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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와 3.5H 시간동안 Alps 눈길을 올라갈 때는 좀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허기를 달래고 나니 다시 에너지가 생겨서 산악열차 타고 내려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Interlaken까지 눈길이 아닌 그냥 길을 Hiking 하기로 결정!

Kleine Scheidegg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중간에서 내린 Lauterbrunnen. 오른쪽에 폭포도 보인다.


우선 갈증이 나서 동네 슈퍼를 가서 음료수를 구입했는데... 스위스임을 고려했음에도 전반적으로 쌌다! Grindelwald 앞 KIOSK에서 조그만 에비앙 물을 3CHP 넘게 주고 구입했는데 여기는 에비앙 1리터가 1CHP 조금 넘었다.

정말 한적한 마을을 지나(일요일 저녁인데도 마을 사람 보기가 힘들다)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 하게 된다. Interlaken 기차역 까지 약1.5H 동안 트랙킹 코스를 걷는데 황제 Hiking 이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경을 친구와 둘이서만 실컷 즐기고 왔다.

Interlaken에서는 패러글라이딩도 많이 타는 것 같다. 다만 주말 오후에는 많은 상점들이 영업을 안하니 참고.

Hiking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번 가볼 것을 추천 합니다!!

갑작스런 스위스 방문 일정 때문에, 사전 준비 없이 가 본 Alps Hiking! 스위스 일주를 할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pass를 구입하지 않았다. 몇일 동안 무제한 이용 가능한 pass 가격이 30~40만원 이었는데, 하루 Alps Hiking 다녀오는 기차 비용만 약15만원 들었다.(Bern-Grindelwald USD 42.23/Grindelwald-Alpiglen CHF 39.20/Kleine Scheidegg -Lauterbrunnen USD 12.54)

위의 산악지도는 역무원에게 요청해야 얻을 수 있다.

2017.4.29 SAT Hiking!

Bern에서 1시간 30분 동안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호수와 산을 지나서 Grindelwald에 도착.

스위스 수도물은 깨끗해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미리 준비를 못해서 사진 좌측에 보이는 KIOSK에서 작은 에비앙을 카드로 결재 했는데 CHP 3.5(4,080원) ㅠㅠ

Grindelwald에서 좌측으로 갈지, 우측으로 갈지 고민 끝에 Jungfrau 방향인 Kleine Scheidegg로 가기로 결정!! 하지만 역무원 말만 믿고 Branegg(1332m)에 내려서 Kleine Scheidegg(2061m) 까지 눈길로 올라가는 데 3시간 넘게 걸림

걷고 걷고 걸어도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다. 숨이 차오른다!!

하지만 내가 한번도 상상하지 못한 Alps에서 Hiking하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할 뿐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 대부분은 산악열차 타고 올라왔지만 우리처럼 밑에서부터 걸어온 사람은 별로 없기에 마음 속으로 뽐내어 본다.



로마 local 과 walking 모임 장소라고 알려준 곳이 Metro A의 Giulio Agricola 근처의 교회 앞이라고 해서, 물어 물어서 찾아갔으나 로마 일요일 아침에 바람 맞았다. (어이없게도... 제 시간에 갈려고 테르미니역 까지 뛰어가고 잔돈이 없어서 지하철 티켓 구입하느라 생 난리를 쳤는데..)

사실 그 곳이 어떤 곳인지.. 몰랐다. 한참 뒤에 알았다. 그곳이 2,000년 역사를 지닌 로마 수로교공원(Parco Degli Acquedotti) 이란 것을...

기왕 온김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구경이나 하자 하고 갔는데.. 대박이었다. 혼자서 걸으면서 깨끗한 하늘과 바람을 느끼면서 망중한을 누리고 왔다. 

뉴욕의 Central Park, 바르셀로나의 Park, 한국의 여의도공원, 서울숲공원 과는 전혀 다르다. 광활한 평원에 드문 드문 2,000년 된 수로가 아무런 보호 시설 없이 자기자리를 지키고 있고, 런닝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요가 하는 사람...

