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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시간이 오후라서 준비도 느긋히... 캐리어도 어젯밤에 급하게 친구에게 빌려야만 했다.

이른  비행기가 아니라서 여유롭게 공항 지하철을 이용했다.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목적으로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했다.

상당히 이른 시간이어서 수속을 하려면 self check in을 해야 한다고 안내를 해줘서, self check in을 하려고 하니 다른 직원이 경유하는 건 직접 desk로 가라고 하여... 생각보다 빨리 check in을 할 수 있었다.

예전부터 노트북은 기내반입 또는 수하물로 보낼 경우 보안이 까다로운 걸 알고 있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보조 배터리도 노트북만큼 보안이 까다롭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번 여행에서 기대되는 것 중 하나가 라운지를 동시에 2개 이용 후 비교해 보는 거였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카드를 2개 보유하고 있어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실패!!

기존에 사용한 경험이 있던 법인카드로 마티니 라운지 이용은 무리없이 했는데.. 문제는 신한 1.5 Air 카드였다. 2013년에 출국 1주일 전에 급하게 발급받은 시티 프리미어 카드를 가지고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다. 이런 기억이 있어서 당연히 신규로 발급받은 신한 1.5 Air 카드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Sky Hub 라운지에서 입장을 제지받았다. 이런 신규 카드인데 전월 실적이 필요하다니... 뭐 이런 게 다 있어..

어쩔 수 없이 마티니 라운지로 재입장을 해야만 했는데.. 다행히도 입장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마티나 라운지에서 1식

따로 문서가 나오는 건 아니고...

아래 나오는 메일 내용에 따르면, 입국 수속시 자동으로 연계된다고 안내되고 있다.

즉 VISA 받았다고 따로 입국 승인 문서 등 어떤 것도 없다는 말

처음에는 수속중이라고 메일 온 줄 알았더니

자세히 읽어보니 이미 처리가 끝났다는 안내 메일 이었다.

미국, 중국은 비자를 받고 입국했는데, 호주도 입국하는데 비자가 필요해? 설마..

한국여권이 세계에서 무비자로 방문 가능한 국가가 100개이 넘는 손 꼽히는 여권인데

몰랐습니다. 호주 입국시 비자(VISA)가 필요할 줄이야

VISA 발급비용(여행사), VISA 발급비용(셀프), ETA 발급신청 절차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1. VISA 발급비용(여행사)

호주비자
비자발급비용

여행사 통해서 비자 발급 하는 수수료는 3만원 입니다. 이 금액이 큰 금액이 아닐 수 도 있으나 저렴한 항공권 구입

했는데, 여기서 괜히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SELF 비자 발급비용은 얼마일까요?

2. VISA 발급비용(셀프)

결론부터 말하면 여행사에 비자발급 의뢰하는 것 보다 약1만4천원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호주비자
비자신청비용

AUD 20(한화로 16,647원)이 결재 되었습니다. 호주달러가 약세이고, 체크카드로 결재를 해서 쬐금 더

혜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ETA 발급신청 절차

 www.eta.homeaffairs.gov.au 에 가서 일반적인 상식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단 직접해보니 유의할 사항은

 

- 이름 기재시 여권과 동일하게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띄어쓰기 무시하고 기재 했다가 최종 confirm 전에 back 해서 띄어쓰기를 했습니다.

- 국적 선택시 South Korea 라고 기재해야지, 앞에 나온 조선인민공화국을 클릭하면 안 됩니다.

- 연락처 기재시 국가번호에 + 기호없이 82만 기재하고, 핸드폰 번호도 첫번째 0은 생략합니다.

호주비자
ETA

 

 

부가가치세 신고 고정자산 조기환급 신청

업계를 떠난 지 조금 돼서 그런지 착각을 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바로 2023년1월에 고정자산매입한 내역이 있었는데 이게 부가가치세 조기환급이 가능한가였습니다.많은 너튜브와 블로그에 부가

bluepants.tistory.com

스페인 로컬 친구가 멜번으로 이직을 해서...

