 싸다고 함
- 다니엘 말로는 부다페스트에서 왕복표 발권하면 편도요금으로 한달이내에 return이 가능하다고 함..아는 사람만 이용한다고..
- 자그레브에서 트램표 검사 거의 안한다고 함
- 버스표 사러 갔다가 표를 못사서 운전사에게 15쿠나에 삼
- 플리트비체 가는 버스표는 현금만 가능 돌아오는 표는 현장에서..
- 제 숙소에서 버스터미널이 가까워서 걸어갔는데.가는길에 인적이 드문 곳이 있어서 비추..
- 환전은 선택할 여력이 없어서 터미널 1층에서 50유로 환전
- 다니엘이랑 얘기하느라 한잠도 못잠...많은 얘기 나눴는데...기억이 안 나네요..

유랑에 제가 올렸던 글 입니다.

제가 유럽에 있을 때 와이파이 때문에 몇번이나 글이 날라가서...

몇번 씩 썼던 글을 다시 쓰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혼란 스러웠던 내용 위주로 기술합니다..

참고로 유럽은 처음 이었고, 출발 1주일 전에 비행기표 구입했고, 1주일 준비, 오스트리아 호스텔 2일만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출발 전>

- 시티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발급 받아서 PP카드 추가로 받고, 항공권 결재 함(아주 유용)

- 위 카드로 인천공항 워커힐 운영하는 식당에서 출국 6월, 귀국 7월 식사함

- Aeroflot 티켓발권시 기내에서 핸드폰 충전되냐고 물어보니 안된다고 했는데,,연결하는 잭만 있으면 가능

 (기내 스튜어디스에게 연결하는 잭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함, 일부 승객들은 잭 준비해서 연결하고 감)

 

<출발>

- 유럽으로 갈 때 Aeroflot 기내 음식 아주 맛 있었음,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별루...

- 러시아에서 환승시 위의 PP카드로 출입이 가능한 라운지는 D가 아니라 E Terminal 임...(D보다 새 건물)

(어떤분 블로그에 라운지가 D에 있다고 해서, D terminal만 3번 돌고,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잘 몰랐음)

- 빵이나 음료수 챙겨도 무방

- 환승 비행기 시간만 계속 check 하고, gate 번호는 주의 깊게 안 봤는데, 갑자기 gate 번호가 바뀌어서

 큰일 날뻔 했음(이상해서 공항직원에게 물어 볼려고 계속 찾았는데..공항직원들이 안 보임)

 

<오스트리아-빈>

- 출국장 나오자 마자 오른쪽으로 가면 info desk 있음, 거기서 3일 ticket 구입할 거 라고 얘기하면, 시내까지 가는

  train 표 할인 해 줌

- ticket 발급 기계에서 3일용 ticket 구입..(모르겠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설명해줌)

- 움밧에서 2일 묵었는데, 첫날 bed sheet이랑 towel 안 챙겨줘서 그냥 잤음, 호주 room mate가 알려줘서 나중에 챙겨옴

- 와이파이도 내 핸드폰만 계속 에러가 나서 돈으로 받음

- 숙소는 약간 시끄럽고 샤워실 배수가 잘 안되는 것 빼고는, 유럽 전체 호스텔 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호스텔 이었던 것 같음

- 길거리에 많은 케밥에서 파는 음식들은 무진장 짜고, small 주문해도 양이 엄청 많음, 너무 배고파서 몇번 사먹었는데 반도 못 먹고 버림

- 쉐브론궁전은 입장권 파는 곳과 꼭대기에 있는 화장실은 유료임, 본 건물 화장실은 무료

- 음악회 티켓 구입시 학생할인 활용, 본인은 학생이 아니라 표 판매원이 학생 같다고 알아서 할인 해 줌... 나중에 사기 당했거니 했는데, 콘서트에 가보니 거의 좌석이 다 찼음

 

<오스트리아-할슈타트, 잘츠부르크>

- 헝가리에 있는 친구와 렌트 해서 감

- 고속도로 통행권 같은 걸 유리창에 붙이고 가야 함, 따로 검사는 하지 않음, 나중에 유효기간이 남으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함

- 렌트시 대부분 수동 차량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받아 갔는데 auto라서 운전 못함

- 고속도로 중간에 있는 휴게소 화장실이 대부분 유료, 와이파이는 잘 잡힘

- 할슈타트 가는 길이 중간에 막혔는데, 준비해간 navi가 다른 길을 안내 안해줘서 간신히 찾아 감

-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은 park 1

- 잘츠부르크 숙소를 미리 예약 못해서 이메일 보내고, 가는 중간에 confirm메일 받음. Saint 어쩌구 hostel

- 매주 금~일 밤10:00 까지 festival해서 시끄러움..

