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잠 깰때 까지는 잘자다가 그 이후부터는 시차 때문에 머리가 빙글 빙글 돌았다. 7시에 깨서 '꽃보다 누나' 시청 후 서핑 좀 하다가 다시 잠들어서 12에 일어났다. 후배 커플이 브런치 먹으러 가자고 해서 1시 쯤 건물에 있는 브런치 가게에 들어서니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바글 바글 했다. 브런치 삭당으로 꽤 유명하다고 했다. 가게 이름은 barking dog. 보니가 추천해준 대로 양이 넉넉하다는 오믈랫 주문. 맛있고 양도 푸짐했다. 

 

다음 일정은 59번가 근처에 와인테스팅하러 GO! GO! 프랑스산 고급와인 두잔을 시음하고 구경했다. 가게 안에 2천만원 짜리 와인도 판매하고 있었다. WOW


와인테스팅에 이어 코리아타운에 식음료 사러 출발했다. 눈발을 헤집고 한국슈퍼마켓에서 식재료 구입 후 귀가 했다. 뉴욕에서 눈 맞으면 사진 한장!!

후배 커플이 Porker 게임을 하자고 해서 몇십년 만에 제대로 게임을 하였다. 열게임 넘게 연속으로 지다가 크게 3번 이기니 어느덧 내 자리에 칩이 제일 많이 쌓여있었다. 내가 이런 게임에 소질이 있었나?

저녁으로 보니가 차려준 삼계탕 및 닭죽을 맛있게 먹고나서 몇십년 전에 개봉했던 '아마데우스 director cut' 3시간 짜리를 감상 하였다. 다시봐도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이란 느낌이 들었다. 영화 끝난 시간은 12시. 이후에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다시 한극영화 공무원 봤는데 이런 보다가 말았다. 뭔 영화가 이따위야?? 다시 바둑 중계를 보다가 새벽 4시 넘어서 취침 했다. This is New Yorker'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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