쇼핑 보다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객(traveler) 이라면, 책에 소개되지 않는 이곳에서 여유를 누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주거지와 인접한 곳에는 양떼 목장도 있다.

공원이 너무 커서... 끝까지 둘러보지 못한 게 아쉽다.

요즘 TVN에서 2017년에 친구 만나러 다녀왔던 나폴리에서 백종원이 한국음식으로 이탈리아 사람들 마음 훔치는 걸 보고 다시금 옛기억이 떠오릅니다.

 

1. 나폴리에 사는 내친구 Carlo

내 친구인 Carlo는 백종원이 백반집을 영업하고 있는 나폴리 시내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지하철로 8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2. 이탈리아로 라면 보내겠다는 약속

지난 4월 이탈리아 친구 집에서 6개 짜리 컵라면 세트 중 4개를 여행 첫날 선물로 주고 왔다. 매운 한국라면을 좋아하는 Didi의 엄마를 위해서 준비했는데, 명절 때 찾아온 Didi의 친척도 한국 라면을 좋아한다고 해서 추가로 2개 더... 주고 왔다.

그리고 약속 했다. 한국 돌아가자 마다 바로 라면1박스 보내겠다고... 그런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지난 금요일 우체국에 방문해서 이탈리아로 라면을 보냈다. 그런데 배송비가 비싸서 라면1박스는 커녕 몇개 보내지도 못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3. 해외 소포 보내기 

해외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낸 적도 있고, 해외 제품을 직구 한 적도 몇번 있다. 하지만 간만에 해외 소포를 보내는 거라 기억에 없어서 블로그를 참고 했지만 막상 우체국에 가보니 내가 참고한 블로그 내용과 달랐다!!

3-1 비용과 그 기준

- 내가 보내고자 하는 것은 라면 이었고, 목적지는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이었다. 내가 참고한 블로그는 이탈리아는 아니지만 해외로 보낸 경험담 이었다. 내 기억으로 최근에 작성한 글인줄 알았는데.. 확실치는 않다.

- 블로그에 기재된 비용의 기준은 소형포장/EMS 였다. 그 무게 기준은 1.7KG 이었다.

- 하지만 우체국 직원분에 따르면 무게 기준은 박스 포함해서 2.0KG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경우 EMS가 적용안된다고... 아래의 글 보여주니 아니라고 한다.

- 그래서 일단 라면을 담을 수 있는 크기의 상자를 골랐다. 나는 3호 상자로...

택배상자

- 그리고 2KG 맞출려고 하니, 고작 보낼 수 있는 라면의 수는 13개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OMG

 

 

3-2 그래서 비용은?

박스 값 800원 포함해서 24,900원! (현지에서 사도 이 가격이면 구입 가능 할 것 같은데..)

 

4. 해외소포 관련 기타 참고 사항

- 블로그에는 아래와 같은 세관신고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고 했는데..그 사이에 제도가 바뀌었는지 아무튼 난 추가 서류는 작성하지 않았다.

- 배송기간은 2~3주 걸린다고 한다. 우편물 운송 방법이 Air인 경우

- 해외소포(국제등기우편물)는 RA로 시작되는 13문자로 가능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운송상태도 조회 가능하다고 함

- 우체국은 토요일 문 닫음, 평일은 9시-18시까지

- 소형 포장물 송부 시 꼭 우체국 상자를 이용해야 하는지 여부는 확인 못함, 블로그 상에는 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음

 

5. 나폴리(Napoli) 외진 곳에 소포가 잘 도착했을까?

과연 잘 도착할까 반신반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잘 받았다고 친구 Carlo의 wife DIDI가 SNS에 받은 소포 사진을 보내줬다. 언제 다시 만나서 삼겹살 같이 먹을 수 있을까? 내년에 한국에 방문할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이 글은 2017년에 작성한 글이니 바뀐 요금이나 정책이 있는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나폴리 지하철map을 보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표시가 하나 있는데, 바로 art station이다.