- 잘츠부르크도 주차공간이 별로 없어서,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주차장소 못 찾으면 공영주차장 이용해야 함, 1일 비용이 12유로 정도(?)

 

<헝가리-부다페스트, 센텐드레, 헤비츠>

- 부다페스트 대중교통이 최근에 변동되어, 구글에서 알려준 정보랑 약간 틀림, 헝가리 bkk(?) 조회하면 됨

- 부다페스트 한인식품 파는 곳은 2호선 deli 2정거장 전에서 하차하여, 11번 버스타고 SPAR 있는 건물에서 하차하면 됨

 그 건물 2층, 한국대비 2배 약간 넘음

- 부다페스트에서 레몬에이드는 KDB(산업은행 본 건물) 바로 옆에 있는 극장이 제일 싸고 맛있었던 것 같음, 300포린트

- 센텐드레는 유료화장실 입장료가 200포린트! 역이나 마을이나 모두 똑같이 비쌈

- 헤비츠(온천호수) 입장권 신용카드 결재시에는 중앙 출입구로 가야함, 튜브 빌릴 수 있음

- 헤비츠 가는 고속버스는 부다페스트에서는 신용카드 결재 가능하지만, 헤비츠에서 부다 올 경우에는 현금만 가능! 버스에서 직접 구입...

 

<부다페스트-프라하 이동>

- 오렌지웨이는 출발 몇 시간 전까지도 인터넷 예약 가능함(스튜턴트는 최소 2일전에만 가능 인터넷으로)

- 하지만 스튜턴트에 비해 운영이 약간 엉망인 듯...

- 갑자기 화장실 있는 버스에서, 좌석도 랜덤이고 화장실도 없고 어디서 빌려온 전세 버스로 이동했음

- 프라하에서 부다 올 때도, 친구가 OVER BOOKING으로 인해서 못 탈뻔 했다고 함

 

<체코-프라하, 체스키>

- 주말에는 운행 안하는 TRAM 있음

- 메인 광장 바로 옆에 있는 HOMER HOSTEL에서 비싸게 주고 묵었는데 최악이었음..

  5인 BED여서 공간은 넓었으나 같은 출입구 사용하는 옆 BED 이용하는 애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광장도 시끄러워서 비추

- 체스키 가는 버스는 2호선(?) 내려서 터미널(?) 같은 곳 안쪽에 있음... 체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잘 몰라서 당황했음

- 버스타고 체스키 도착해서 마을입구에 식당이랑 극장이랑 같은 사용하는 건물이 있는데 지하에 화장실 있음..

- TESCO 건물 2층에도 화장실 있음

 

<부다-자그레브 기차>

-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3가지 옵션이 있어서, 직접 창구에 가서 물어보니 종류가 1개 라고 함, 단지 좌석 예약만 추가로 할 수 있음

- 좌석을 예약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짚시 아줌마가 자고 있어서 기냥 같은 칸 다른 자리에 앉음

- 창가 쪽으로 햇볕이 들어서 통로 쪽이 더 좋음..(올때 갈때 동일)

- 국경 이동시 총3명이 검사하러 옴(헝가리1인, 크로아티아 1인, 티켓 검사 1인)

- 제때에 도착하지 않음...  스케줄 짤 때 고려해야 함

- 왕복 14시간 넘게... 한숨도 못 잠... 같은 칸 사람들이랑 수다 떠드느라... 크로아티아 친구 3명 사귐...

- 다른 칸 사람들은 모두 조용히 자면서 왔는데...우리 칸만 재밌게 놀면서 왔음...팝송도 부르고..

 

< 크로아시아- 플리트비체>

- 갈때는 95(?) 쿠로나 인데... 올때는 100 쿠로나 임.. 이유는 모르겠음

- H코스,,, ST2... 하나도 모르고 갔는데...가보면 다 이해가니 걱정하지 말고 가도 됨..