시드니 밖에 모르는 내가 급작스럽게 알아보고... 2달 간의 고민(갈것이냐 vs 말것이냐) 끝에

구입한 멜번으로 향하는 티켓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여행사에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까지 포함하여 약 57만 원...

최초에 본 가격은 47만 원이었는데, 그때보다 약 10만 원 인상된 가격이다.

거리 및 경유시간에 비해서 싸게 구입하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다.

경유시간이 긴 대신에, 더 저렴한 티켓도 보았기에..


블라디보스톡 공항은 작습니다.

뭐... 캄보디아 수준은 아니지만...

할게 없다는 점에서는...

우선 제가 공항에 도착 했을 때는 현지인과 한국인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중간에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봐서 움짓한 경험이 있습니다. 왠지 모를 음기가 가득하더군요...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유심가게로 사람들이 몰려 갑니다. 유심가게 3곳 중 2곳은 사람이 붐비고 1곳은 널널하던데... 제가 이용한 곳은 벌 모양의 상호를 사용하는 곳이었고, 블로그에 소개 되었던 금액과 유심 가격이 달랐습니다. 어쨌든 가격은 좋았습니다. 8기가에 8,000원(?) 정도... 1기가도 다 쓰지 못하고 온 것 같은데...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공항 앞 정류소가 2곳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 했는데...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출발지이고, 먼 쪽이 시내에서 공항으로 도착해서 하차 하는 곳 입니다.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먼 쪽 정류장에 있길래 같이 기다렸는데... 결국은 앞 쪽 정류장으로 뛰어가야 했습니다. 운 좋게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는 곳 입니다. 처음 도착할 때 내렸던 곳의 맞은 편 입니다.

주의할 점은 버스가 꼭 이 앞으로 오라는 법이 없습니다. 시간이 좀 늦을 때도 있고...

멀리서 손짓해서 이리로 오라고 해서... 막 뛰어가서 탑승 했습니다. 저 주변이 복잡해서 정차 할 공간이 없으면 그냥 주변에서 탑승 해야 합니다.

멍 때리고 있으면 안됩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항공사 출국 수속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진에어의 문제점 인지는 모르겠으나... 40분 넘게 줄 서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늦게 도착할 까봐 조바심 내면서 버스를 이용했는데... 열차를 타고 왔어도 문제 없었을 듯

기내 면세점에서 파는 벨루가 보드카는 시내 주류매장에서 파는 제품과 좀 달랐습니다. 아무튼 더 고급(?)지고 비싸니.. 시내에서 구입 할 것을 추천합니다.

블라디보스톡 도착 2일차에, 한국 날짜로는 12월25일이고 한국은 공휴일 이었으나 이곳 러시아에서의 크리스마스는 1월 이어서....  당시의 분위기는  평일과 다를 게 없었고, 숙소 근처에서 크리스마스 노래만 나올 뿐 이었다.


처음에 12월 25일 만나기로 한 친구가 수업이 3시 쯤 끝난다고 해서... 공휴일에도 수업을?? 하고 이해가 안 갔는데.. 알고 보니 우리랑 크리스마스 날짜가 달랐다. 그래서 마음이 덜 싱숭생숭 한 것 같았다. ㅎㅎ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알려준 버스를 타기 위해 20분 넘게 기다려서 도착한 극동대학교....

정확히 어디서 하차 해야 하는지 몰라서 답답 했는데... 왼쪽에 학교 정문이 딱 보여서 쉽게 하차 장소를 확인 할 수 있었다.

3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갈 때는 차가 안 막혀서 30분 일찍 도착했다. 하지만 저녁에는 버스가 만원이고, 차도 엄청 막혀서 블라디보스톡 시내까지 가는 데 상당히 고생했다. 만약 극동대학교 쪽에서 시내로 돌아올 생각이면 퇴근 시간 전 출발 할 것을 추천한다.

기억에 저 곳이 central building 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학생회관 또는 본관(?) 인데.. 그래서 입구에 souvenir 파는 곳도 있다.

