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5년 만에 다시 대장내시경을 받기로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전통적인 물약과 새로운 알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했고,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오라팡’ 알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라팡이란 무엇인지, 복용 방법, 비용, 그리고 실손보험 청구 가능 여부까지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라팡(ORAFANG)이란?
오라팡은 대장내시경을 준비할 때 사용하는 특수 알약형 하제로, 대장에서 불순물을 제거하여 내시경 검사를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오라팡은 미국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특허 기간은 2039년까지라고 합니다.
기존의 물약형 하제와 달리 알약 형태로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증된 하제입니다.
물약 vs. 알약(오라팡): 가격과 편리함 비교
대장내시경 하제를 선택할 때는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물약이나 알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 차이는 다소 큰 편입니다. 물약은 약 10,000원 미만으로 비교적 저렴한 반면, 오라팡의 경우 병원 진료비를 포함하여 약 30,000원에서 35,000원 정도가 청구됩니다.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알약은 복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 대비 편리함을 생각했을 때 알약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전 주의해야 할 음식
피해야 하는 음식 : 김치, 라면, 우유, 고구마, 감자, 영근, 어묵 등
오라팡 복용법: 단계별 안내
오라팡 복용법은 두 번에 걸쳐 28알을 나누어 복용하는 방식입니다. 각 차수는 10~12시간의 간격을 두고 진행하며, 복용 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1차 복용 (검사 전날 저녁 7시):
물 300cc를 먼저 마십니다.
30분 동안 물 500ml와 함께 1~2알씩 천천히 총 14알을 복용합니다.
복용 후에는 1시간에 걸쳐 물 1리터를 추가로 마십니다.
2차 복용 (검사 당일 아침):
물 600cc를 먼저 마십니다.
30분 동안 물 500ml와 함께 1~2알씩 천천히 총 14알을 복용합니다.
이후 1시간 동안 물 1리터를 추가로 마신 후, 가소콜이라는 기포 제거제를 복용해 대장 내부를 더욱 깨끗하게 합니다.
오라팡의 실손보험 청구 가능 여부
오라팡은 대장내시경 하제 중 비교적 고가에 속하지만, 병원에서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 약관에 따라 3만5천 원의 비용 중 자부담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물약과의 비용 차이는 1만 원 이내로 줄어드는 셈이므로, 실손보험이 있다면 알약을 선택해 편리함을 누리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대장내시경은 건강검진에서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 오랜만에 대장내시경을 받으려니 조금 떨리기도 하지만, 오라팡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검사 준비 과정과 실손보험 청구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어, 건강검진을 보다 쉽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건강검진이 어렵다면 아래에서 연기하는 방법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