- 일정상 부다에서 8 PM 숙도 도착, 9PM 플리트비체 가는 버스표 예약, 다음날 6:30AM 출발, 9:00 도착, 9:30 셔틀버스 탑승

  4:10 PM 자그레브 가는 버스 탑승, 7:00PM 자그레브 도착

- 숙박비 신용카드 결재한다는 가정하에 40유로(?) 정도면 입장권, 식사 등 가능함

 

<비행 연기>

- AEFOFLOT의 경우 기본 100불 + 기타 CHARGE가 있습니다.

- 연기를 원할 경우 대리점에 직접 찾아 가야 함

 

제가 유랑에 올렸던 글 입니다.

- 인천공항 이용팁에서 무료 샤워실 내용이 있어서 한번 체험해 볼려고 찾아갔는데.. 공개된 정보와는 다르게 환승객에 한하여 무료이고, 그외에는 1천원 이용료가 있습니다.

더불어 위치가 양쪽 끝에 있다고 기재된 글이 있어서 무조건 끝으로 갔으니 없었고 출국심사 나와서 rest 간판 찾으면 됩니다
- Finnair 이용관련, 수속시에 충전기 꽃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한국직원이 없다고 그랬는데, 좌석 하단에 위치에 있습니다.
접속이 불량한 경우도 많아서 안될경우 스튜디어스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참고로 AEROPLOT는 모니터 옆에 있죠)
- 스튜디어스 평균 연령이 아주 높습니다. 특히 스톡홀롬-헬싱키 구간은 적어도 45세 이상
- 기내안이 상당히 춥습니다
- 구글 지도를 잘 이용안하는데, 같이 간 회사친구가 몇번 이용했는데 검색시 상호가 아니라 주소로 조회해야 엉뚱한 안내가 나오지 않음
- 헬싱키 여행 팁
현지인 친구가 교통권만 끊으면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2일정도만 정기권 끊고 나머지는 지리를 이미 숙지한지라 걸어서 다님
무료 공중화장실이 공원 인근에 위치 함
디자인박물관과 photo박물관은 입장료 free인 날 입장 함
일반적인 여행코스랑 상관없이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 준 장소 위주로 감(lamasari(?) 생태공원 같은 곳, 시내 전망이 보이는 시내 레스토랑 torni(?)
city plaza(?) 지하2층인가에 큰 화장품 매장이 있어서 뭔지도 모르고 몇 개 구입했는데, silza line 이 10유로 이상 더 쌈
헬싱키-탈린 ferry 면세점이 탈린-스톡홀롬 ferry 보다 더 쌈
스포츠 용품 매장인 XXL은 한국보다 더 저렴한 것 같음
5월말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 상당히 추움, 긴팔 하나 정도로 해결될 추위가 아님
횡단보도에 서 있기만 해도 먼저 지나가라고 대부분 운전자들이 양보해 줌
이딸라 아웃렛매장(?) 같은 빌딩에 디자인대학이 있고, 반대편 지하 출입구를 통해 학생식당 이용 가능, 현지인 대학생과 같이 식사함, 7유로 정도
수오메리나 가는 배 타는 근처 야외식당 중 10유로에 연어 파는 곳이 있는데 맛있게 먹었음
현지인 친구가 KALIO(?) 술값이 싸다고 추천해 줘서 갔는데… PUB을 잘 못 간 건지 싸지 않았음
중앙역 지하에 있는 과자 파는 곳이 유통기간이 짧아서 그렇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본인 확인 결과 유통기간이 길었음, 왜 싼지는 모르겠네요
다른 ZONE으로 이동할 때는 별개의 교통티켓을 구입해야 함
EURO HOSTEL과 연계된 곳에서 자전거 대여 했는데, 하루미만의 자전거 대여는 기어가 없는 것만 대여해 줌
TRAM 이용시 역과의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갈아 타지 않고도 도보로 이동하는 게 편한 경우도 많음
- 탈린 여행 팁
OLD TOWN 길거리에서 파는 아몬드는 여러 곳에서 시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심을 STREET FOOD 라는 곳에서 맥주와 함께 싼 값에 먹었는데 운 좋게 같이 먹으라고 아몬드 한컵을 줘서 맛있게 배안에서 먹음
FREE TOUR GUIDE를 적극 추천 받았는데… 몇 개 유용한 설명은 있었음
성당 전망대(?)는 10시 부터 입장 가능함