하지만 건물 안으로 입장이 불가하다. 난 소속 학생이 escort 하면 출입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

이 날 만난 극동연방대학교 학생에 따르면 그것도 안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central building 을 중심으로 모든 건물이 연결되어서(기숙사 제외) 건물 안 구경은 힘든 것 같다.

Central building  근처 빌딩을 구경하기 위해 나섰다가 연락이 와서 드디어 현지 local... 정치학을 전공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가 학교 tour를 해줘서 설명 들으면서 구경을 했다. 학교가 너무 커서 구석 구석은 아니고 central building 근처로...

극동연방대학교는 설립한지 몇년 안되었고, 학교 랭킹은 러시아에서 3~4위 라고 어디서 봤는데..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다. 한국 유학생들도 상당히 많고... 가끔씩 북한 유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매년 러시아와 중국 정상 회담을 이곳에서 한다고 한다. 학교가 생기기 전에 이곳은 그냥 숲? 이었다고 한다. 현재 학교 바로 옆에 과학센터(?) 같은 걸 공사하고 있었다.

기숙사는 양 끝에 있고, resort 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기숙사비는 건물 condition 에 따라 다른데... 내 기억으로 원화로 7~8만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한다. 학교 근처에는 학교 말고 아무것도 없다.

Local 친구가 걷는 것을 좋아해서.... 저 멀리 보이는 루스키대교 까지 걸어갔다.

루스키대교는 교각 간 거리가 1,104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높이도 324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바다를 끼고 있는 극동연방대학교 전경

수 km를 걸어와서 도착한 루스키(Russky) 대교 밑 전망대(?)

이 곳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위험한 찻 길 옆으로 걷고 또 걸어야만 했다.

이곳은 자가용으로 오지 않고는 오기 힘든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 전경

루스키(Russky) 대교

롯데 초쿄파이가 아니라 한국에서 직접 사들고 간 오리온 쵸코파이를 들고 좋아하는 local.

뿌짐하게 먹고 음식값도 멋지게 쏘고 왔다.


해외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이 아닐까 한다.

2013년 갑자기 동유럽을 가기 위해 급하게 만든 시티프리미어 카드 발급과 동시에 받은 PP(Priority Pass)로 본 전을 뽑은 적 있다. 하지만 그 PP 카드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 년 2,000만원을 사용해야 했는데 그 정도로 카드를 이용하지 않아서 공항라운지는 더이상 이용 못할 줄 알았는데..

최근에 받은 법인카드에 아래와 같은 혜택이 있었다. 오예~

혹시나 해서 KB카드에 확인해 보니,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공항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간만에 어디 라운지를 이용할 까 고민해봤는데... 부질 없는 짓 이었다. 그냥 출국 GATE랑 가까운 공항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나의 경우 일찍 갔음에도 불구하고, 동선 상 SKY HUB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기업카드와 별개로 갱신 받은 개인 KB카드 팜플렛에 아래와 같은 해외 무료보험 혜택이 기재되어 있었다.

이 내용 때문에 금융감독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서 KB카드로 부터 해외 무료보험 보상을 해주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하지만 이미 물 건너간 일 이었다. 

아침을 굶어서 공항 라운지에서 처음으로 먹은 접시... 메뉴는 많지 않았다. ㅋ

공항라운지에서의 2번째 접시...

갑자기 궁금했던 내용이 라운지 내 음식... 캔이나 바나나 같은 게 반출이 가능할 까 했는데...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었다.

아... 반출이 안되었구나..

하지만 반출 해도 뾰족하게 제재할 방법이 없을 것 같다.

기업카드의 처음 알게 된 혜택... 리무진이나 철도 바우쳐 혜택...

인천공항 1F에 도착해서 서둘러 바우쳐를 주는 서점을 찾아가서 간신히 받았다. 9시 까지 영업을 하는데 8시57분에 도착해서 운 좋게 받을 수 있었다.

