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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지인 친구와 함께한 모닝 내장탕...

대부분의 손님들이 관광객인지 현지인인지 모르겠지만

토요일 10시 쯤 방문한 것 같은데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먹은 내장탕의 원산지는 모두 제주산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다.

호주산, 미국산도 아니고 제주도산...

일단 그걸로 만족~




제주도에 3대 김밥이 있다는 사실을 제주도에 한달 살이 하고 있는 사촌동생에게 처음 들었다.

3대 김밥 중 2곳을 우연히 가봤고, 나머지 한곳은 가보지 못했지만.... 사촌동생에 따르면 나머지 한곳은 간신히 예약하고 갔다 왔으나... 다시는 안 갈 꺼라고 한다. 그 이유는 각자 알아보는 걸로...

토요일 아침에 친구가 택시까지 타고 데려간 곳이 제주시에 있는 다가미 김밥 이었다. 서울에 널려 있는 김밥 heaven이 아니었다. 놀라운 사실은 토요일 9시 조금 넘은 시간 이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현지인 들은 김밥을 자주 먹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장 기본이 되는 김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솔직히 그 김밥만 먹고는 맛있는지... 맛 없는지 평가 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김만복 김밥에 비하면 그 합리적인 가격에 감사할 뿐이다.


친구가 애월읍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물어보지도 않고 간 김만복 김밥....

그곳을 어떻게 알고 사람들이 찾아왔는지도 궁금하고...

이 가게가 왜 유명한지도 궁금했다.

아래의 김밥이 가장 기본 김밥으로서 6,500원 이었던 것 같은데... 맛은 있었다. 하지만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김밥과 같이 주문한 라면은 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맛이 그렇게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제주도에 있는 식당이나 경영방침은 유럽스타일이다. 주문한 음식이외에는 추가로 요금을 지불하고 시켜야 한다. 물이며, 반찬이며...  그리고 모든 제품이 1회용 용기를 사용한다. 김밥집에서 이렇게 환경을 파괴할 줄 이야...

아무튼 김만복 김밥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제주도를 20차례 넘게 다녀왔지만, 이번에 제주-김포 항공권을 생애 최저가로 구입해서 올라왔습니다.

(운임종류도 슈퍼로우)

보통 여름 휴가 시즌에는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는데, 친구 스케줄이 맞춰서 내려가느라

김포-제주 항공권은 평소 보다 2~3만원 비싸게 주고 내려 갔는데...

제주-김포는 싸게 올라와서 나름 뿌듯합니다.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가 지급한 금액은 세금포함 21,400원 입니다. 지난 화요일 즉 24일 낮 13:35분 비행기 였습니다.

지난 금요일 검색 했을 때는 모든 항공권 가격이 8만원 이상 이었는데...

출발 하기 하루 전날 검색하니... 추정 컨데 예매 취소 하는 좌석이 많아서 아래와 같이 2만원 대의 항공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구입한 티켓이 가장 늦은 시간대의 항공권 이었습니다.

최저가에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노형동에서 밤길을 걷다가 하늘 높이 솟구쳐 있는 크레인을 보았다.

저건 뭔데 저렇게 하늘 높이 솟구쳐 있고, 밤에 조명을 달아놨을까...

그리고 그 다음날...

숙소에서 보이는 저 건물이 어제 봤던 그 건물 이었다.

무슨 건물인데... 제주시 한 복판에 저렇게 높이....

아뿔싸....

2016년 기사를 찾아보니...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에 따르면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는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 2만3300㎡ 부지에 지상 38층 규모로 초고층 쌍둥이 빌딩인 드림타워를 지을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38층 높이의 관광호텔(776실)과 분양이 가능한 일반호텔(850실)을 오는 2019년 7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건축비만 7000억원 규모다.

무슨 생각으로 허가를 내 줬는지.... 이해가 안간다.

제주도 한 가운데에 중국자본으로 중국건설사가 제주도 최대 규모의 빌딩을 짓는다는 사실...

제 정신인가????


10년전 2월에 방문한 사려니숲길은 계절이 계절인지라.... 숲이 우거져 있지 않았다.

푸른 빛은 별로 찾아볼 수 없었고, 약간 황량 했던 기억이 있다. 노루와 마주친 기억도 난다. 10년전 일인데....ㅎㅎ

거리도 생각보다 멀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사려니숲길에 들릴려고 하는데... 친구가 물어봤다. 사려니가 무슨 뜻 이냐고???

제주도 현지에 사는 친구도... 20번 넘게 방문한 나도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어라? 그르게... 무슨 뜻이지???

그 뜻은 사려니숲길 초입에서 알 수 있었다.

사려니는 '신성한 곳' 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거리는 약15km가 된다고 한다.

또한 제주시에서 사려니숲길로 가는 길에 '삼나무 숲길'이라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사려니숲길은 물찻오름, 말찻오름, 괴평이오름, 마은이오름, 붉은오름, 거린오름을 끼고 있다고 하는데.. 이 중 붉은오름만 가 본 것 같다.


화장실은 입구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사려니 숲길에서 서귀포 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반대편에 있는 물영아리오름

위치는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해 있고, 수망리의 랜드마크 라고 한다. 2006 람사르습지에 지정되었는데 직접 보지 못하고 내려와서 아쉽다. 물영아리오름 둘레길은 오름을 중심으로 총길이 4.8km 정도 되는데…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팔라서 힘들다. 내가 가본 오름 중에서 가장 힘들게 올라간 듯…..






여기서 좌측으로 230m 만 내려가면 습지를 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




 

물영아리오름의 가장 매력은… 정상에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오름처럼 멋진 전망을 기대 했다가 무척이나 실망했다. 숲이 너무 울창해서 주변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다행이도 중간에 정석비행장이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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