PAN CAKE 유명한 곳은 3명이 2개 시켜도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음

 

- 스톡홀롬 여행 팁
스톡홀롬 카드를 살려고 했는데 현지인이 하루에 박물관 3~4곳 안갈거면 METRO CARD(SL CARD) 로도 충분하다고 해서 2일치만 구입
바사뮤지엄, PHOTO EXHIBITION만 방문함, 바사뮤지엄은 안 갈려고 했는데 우연히 구글에서 NO1 Attraction이라고 해서 급 방문함
(세월호 인양 관련 이곳에 문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음)
헬싱키 보다 면적은 좀 더 크지만 도보로 40분이면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을 것 같음
ASLANDA AIRPORT는 면세점이 작아서 다른 곳에서 구입하는 게 좋을 듯, 또한 수속시간이 짧아서 1시간30분전에 공항 도착해도 충분할 듯
LOCAL COFFEE SHOP은 무료 와이파이 접속 가능함
슈퍼마켓 중 SALAD를 종량제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음, 충분히 담고 50크로나
중앙역 안에서 99크로나에 이탈리안 푸드 부페 있음, 가보지는 않았음

INFO DESK에서 파는 교통카드는 종이로 되어 있어서 가격이 편의점 보다 약간 더 쌈

 

유랑에 제가 올렸던 글 입니다.

전 한달전 LOCAL 친구의 초청은 아니고..격한 환영으로 갑자기 스페인 행 비행기를 구입했습니다.

바르셀로나 1명, 발렌시아 1명을 만나기로 해서...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로 가는 방법을 현지인 에게 물어보니 3가지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1.www.renfe.es => 아무런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렌페..렌페가 뭔가 했더니 철도 였군요, 미리 예약하면 가격도 무척 저렴했지만 숙소로 부터 거리가 있어서


2.www.blablacar.es => 차량 공유, 그렇게 싼 것 같지도 않고 짐 때문에 선택 안 함


3.www.alsa.es=> 제가 어제 마침내 결재한 고속버스... 결재 하는 데 몇일 걸렸습니다.

- 문제점1: Valencia 가 3개 뜸, 아무런 표시가 없는 Valencia를 선택해야 한다고 현지인 친구 답변 받는데 1일 소요

- 문제점2: 사이트 등록 후 구입을 해야 하는데, 계속 에러가 남=>이름을 무조건 4~5 글자로 지정해야 함, alsa에서 답변 받는데 1일 소요

Our system recognizes a minimumof four letters.
We recommend that you enter your name adding a point. to avoid this error.

- 문제점3: VISA 카드로 결제 하는 데 계속 에러남, PAYPAL로 하라는 글 참고해서 가입 후 결제 함=>alsa에서도 paypal로 하라고 회신 옴

We inform you that, you can pay using Paypal paymentsystem.

We, also, provide other website, where you can try tobuy your tickets. " www.movelia. es"


위 글은 유랑이라는 카페에 제가 올렸던 글 입니다.

7시간 걸려 도착한 마드리드 고속버스터미널.. 사전에 정보가 전혀 없어서 내가 어디에 있는 줄도 몰랐다. 정신을 차리고 지하철 역을 숙지한다음에 숙소가 있는 역으로 출발했다. 이놈의 구글맵은 뭐가 문제 인지 항상 최적의 방법을 제시해주지 않는다.dam it. 구글의 제안을 거부하고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빠른 길로 가기로.. 

바르셀로나에 비해 마드리드의 지하철에서 보이는 사람들은 몹시 바빠보였다. 한국의 출근 풍경과도 같았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의외의 친절함!! 지하철 안에서 선 도움 제의를 받아 처음에는 문제 없다고 했으나 나가는 출구를 몰라 다시 물어본 대학생..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나에게 골목까지 안내해 줬다. 골목길에서 숙소를 찾지 못해 다시 동네 아저씨에게 물어봤는데 다시 스마트폰으로 위치 확인 후 골목 까지 안내해 줘서 쉽게 숙소를 찾았다. 장시간 이동으로 몸이 몹시 피곤해서 체크인 전에 샤워실 이용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처음에는 힘들다고 했다가 다시 가능하다고 알려줘서 샤워를 할 수 있었다. 로비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마드리드 근교에서 가볼만한 곳 중 제일 추천 장소인 톨레도로 가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났다.