조심해야 한다고 소문난(?) stazione centrale 역과는 다르게, Line1에 art station이란 곳이 있다. Garibaldi, Toledo, Dante 역 등인데 평범한 station과 다르게 art 가 가미된 곳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는 봤으나 정확히는 알지못하는 '신곡'의 저자 'Dante'의 이름를 딴 station도 볼 거리가 있으며, 내 숙소가 있었던 Toledo 역도 멋있다. 사전 정보가 전혀 없었기에.. 저게 뭐지.. 했던 것이 있었다. 바로 지하 3~4층 까지 자연광이 비치도록 한 설계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을 제대로 사진에 담을려면, 올라 가는 에스컬레이터 중 가운데를 이용해야 정확히 볼 수가 있다.


아무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art staion만 방문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6인실 방인지도 모를정도로 첫날은 푹 잤다. 화장실이 가고 싶었지만 침대에 그냥 누워있을지 말지 내적고민 속에침실 밖의 수다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려서 그냥 일어났다. 7시도 되기 전에 면도 등 최소한의 가꾸기만 한 후 산책하기로 마음먹고 일찍부터 숙소를 나섰다. Toledo 아침 길거리는 쓰레기가 거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한참 거리를 지나니 거리도 깨긋해지고 바다가 보이는 거리가 나왔다.

어제 스탭이 나폴리 제일의 장소라고 추천해준 곳을 찾아갔으나 너무 일찍가서 문을 닫혀 있었다. 사실 내가 가장 가고자 했던 곳은 나폴리 전망을 볼 수 있는 정상의 castle 이었다. 그래서 Capri를 볼 수 있는 해안도로를 한참 걷다가 엘마노? 전망을 보러 가는 길에 check out 준비를 해야 해서 도중에 귀가 하였다. 날씨는 쾌청하다가 비가 갑자기 내리고 다시 개었다.

지금은 Carlo를 만나러 가는 중..chiaiano에서 165번 타기위해 기다릴려고 하는데 카를로가 데리러 온다고 연락이 왔다. 15분 후 쯤 도착한다고.. 기다리는 동안 165번 버스는 오지 않았지만 카를로 오기 전 이상한 버스가 왔는데 그 버스 였다고 한다. 아마도 데릴러 오지 않았다면 계속 그 버스만 기다리고 있었을 듯..

정말 한참을 달려 외딴 시골.. 제주도의 한적한 집에 도착했는데 그곳이 카를로 집이라고 한다. 앞집에는 디에나 엄마와 동생이 살고 있다고 한다. 집이 작아서 재워주기가 곤란했다고.. 일단 너무 멀어서 재워줘도 곤란 했을듯.. 배가 고픈데 이탈리아식 바베큐 한다고 엄청 정성을 들였다. 개인적으로 카를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거의 3시쯤 점심식사... 오늘은 한국의 추석 같은날이라 음식이 계속 나왔다. 스파게티, 고기종류, 감자, 특별한 빵, 식물, 완두콩. 디저트, 커피 거의 2시간 동안 먹고 배불러서 저녁은 건너 뛰었다.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다른 가족들이 방문해서 또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니 8시가 넘었다. 그 사이에 내가 싸온 매우 진라면도 선물로 주니 다들 너무 좋아라 했다. 그리고 나의 여행스케쥴을 현지인 5~6명이 토론? 하며 일정을 짜 줬다. 고맙다.

Carlo의 가족들과 인사를 나눈 후 심야 나폴리 투어를 시켜줬다. 밤중에 도착한 곳은 2,000년 된 유적지라고 한다. 그런 유적지가 많아 이탈리아 사람들은 무감각하다고 한다. 3군데 유적지와 해안가 그리고 castle을 찾아갔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입장할 수 없었다. Carlo는 더 구경시켜줄려고 했지만 내가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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