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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언제 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두어번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친구 얼굴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당시에 신림동 고시골목에 영철버거(street burger)가 있었는데...

이번에 만난 후배 말로는 엄청 오래전 이라고 한다.

간만에 전화 했는데... 신림동에 들어왔다는 얘기에 깜짝 놀랐고, 즉석에서 오늘 한번 보시던가요... 라는 말에 갑자기 몇개월 만에 만나게 되었다.

(노량진에서 신림동으로 공무원 및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회계사에다가 경영학과를 조기 졸업한 예전 회사 후배인데...

변시 만큼은 무슨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자꾸 떨어져서 급기야 신림동으로 들어 갔다고 한다.


고시생(?)으로서의 빠듯한 일정 때문에 저녁을 상당히 일찍 먹었다.

6시전에... 6시30분에 다시 자율학습을 해야 한다고 해서...

예전에도 고시생 들을 위한 식당에 온 기억이 나는데...

다시 찾은 고시생 식당... 예전에 가본곳은 골목 안쪽에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간 곳은 도로에 바로 인접한 식당 이었다.

이른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수험생들이 꽤 많았다.

우연히 식당에서 후배의 변시 study member도 만났다.

밥도 잘 나오고... 주인 총각(?) 아저씨(?)가 친절했다. 가격도 훌륭!!! 3,900원

아무튼 후배나 나나... 뜻한 바를 꼭 이루었으면 합니다.

누가 추천 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누군가가 추천한 5권의 책중 한권이 바로 '돌파력'이다. 늦은 시간에 구청 도서관에서 빌렸다. 철학분야에 분류된 책이라 어떨지 궁금 했다. 책의 표지에 나온 문구처럼 스토아 철학에 관한 책일까? 아니었다.

책의 도입 부분에 있는 글이 아주 인상적이다.

아우렐리우스가 쓴 글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한다. "인생은 예상치 못한 장애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 무얷도 우리가 가진 나름대로의 행동방식과 기질을 방해할 수는 없다. 우리는 상황을 자신에게 맞게 받아들이고 적응할 능력을 갖고 있다. 마음을 상황에 적응시킬 수 있으며, 행동을 가록막는 장애물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다." 


모든 장애물 속에는 더 나은 현실을 만든 기회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라.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무언가를 그렇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다... 세익스피어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물론 입장을 취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 역시 우리 자신이다.

재테크 사이트에서 유명한 분 아이디가 아파테이아 가 있는데, 책에 이는 비합리적이거나 극단적인 감정이 배제된, 차분한 평정심을 뜻하는 그리스어라고 한다.

문제는 우리의 선입견이다. 선입견 때문에 우리는 어떤 일이 특정한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예상이 빗나갈 경우에는 자연스레 커다란 위기를 떠올리거나 대안을 모색하느라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셀제로는 모든 것이 공정한 게임이고, 모든 상황은 우리에게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몰랐는데... 예전에도 유산한 책들을 많이 읽은 것 같다.

아무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관심사가 동일해서 그런게 아닐까...

책만 봤을 때는 책 내용이 독창적이지 않고 다른 책들을 두루 두루 정리한 내용이라 잘 쓴 책이라고 추천할 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저자가 1인 창업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책 쓰기' 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 그 점이 아주 인상적 이었다.

그리고 책의 맨 마지막 인용구가 기억에 남는다.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라는 록펠러의 말


예전만큼 야구장을 가지 않는다. 그리고 예전만큼 야구중계도 보지 않는다.

야구중계를 예전보다 더 더욱 보지 않는 이유는 올 초 두산이 KT를 8:0 으로 이기다가 13:9 (?) 역전 패 당하는 것 보면서 정신 건강과 시간절약을 위해 중계는 보지 않기로 했다.

1년 만에 단관한 두산 VS SK...  작년에 야구장 간 기억은 나는데 결과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 본 경기는 아마 기억할 듯 싶다.

왜냐? 드라마처럼 9회말 2아웃에 홈런으로 역전승 했기 때문이다.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의 역전 홈런.... 1등 팀의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 였다.