호스텔에서 요리사 니콜나가 해준 스파게티를 먹었다. 마지막날 니콜나에게 t10 5회 남은 승차권을 주고 왔다. 숙소에서 실시하는 살사를 배우러 생각보다 한참이나 지하철 타고 걷고 또 걸어서 다녀왔다. 그게 살사인지 처음 알았다. 낼은 저녁에 티켓 구입한 몬세라토에ㅠ갈 예정이라 열차 시간에 늦지 않게 아침부터 준비해서 갔다. 내가 좋아하는 자연이라 좋았는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돌라를 체크 못해 시간에 쫓기어 바로 내려온게 아쉽다. 세계 3대 합창단? 이라는 걸 보기 위해 급히 뛰어가서 맛 배기만 보았다. 오늘 마드리드로 가야 하는 일정이라 시간에 약간 쫓기었다. 터미널에서 티켓도 구입하고 중간에 구경을 할게 있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없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거의 기절했다. 공항버스 타고 오다 본 광장이 에스파냐 광장 이었다. 그 중심으로 웅장한 건물이 있었는데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끌리는대로 갔다. 박물관인지 미술관 인 것 같았다. 오스트리아에서도 본..그런 모습.. 숙소로 돌아오는 메트로를 탈려는 찰나 어제 같이 살사 수업을 들은 우즈베키스탄, ? 학생들을 만났다. 자기네들 비치에 갈 예정인데 동행 하겠냐고 물어봐서 원래 갈 계획이어서 같이 가자고 했다. 결국엔 같이 가기는 했지만 그들의 문제로  2시간30분 지체 되었다. 비치의 여유로움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체 버스터미널로 가야 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메트로를 간신히 찾아 바로 터미널로 이동, 예기치 않게 숙소랑 가까운 곳에 터미ㄴㅓㄹ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회사도 다니고 있고 나름 여유있는 상태라 조금 더 비싼 럭셔리 버스를 예매했으나 생각한만큼은 아니었다. 최소한 우리나라 우등고속 처럼 의자가 많이 젖혀질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옆좌석과 뒷자리 승객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내가 가본 대부분의 나라(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핀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미국)는 예전부터 정말 가고 싶어서 간 나라는 거의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후쿠오카의 '하우스텐보스'는 고등학교 때 막연하게 가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다녀왔다) 대부분 급작스럽게 간 곳이 대부분 이었다. 동유럽과 뉴욕은 1주일만에 준비해서 갔다왔고, 북유럽은 한달 전, 지난 겨울에도 출발3일전에 급하게 베트남 다낭으로 목적지를 정해서 급하게 비행기 티켓과 숙소를 구해서 잘 다녀온 적이 있다. 이제는 해외여행도 1주일이 아닌 3일만에도 준비해서 떠날 수 있는 경험이 생겼다. 최근 5~6년 사이에 다녀온 나라들의 경우, 현지인 친구나 한국인 친구가 그곳에 있다는 이유 하나로 다녀왔다.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간 일본 동경은 형 친구의 초대로, 헝가리는 회사친구의 초대로, 뉴욕은 회사 후배의 초대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도 각각 친구의 초대로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면 초대는 아니고 그곳에 그 사람들이 있었던 사실이 그곳으로 여행을 갈 수 있었던 동기였다.

 

주변에서 스페인으로 여행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작 나는 한번도 진지하게 스페인 여행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정말 갑자기 가보게 된 나라, 스페인! 물론 이번에도 스페인 현지인 친구들과 연락이 잘 안 되었다면, 그렇게 쉽게 출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연히 작년인지 올초에 북한산 Hiking을 같이 간 스페인 친구 Javier에게 너희 나라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 중이야 했더니 자기 집에서 자라고.. 어서 오라는 그 한마디에 스페인을 결정했다. 물론 Javier 만큼 열렬히 환대는 하지 않았지만, 5년전 여행에서 만나서 꾸준히 연락하고 지낸 Marta와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그 두 사람 때문에 스페인행 비행기를 평소와 다르게 2개월 전에 예약했다. 그것도 괜찮은 가격에... 사실 한번도 스페인행 비행기 티켓을 검색한 적이 없어서 가격이 비싼지 아니면 싼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지만, 나름 이만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되는 잔여좌석 2개 중 1개를 내 이름으로 찜 할 수 있었다. (카타르 항공을 80만원 초반대에 구입, 경유지는 카타르 도하 였고, 환승 시간도 짧고 무엇보다도 출국과 입국 시간이 제일 좋았다)

