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Business day 오후에 단체관람한 영화 ‘강철비’, 개봉전에 막연하게 재미없을 것 같다는 편견을 깨고 재밌다는 얘기가 종종 들렸다.
궁금했다. 그리고 관람했다. 일단 아직까지 강철비 라는 제목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설명을 얼핏 들었는데 제대로 이해 못 함...
일단 강철비는 기존의 북한 관한 영화 중에서 파격적인 내용이 있다는 게 새롭다. 진짜로 핵(?? 미사일 발사하는 내용이 나온다.
어처구니 없는 내용은 격투 장면 중에 부상당한 북한요원이 호스를 달고 다시 나오는데..감독이 그 배우를 아껴서 출연 기회를 더 준 것인지 궁금하다. 두번째는 예전의 김신조 일당이 생각난다. 우리나라 국방이 그리 허술한지 북한 공작원들이 한국 땅을 지네들 마음대로 들락거린다.
오늘 갑자기 점심 때 먹은 코카콜라 캔을 보고(보통 햄버거 가게에서 컵에 담긴 콜라만 마시다가), 불현듯 2013년6월 헝가리에서 항공사 여직원에게 잘 좀 처리해 달라고 선물로 줬던 코카콜라 캔이 생각났다.
슈퍼마켓에서 1,000원이란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내 기억에 유럽이건 미국인건 355ml 코라콜라 캔은 원화 기준으로 1,000원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동유럽 여행 중 너무 피곤해서, 헝가리 숙소는 회사친구가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라 1주일 정도 더 체류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당시 발급받은 러시아항공 AEROFLOT 대리점이 밧찌 street 근처에 있어서 상담 후 오후에 다시 찾아갈 때 코라콜라 캔을 들고 갔다. 당시 담당직원이 자기 콜라 좋아한다고... 기뻐하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난다.
상담시에는 질문이 많았는데... 콜라는 받고 나서는 알아서 일 처리를 해 줬다. 더불어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항공권 자체는 전자티켓인데, 2013년 당시에 전자티켓을 dot printer(?)로 출력해서 줬다. 당시 취급수수료는 100달러, 이 비용은 지금까지 변경시 동일하게 적용되는 수수료인 것 같다.
평상시에 사우나에서 피로로 풀고, 세신 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 이기에, 항상 새롭고 가성비 좋은 사우나를 매번 검색해 봐도 만족할 만한 정보를 못 얻었기에 그냥 내가 그동안 다녀온 사우나 기준으로 작성 한번 해 보았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용했던 사우나(+휴게실) 기준 입니다. 찜질방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1. 이천 테르미넨
최근 1년 이내에 가 봤던 곳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았던 시설은 이천에 위치한 테르미넨 입니다. 서울에서 거리가 조금 있고, 여주 아울렛 인근인데 자가용이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불편해서, 지리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한계점을 무시하고 제가 이용했던 사우나 중에서는 제일 시설도 좋고, 사우나 본연의 시설도 좋았습니다.
2.스파렉스
동대문운동장 굿모닝시티에 있는 스파렉스도 이용하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외국인 들이 단체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시끄럽고 조용히 이용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아직까지는 시설도 그런 데로 이용할 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스파렉스 라고 검색해보면, 여러 지점이 검색되는데 동대문 이외의 곳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3. 스파플러스
몇해 전 쿠팡에서 할인권으로 여러번 이용해 보았던 9호선 선정릉역 라마다호텔의 스파플러스... 리노베이션 전 까지는 할인권이 11,000원 이었는데 리노베이션 후에는 그런 행사를 안해서, 현재 입장료는 26,000원 이나 합니다. 리노베이션 후에 사우나 본 시설을 제외한 휴게시설에 대한 투자를 엄청 해서 리버사이드의 MEDI SPA 보다는 시설이 최신 입니다. 스파플러스 사우나 시설과 규모 만 봤을 때는 호텔사우나 임에도 그리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조용하게 이용하기에는 좋습니다. 연예인들도 가끔 이용하는 것 같고. 가격 할인이 없는 한 가성비 고려시 추천하기가 꺼려집니다.
하지만 지금은 라마다호텔이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10장 짜리 쿠폰 구입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사용 못하고 날렸습니다.
4. 리버사이드의 MEDI SPA
3번 정도 가 본 리버사이드의 MEDI SPA... 예전보다 가격이 약간 오르고 사우나 본연의 시설도 제대로 갖춘 곳... 하지만 전체적인 시설이 노후화 되었고, 저녁에도 사우나에서 모임(?)하는 팀들이 꽤 있어서 사람이 어느 정도 있음, 휴게시설 규모가 대단했는데 지금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따라하고 있음
5. 스타필드의 AQUAFIELD
최근에 가 본 고양 스타필드의 AQUAFIELD, 검색해서 집에서 거리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 스타필드 보다는 가까워서 최근에 가 본 곳, 정상 입장료는 22,000원 이나 저녁특가(주말 20시 이후 입장 조건)를 적용 받아 14,000원 내고 입장하였습니다. 사우나에 처음 들어가자 마자 조명 때문에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지만, 사우나 시설을 이용해 본 결과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사우나 본연의 시설들이 화려한 겉치레만 하고 실제로는 효용성이 많이 떨어진 느낌 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와서 정신없고... 냉탕과 건식사우나도 미비한 것 같습니다. 동네 사우나보다는 좋습니다. 하지만 입장료를 고려 했을 때 사우나는 보통인 것 같고, 찜찔 같이 이용할 경우, 최신식의 현대화된 공간이다 보니 사우나 시설의 약점을 상쇄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6. 다산현대프리미어캠퍼스몰 아쿠아필드 힐앤스파
최근 다산동에 오픈한 아쿠아필드 힐앤스파(AQUAFIELD HEAL&SPA), 아쿠아필드 서브 브랜드로, 찜질스파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 시설로, 로울리, 편백나무방, 소금방 등의 찜질스파와 사우나 시설을 갖춘 스파존과 다양한 힐링 콘텐츠의 라운지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만화를 읽을 수 있는 휴식공간은 정말 대규모 이고 넓다. 하지만 사우나 시설은 다른 공간에 비해 너무 협소하고 이곳은 어디? 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