6회까지 선발 투수의 호투와 호수비로 인해 3:3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그리고 잇따른 후속타 불발로 경기가 그리 재미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야구경기는 인생과 같지 않다더냐...

선발 투수가 교체되면 뭔가 터질 것 같았는데, 드디어 터졌다.

드라마 처럼 9회에...

9회초에 SK가 행운의 안타로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두산은 반대로 실점의 위기를 맞았는데... 새로운 두산의 해결사(?) 맞나... 아무튼 데드볼로 1점을 헌납하고, 1위를 뺏기는 순간이 찾아왔다.

9회말에 기회를 도모하고자 교체된 9번타자 김 아무개 선수는.... 전략도 없이 헛스윙으로 삼진.. 1번 타자 오재원도 플라이 아웃...

이렇게 끝나나요? 올해 처음 찾은 야구장인데...

하지만 2번 타자 허경환이 20CM 모자라게 펜스를 마치며 2루타를 만든다.

다음은 3번 타자 박건우... 작년 20:20 클럽 달성하고, 타율도 전체 2위 였는데 올해는 약간 주춤한 것 같다. 오늘 경기도 지금까지 별 활약을 못했었다.

하지만 투아웃 득점 찬스에서.... 극적으로 동점 안타를 만든다. 대단하다. 재밌다.

다음은 4번 타자 김재환...

초구?를 때렸다. 공이 떴다. 공이 좀 멀리 가는 것 같다. 펜스를 간신히 넘겨서 역전 홈런...

정말 이런 경기는 손에 꼽히는 경기 였는데...

막판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어느덧 P2P 로 입문(?)한지, 투자(?) 한지 1년이 다 되간다.

작년 이맘때 P2P 업체 중 한 회사에 예전 후배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게 된 후 누구의 꼬득임도 없이 해본 P2P 투자....

1년 동안 쉬지 않고 일정 금액을 재투자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까지 이용해 본 P2P 플랫폼은 피플펀드, 테라펀드, 팝펀드, 펀디드 4군데 이다. 4군데 모두 특색이 있는데 테라펀드는 부동산에 특화된 펀드이고, 피플펀드는 부동산 이외에도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것 같고, 팝펀드는 내가 이용했을 때 홈쇼핑 매출채권을 주 상품으로 한 것 같고, 펀디드도 부동산 분야가 많은 듯 싶다. 각 플랫폼을 분석한게 아니라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거라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

피플펀드에서는 한번 사고(?)가 난 적 있다. 원금과 이자를 받기는 받았지만 사고가 나서 회수일이 예정된 일정보다 4~5개월 늦어진 적이 있다. 나야 상관 없지만 어떤 투자자들은 상환스케줄에 딱 맞춰서 자금 운용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일정이 틀어지면 그 분들은 좀 문제가 있을 수 도 있을 것 같다.

테라펀드는 부동산 상품만 취급하는 것이고, 내 경력이 부동산 업력이라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확인하고 이용하고 있다.

팝펀드는 UI(User Interface)가 나랑은 잘 맞지 않아 1번만 이용하고 현재는 이용하지 않고 있다.

펀디드는 최근에 이용하는 업체인데, 후발업체(?)라 위의 업체 들과 차이점이 있다.

4군데 모두 홈페이지 이용할 때 약간씩 불편한 점이 있다. 이 모두를 아우르는 홈페이지가 아직은 없는 듯하다.

몇개만원 방문해 본 피플펀드는 그 동안 홈페이지가 많이 바뀐 것 같고, 인원도 많이 충원한 듯 싶다.

P2P 투자는 은행 금리 보다는 훨씬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만큼 RISK가 존재하기는 하는데....

그런 Risk도 싫다는 사람은 은행을, 중간 정도 Risk 는 괜찮다고 하면 P2P, High Risk High Return 선호하는 사람은 주식을~


아직까지 책을 다 잃지는 못했는데

아래의 글이 책 전체를 설명한다고 해도 무방할 듯 싶다.

1인 기업가의 길은 쉽지 않다.

그리하여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가 불확실성에 대한 내성을 가져라 이고

두번째가 남들과 비교하지 마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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