 

비록 회사 일 때문에 기분 좋게 출국하지는 못했지만, 여행 후 단연코 최고의 여행지로 뽑을 수 있는 스페인! 현지인 친구가 business trip을 떠나는 바람에 발렌시아에는 못 가봤지만 in 했던 바르셀로나와 out 했던 마드리드 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만끽하다가 왔습니다.(다들 남부가 더 볼게 많고 좋다고 했는데 거기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 했습니다)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가 봐야할 곳 스페인!!

(스페인과 견줄만 한 이탈리아는 내년 정도에 갈 계획이 있으니 다녀온 후 비교한 번 해 보죠)

 

그럼 끝으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1. 선진국 임을 고려할 때 물가가 싸다!! 여행 가서 비싼 음식 잘 못먹는 편인데, 스페인은 다른 곳 보다 덜 걱정해도 됩니다. 물론 너무 배가 고파서 막 들어간 2곳의 레스토랑에서는 좀 비싸게 먹었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값싸고 훌륭한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은 가성비 최고 입니다. 물론 tax 포함, tip 없고!

Hostel의 경우 Madrid는 가격이 더 착합니다!

 

2. 한국인들과 잘 통하는 성향을 가진 나라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입니다. 제가 스페인 현지인들과 당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버스 안에서 웃음과 유쾌한 수다가 끈임없이 계속 되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많은 모임에 가봤지만, 정말 호탕함의 최고는 스페인-바르셀로나 인 것 같습니다. 

 

3. 선진국의 면모, 구엘공원 왕복 1차선에서 일행이 2분 넘게 운전사에게 질문 하느라 차가 줄줄이 밀려있는 상황에서도 경적 울리는 차량이 없없습니다. 또한 휠체어 탄 할아버지가 버스에서 내리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장면 이었습니다.

일요일
10시 freewalking tour 참여
일정보다 약간 늦게 시작, 고딕이랑 가우스를 동시에 하는지 알았더니 두명의 가이드 중에서 선택해야 함, 나는 가우디에게 관심 많아서 소수가 선택한 가우디 일정 참여, 나 인도 호주 그리고 불가리아? 아주머니랑 돌아다님, 새로왔던 점은 가이드 들이 현지인이 아니라 미국인 아줌마, 모나코 남자...구엘저택, 카사밀라, 라페르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구경하니 1:30 배고파 죽을것 같았다 팁을 줘야 할것 같아서 맥도날드에서 1유로 커피 구입, 원래는 검색한 부페집 갈려고 했으나 찾기 귀찮아서 추천해준 식당으로...3이서 배불리 먹고 16로씩 냈다. 그리고 보케리아 시장 방문,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부다페스트의 시장과는 또다른 느낌 이었다. 그리고 낼 아침 무료 입장 할려던 구엘 공원 까지 같이 갈거면 동참하라는 말에 동참, 지하철에서 버스타고 공원 앞에서 내린 후 무료 입장구역에만 있다가 왔다. 꼭대기 까지 갔다가 7시에 재입장 할려는 계획이었지만 실패.. 버스를 잘못탔는지..closed 된건지..아무튼 엉뚱한 곳에 하차했다. 나는 숙소로 돌아가야 했기에 헤어졌다. 문제는 위치 파악이 안되고 메트로 역을 찾지 못해서 v150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정류장을 못찾아서 이리 저리 헤매다가 아저씨의 도움으로 마침내 발견, 카딸루나 광장에 쉽게 내려서 인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티켓 구입, 가던갈에 슈퍼에서 쇼핑, 이미 숙소는 무료 저녁이 진행중, 혹시나 못 먹을까봐 서둘러 주방으로.. 메인셰프인 니꼴라가 차려준 스파게티 먹음, 다시 무료 살사 참여, 아 이게 살사 구나.. 
문화의차이 숙소에 돌아와 보니 여자가 추가로 들어와서 자고 있어서 잠 깨울까봐 라이트 켰다가 금방 껐는데 나중에 들어온 내 위 침대에는 라이트 키고 할꺼 다하더군, 앞 침대 여자는 이른 아침 코를? 하도 세게 풀어서 깜놀