아래의 바우처를 주고 차액만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2018.12.24~27 3박4일 블라디보스톡 총 여행경비 508,683원(최종 결제금액+현금사용분포함) 중
음식편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너무 배고파서 hostel STAFF에게 추천 받아서 찾아 간 곳...

좀 유명하다는 식당에는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인데, 이곳은 그래도 LOCAL 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양 옆 TABLE에 한국 여행객들이 있었다. 좀 늦은 시간에 가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추천해준 메뉴가 SOLD OUT 되어 그냥 배고파서 2개 시켜서 먹었다. 유럽에서는 비싸서 2개 이상 시킨 기억이 없는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ㅎㅎ

약간 차이가 나는 점은... 음식 주문할 때 무슨 소스로 줄까요 하는데... 이 소스를 별도로 청구한다. 금액만 봤을 때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 PUB도 STAFF가 추천해줘서 가봤는데... 깜짝 놀랐다. 노래하는 분이 너무 예뻐서... 사진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서 그렇지 정말 미인 이었다. 모스크바도 아니고 블라디보스톡 작은 PUB에 이 정도의 미모라면... 다른 곳은 어떨지 상상해 보았다.

과일 향이 많이 나는 수제 맥주 1잔과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여행 첫날을 보냈다.

FAR EASTERN STUDY UNIVERSITY(?) 극동대학교에 만날 사람이 있어서 추위를 피할 겸 점심도 해결할 겸 찾아간 버스정류장 근처의 COFFEE HOUSE에서 주문한 스파게띠...  별 기대는 안했으니까... 맛은 잘 모르겠고... 특이한 점은 스파게띠에 노른자가 같이 나온다는 점... 라면 포장지의 노른자 처럼..

스파게띠+커피...를 7~8천원 내고 먹은 것 같다.

조지아식 꼬치요리... 사슬릭?? 추천해 준 pork? beef? 를 먹었는데 아주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꼭 먹어보다고 해서 주문한 dumpling? 만두??? 매운맛과 shrimp를 시켰는데... 하나도 맵지 않았고 shrimp가 더 맛 있었다.

이곳은 현지인이 나를 데리고 간 러시아 전통요리가 아닌 Georgia(조지아) 스타일의 식당이다. 나도 블로그나 책에서 봤던 식당 이었다. 현지인 말로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했다. 이곳은 꽤 넓은 공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꽉 찼고, 무엇보다도 CS가 최고인 것 같았다. 음식에 대한 의견도 꽤 오랫동안 설명해 주고, 서빙속도도 빠르고, 알아서 먼저 챙겨주는 CS가 감히 최고 였던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식당 분위기도 굉장히 UP!UP! 이다.

두명이서 음료에 요리 4개 시켰는데 3만원대 나온 것 같다. Local 친구는 학생이라 내가 쐈다!!


Local 친구와 헤어진 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그 친구가 추천해 준 pub(?) 을 갔는데 영업종료라고 하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HOLY PUB 이곳도 블로그에서 봐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숙소랑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지 몰랐다. 블로그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럽다고 했는데... 왠걸 23시에 갔더니 1TABLE 밖에 없어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하지만 23시 넘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수제맥주는 상대적으로 싼 것 같지 안았는데.. 그래도 이런 곳에 왔으면 먹고 가야 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

마약등대에 버스 타고 갔다가 중간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가던 길을 포기하고 주유소 편의점에 들러서 커피 한잔 먹으면서 추위를 녹였다. Coffee Machine이 이해가 안 갔었는데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 도와줘서 커피 한잔을 무사히 마실 수 있었다.

Hostel STAFF도 추천하고 여러번 관련 글을 읽었던 100년된(?) 카페도 숙소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해서 디저트와 커피를 주문했다. 고민 끝에 초쿄케익을 먹었는데... 평소에 즐겨 먹는 디저트가 아니라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숙소 가는 길 초입에 있는 GUSTO.... 우리나라로 치면 청담동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나는...

