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정확히 기억나는 때가 2011년 5월 쯤 인가 베트남 여행 중 하루를 현지 tour 신청해서, 같이 간 일행 중 Columbia 출신인 Andrea(현재도 계속 연락하고 있음)가 한국과 북한의 관계를 물어보는데 제대로 답변을 못 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왜 북한은 방문을 못하는 가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으나, 영어로 설명할 지식도 많이 모자라서 대충 얘기해 준 기억이 나는데, 이 때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 합니다. 나중에 이런 질문을 또 받을지 모르니 공부 한번 해야 겠다고 이 때 부터 마음 먹었었죠.
#2 2014년12월 보스턴에서 Bar tour 중 같이 참석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얘기 중 인구 밀집도와 인구수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서울의 인구를 잘 못 해준 기억이 있습니다. 영어로 전달 하는 중에 오류를 범한 것이죠.
사실 지금도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은 잘 못 합니다. 따로 준비한 적도 없고 해서, 하지만 한국과 서울에 대한 내용은 면접 시험 준비 하면서 연습한 적이 있어서 시험공부 하기 전보다는 지식이 많아 졌습니다.
전 제 직업이 따로 있고, 관광통역안내사에 응시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들에게 제대로 한국을 알려주고 싶은 게 가장 컸기 때문에, 관광통역안내사를 본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분들과는 시험 동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제대로 공부를 해서 정확한 지식을 외국어로 전달하는 게 그리 쉬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자격 가이드가 경복궁에서 엉터리로 안내한다는 내용을 뉴스에서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최소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그리 무책임하게 설명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응시하고자 하는 언어를 정해야 겠죠. 시험합격 후 관광공사에서 제공한 5일 짜리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한 비율에 따르면 중국어 > 영어 > 일어 >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순으로 응시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어의 경우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어와 한국어가 능통한 교포(?)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대부분은 현직에서 일하고 계시고 있는 분들이 많았고, 나머지 언어의 경우는 본업으로 일하고 계신 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교육 참석자만을 고려했을 경우이므로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
중국어, 영어.. 언어의 경우 1년에 두 차례 시험이 있고, 그 밖의 언어는 1년에 1회 있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틀릴 경우 수정 하겠습니다) 저는 2014년 4,5월 어느 날 갑자기 시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미 상반기 시험 접수가 끝난 후 였습니다. 그래서 유효기간이 지난 토익 성적표 밖에 없어서 서둘러 TOEIC 시험에 응시해서 간신히 하반기 시험에 응시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과목 인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관광자원해설, 관광국사 중 국사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면접시 관련 있는 과목은 관광자원해설 이라서 이 두 과목에 집중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문제와 교재의 연관성이 가장 적은 과목이 관광자원해설로 기억 합니다.
국사의 경우 검색결과 EBS 강의 중 최태원 선생님을 많이 추천해서 거의 100강을 두번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EBS와 시대고시 교재 뿐만 아니라 다르 게 기술한 국사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제가 시험공부를 할 때 KBS에서 '정도전'을 방영하고 있었는데, 한번도 안 보다가, 위화도 회군 할 때 부터 시험 공부를 위해 끝까지 열심히 시청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각 지방의 여행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www.naenara.or.kr) ' 에 방문해서 각 지역별 여행 팜플렛을 챙겨오기도 하였는데, 따로 다시 보지는 못했습니다. 지나친 욕심 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국사 책 이외에 가 보면 참고 가 될 만한 곳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http://www.much.go.kr/), 농업박물관(www.agrimuseum.or.kr/) 그리고 최근에 다녀온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www.sscmc.or.kr/newhistory/index_cu)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