 

지금은 ipug에서 만난 meetup 멤버들과 이동중, 일요일인데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에서 150km떨어진 곳으로
3시간 걸려서 도착, 하이킹은 아니라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 이다. 오늘 멤버들은 거의 다 현지인들이고 미국인 케티, 미국 남자, 영국여자 빼고는.. 스페인언어를 모르는 사람은 나뿐.. 영어로 통역 해주지 않은 이상 뭔말인지.. 갈때는 외톨이 같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지저스랑 케티가 챙겨줘서 재미있었다. 지저스가 present로 모자도 주었다. Gratious

 

 

30시간 깨어있어서 너무 피곤했다. 숙소로 돌아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잠을 자고 있는데 뒤늦게 룸메트 들이 시끄럽게 들어오고 오줌이 매려워 계속 잠을 설쳐서 계속 잤다. 암막 때문에 시간이 그렇게 흐른줄 몰랐는데 누군가의 알람소리에 깼더니 9시30분..큰일났다.. 어제 옷 그대로 입고 샤워실로 직행..파밀리아 성당 입장이 10시15-30분 까지 쓰여있어서 늦으면 입장 못하는 줄 알고 빈속에 전력질주 했다. 분명히 숙소에서 도보로 17분 이라고 했는데 전력질주를 20분 넘게 했는데도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달려도 보이지 않아 길을 물어보니 지나쳤다고 한다. 다시 back..30분 좀 넘어 도착했다. 땀을 줄줄 흘려서 사실 성당을 봐도 감흥이 없었다. 늦었기 때문에 입장이 가능하냐 못하냐가 관심사 였기 때문에..5분 정도 늦었는데 문제 없다고 한다. 괜히 뛰어온것인가? 얼마나 늦어도 가능한걸까? 일단 호흡을 가담으며 시간을 보낸 후 감상을 시작했다. 성당은 외관도 외관이지만 그 실내가 더욱 현대적 이었다. 2시간 넘게 있다가 배가 너무 고파 죽을 것 같아서 근처 맛집을 검색중에 산파울 병원 근처에 평이 좋은 이탈리아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결정.. 하지만 이 놈의 구글 맵이 제대로 안내를 못해서 계속 해맸다. 마침내 찾은 식당.. 2시 30분이 다 된 시간이었는데도 예약이 많으지 안내할테니 조금 기다리라고 한다. 메뉴를 한참이나 고민 끝에 리조또 대신 스파게티와 샹그리아 결정.. 스파게티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고 샹그리아 3잔에 그만 취하고 말았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숙소가서 쉬고 싶었다. 병원을 대충 훓어보고 마침내 T10 카드 구입, 첫 지하철에 도전.. 숙소 근처에 내렸지만 출구 번호가 없어서 또 헤맸다. 숙소에 도착해서 잠을 좀 자려고 했더니 룸메이트들이 막 들어오기 시작.. 한숨 자니 정신이 돌아왔다. Marta에게 줄 선물 챙긴 후 forum으로 출발..tram역이 어디인줄 몰라서 헤매다가 물어봤는데 잘못 알려줌, 마침네 상봉, 2011년에 만났었다고 한다, 그때보다 예뻐진 것 같다, 그 동네 2012 이후에 개발된 동네라고 한다. Beach가 계속 연결되어 있고 산책로와 공원도..딱 좋았다.

 

걷다가 해변가 pub..achicato? 에 들어가서 맥주 한잔 마시고 날씨가 싸늘하기 시작해서 저녁먹으러 이동, 드디어 tapas와 하몽을 먹었다. 저는 둘이 배부르게 먹고 29유로가 나왔다. 점심 혼자 먹은게 24유로 였는데..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헤어졌다. Marta 남자 친구가 같이 보기를 원했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났다. 천둥번개 때문에 깜짝 놀라고 축구시합 보느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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