이곳도 사람들의 칭찬이 꽤 있어서... 추천대로 게살~~ 요리를 주문했다.

나름 고급진 요리와 분위기를 1만원에 즐길 수 있었다. JEJU AIR 연계되어 음식 값을 할인 받을 수 있었는데... JEJU AIR 접속이 안되서 포기...

다음 날 점심도 더 한번 갈려고 했는데.. 다른 요리는 양도 좀 적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HAMBURGER 집으로 향했다. 정말 이곳은 낮에 90% 이상이 한국 사람들이어서... 직원들이 한국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보다는 또 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첫날 밤에 보았던 live 공연을 또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Live 공연대신 Madonna 등이 나오는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재미 있었다. 새로운 수제맥주와 함께..

블라디보스톡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른 coffee shop... 이곳도 블라디보스톡 도착 첫날 맛있다고 추천해 준 곳인데.. 사실 별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2018.12.24~27 3박4일 블라디보스톡 총 여행경비 508,683원(최종 결제금액+현금사용분포함) 중

숙박비로 지불한 금액은 60,778원이다. 최초에 독립된 룸을 비슷한 가격에 예약했으나 블라디보스톡 카페에서 절대 가지 말라는 글을 보고 급히 숙소를 변경한 곳이 바로 hot place(핫 플레이스)이다. 최초에 예약한 곳은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 였다면 이곳은 사진만 봤을 때 modern한 분위기 였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숙소를 찾아 갔는데... 막판에 구글맵이 제대로 위치를 못 찾아서 현지인에게 부탁해서 간신히 찾아갔다. 첫날은 몰랐지만 나중에 깨달은 사실은... 위치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줘도 될 정도로 좋다!! 하지만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난 이곳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래에 기술 하겠다.

<숙박료 분석>


숙소에 도착하자 마자 check in 을 하는데... 당시에 남자 손님은 나 밖에 없고, 한국 여자 손님 밖에 없다고 한다. 유럽이나 미국 hostel에서 하는 international party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몹시 실망했다.

나중에 깨달은 사실은 블라디보스톡이란 곳이 한국 관광객이 90% 이상인 것 같고, 이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지리적 이유가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정말 가장 짧은 시간에 가볼수 있는 유럽이 바로 블라디보스톡이다.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동남아 사람들에게는 블라디보스톡이 그렇게 매력적인 곳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외국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한국말을 하는 스탭들이 호스텔? 게스트하우스?에 상주한다. 이곳의 사장도 고려인 출신 이라고 한다.

조그만 광장을 지나 저 위로 올라가면 바로 내가 묵었던 hot place(핫 플레이스)라는 숙소가 나온다.

이 곳 주변이 한국 TV에 자주 나왔다고 한 것 같다. 짠내투어 등등에서...

모르고 있었는데 내가 BOOKING.COM의 genius reward program 회원이었다. 그래서 취소할 때 수수료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예전에 유럽에서 숙소를 구할 때 agoda 를 여러번 이용한 기억이 나서 BOOKING.COM을 많이 이용했다는 사실은 잊고 있었다.

최근에 agoda의 황당무게한 고객대응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나도 숙소 예약을 취소할려고 했더니 연락이 닿지 않아 애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AGODA 였던 것 같다.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끝으로 내가 HOT PLACE(핫 플레이스)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 내가 묵었던 101호? 201호?가 RECEPTION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데.. 방음이 잘 안되어 잠을 푹 잘수가 없었다. 새벽에 왜 그리 소리가 나는지... 3일 내내 그랬다.  둘째, STAFF이 다른 STAFF를 디스 해서 황당 했다. 첫날 만난 STAFF에게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둘째날 만난 STAFF는 첫 날 있었던 STAFF는 하나도 모른다고... ㅠㅠ  실컷 물어본 나는 뭐가 되는 것인지...  셋째, 타올이며 침대시트를 알아서 교체해 주지 않았다.

참고로 가장 가성비가 훌륭했던 호스텔은 마드리드의 RED HAT(?)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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