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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른 프로그램 때문에 예전만큼 챙겨보지 못하고 있지만...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니가 '다큐멘터리3일' 이다.

(예전에 태백산맥 산행시 다큐멘터리3일 팀이 일행을 인터뷰한 적도 이었다)

지난 일요일 전편은 시청 못하고, 후반부만 봤는데...

2년전 방송에 나왔을 때는 경리단길이 막 떠서... 장사도 잘되고 hot place 였는데

지금은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인지... 사람들이 예전처럼 오지 않는다고 했다.

예전의 경리단길 만의 특징이 프랜차이즈 등이 들어와서 그 나름의 색이 사라지고(가로수길 같이..)

아무튼 몇년 전 여름 밤에 사람들이 북적이던 모습이 생생한데...

방송 다음날 계획 없이 방문한 경리단길...

한참을 내려와서 도로변에 있는 이탈리아 피자 가게를 갈 때 까지

월요일이고 저녁8:30분을 감안 하더라도... 방송에 나온 것 처럼 사람이 너무 없었다.

일행이 방문한 피자집도 유명하다는 가게라고 하던데...

원료를 모두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서 만드는..

하지만 거기도 유명세에 비해 손님이 우리 포함 2테이블 뿐...

경리단 길 초입과 도로변 가게에서도 '임대'라는 현수막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도대체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궁금하다.



생애 첫 티오프를 지난 11.2 PM6:45 인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SKY72에서 했다.

그 동안 스크린골프만 치다가... 두려움에 매번 다음으로 미뤄왔던 FIELD....

잘 다녀온 것 같다. 1주일 전에 INDOOR에서 특훈(?) 받은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방문 소감부터 말하면....

공이 과연 뜰까??? 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공이 멀리 날라갔다.

또한 처음 입장부터 실제 카트 타고, 캐디와 이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처음으로 겪어봐서....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지식을 획득 했다는 사실이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끝으로 엄청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금 느낄 수 있었다.

날씨가 추웠다가 갑자기 따듯해져서 그랬는지... 아니면 WATER HAZARD(?) 때문인지... 안개 때문에 더 이상 진행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3홀을 남겨두고 HOLE OUT 해야만 했다.

캐디 말로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입장전에 아래와 같이 회원가입을 하면 10,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가입을 했다.

낮에는 SKY72 비용이 꽤 비싸다고 들었는데... 야간은 얼마나 싼지 직접 결재를 안해서 모르겠다.

아무튼 SKY72는 언덕이 없고, 거의 평지 라서 골프 입문자에게는 그나마 편한 곳인 것 같다.



노란 빛깔이 예뻤던 은행나무...

전날 피로 때문에 토요일 오후에 동참(?)한 북악산....

북악산도 여러번 갔는데... 이번 코스는 조금 달랐다.

그리고 작년(?) 재작년(?)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때 들렀던 곳도 방문한 것 같다.

숙정문 가는 길에.... 보이는 서울의 북서쪽 전망은 처음인 것 같았다.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실외골프연습장을 뒤로하고...

지하철5호선을 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 '골프포트'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딱 보기에도 엄청난 타석이 있어서 놀랐다.

골프를 치는 사람들은 대충 그 존재를 알고 있는 듯 하다.

주말 기준 60분 사용료가 20,000원 이었다.

시설은 조금 연식이 된 것 같다.

아무튼 십 몇년 만에 다시 찾은 골프 연습장!!


한국이나 해외에서 미슐랭(불어식 표기, 영어식 표기는 미쉐린) 식당을 일부러 찾아가지도 않는데..

강남구에 가볼만한 간장게장 식당을 검색한 결과.... 추려진 식당이 미슐랭 별 한개를 받은 것 같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몇 개월전... 저녁식사 하기 위해 이른 저녁 18:30에 방문 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게장이 떨어졌다고 해서 발길을 돌렸던 곳에 지난 금요일 다시 방문 했다.

그사이 다른 친구가 을지로에서 괜찮을 것 같다고 데려간 간장게장 집에서... 대실망을 한터라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드디어 다시 찾은 간장게장...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지난 번에 왔을 때 처럼 사람이 붐비지 않았다.

무엇을 먹을 까... 잠시 고민을 했다. 가격은 세트가 저렴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식 2개를 시켰다. 엄청난 크기의 게장이 나올지 알고....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간장게장의 크기가 작았다. 아래사진은 1인분이 아니라 2인분이다.

정식이라고 해봐야... 게장을 제외하고는 그리 추천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게장은 을지로에서 먹은 것 보다 훨씬 맛있었다. 하지만 양이 적어서.... 가성비는 떨어지는 듯...

이제 게장타령은 그만 할련다.


한달 전(?) 쯤 다녀온 것 같은데, 지금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 같다.

당시에도 날씨는 맑았지만, 점심 먹을 때 추워서 콧물이 질질 날려고 했었는데.....

오늘은 스마트폰에서 영하의 온도가 표시되고 있다.

북한산도 수십번 가본 것 같은데...

지난 번에 가본 코스는 처음 가 본 코스였다.

은평 뉴타운 단지 안에서 시작되는 코스~

조금 오르자 마자...  대머리바위? 전두환바위?  드 넓은 바위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비로서 그렇게 가고 싶었고, 보고 싶었던 진흥왕 순수비를 볼 수 있었다.

바로 '비봉'에서....

가는 길이 약간 험하지만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단지 너무 인공적인 모습 때문에 좀 실망을 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한끼줍쇼에서 방문했던 한옥마을을 지나쳐서

다시 귀가길에.... 뒷풀이를 찐하게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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