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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년전 대학원 동기가 연초에 인왕산 갔다가 근처에 맛있는 만두국집이 있으니 가자고 했던 적이 있다.

아마도 그때 동기 산행을 할려고 하다가.... 안한 것 같다. 같이 만두국집에 간 기억이 없으니...

그 이후로도 다른 모임에서 수차례 인왕산에 간적 있었는데... 그 때 동기가 언급한 그 가게가 어디인지 찾을 수 가 없었다.

그런데 드디어... 지난 토요일...

인왕산 하산 후 친구가 날 그곳으로 데려갔다.

언덕길 바로 초입에 있는데... 차도라서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산행을 일찍 시작해서, 하산도 빨랐는데... 만두국 영업 시작이 11시 부터라고 해서... 일단 시간을 때우다 와야 했다.

동네 구경을 한 후 11시에 맞춰서 만두국집에 찾아가니 친구와 내가 2번째 손님인 것 같았다. 그 이후로도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었다.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갈비탕도 아닌데 14,000원... 비싸네...

만두국과 떡만두국을 각각 1개씩 주문하고... 드디어 맛을 보는 순간...

나는 알고야 말았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밍밍한 평양냉면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평양 스타일 떡만두국은 내가 원하는 맛은 아니었다.

난 육수 국물로 맛을 낸.... 그런 걸 기대했는데.....

아무튼 가성비가 좋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최근에 미국에 물건을 보낼 게 있어서 우체국 갔다가 배터리 내장 제품은 배송이 불가하다는 얘기를 듣고...

하얗게 질려서 혹시나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 수시간을 검색하는 데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일단 원칙적으로 미국에는 배터리 포함된 제품을 개인이 항공편으로 배송은 못한다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원칙이 아닌 예외사항으로, 보통 운송료의 몇배를 더 주고 우체국에서 보낼 수 있는 방법과 사설회사 등을 통한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슈는 비용이지요~

아무튼 합리적인 비용으로 배터리 포함 제품을 배송하는 건 불가...

반면에 미국이 아닌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포함된 동일 제품이 원칙적으로는 불가하지만, 배송업체에게 물질안전보건자료, Material Safety Data Sheet를 제출하여 항공편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인 비용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배송업체에서 MSDS... 라고 해서.. 뭘까???  어떻게 자료를 구할까??  했는데

제조사에 문의하니 쉽게 자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사와 통화가 잘 안되어... 쉽게 구하지는 못했지만)

직접 입수한 MSDS는 아래와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원산지 표시 같은 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사이트에 기재한 내 글을 보고 외국에서 너무 공식스러운 format으로 메일이 왔다.

메일을 받자 마자... 상대방이 요구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기재해서 보낸 기억이 있는데...

오늘 아침 메일함을 열어보니... 더 깊은 내용으로 회신이 왔다.

다만 자신이 요구하는 내용을 첨부한 PDF를 열어 보라고 했는데...

PDF를 확인하기 위해선 내 메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혹시나...

혹시나...

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그 비밀번호로 메일에서 관련 계좌에 대한 해킹이 일어날 수 도 있다는

의심이 들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아래와 같은 사이트(Virus total)를 발견했다. 의심스러운 FILE이나 URL에 대해서 검증해 주는....

중요한 건 무료다!!!

안타깝게도 첨부파일이 파일로 저장이 안되어... 검증은 실패하고... PDF를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


어제 무의식적으로 버튼을 클릭 했는데 갑자기 예전 사진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몹시 놀라웠다.

하지만 1시간 후에 다시 그 기능을 사용할려고 하니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서치도 해보고 주변에 물어봐도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다시 이것 저것 클릭 하다가 드디어 다시 발견했다.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사진들을 연대기 순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window 바탕화면에서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폴더에서 일일히 폴더를 열지 않더라도 한번에 모든 사진을 볼 수 있다.

어떤 원리 인지는 모르겠다. 삭제한 사진도 보이는 것 같은데..


우연히 발견해서...

평점이 좋은 '트루스' 라는 영화를 바로 봤는데....

완전 Thank you 였다.

단 kakao story 등이 매주 1편씩 무료 상영하는 것에 비해서

월1회씩 업데이트 되는 것 같다.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한강의 자전거 길을 제외하고, 시내에 설치된 자전거 길은 그 황당함이 끝이 없다.

자전가 타고 앞을 보는 대신에 자전거 길만 보고 간다면

몇분이 지나지도 않아 사고가 날 것 이다.

왜냐하면 자전거 길에 보행자, 화물, 주차차량 등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짐작컨데 담당 공무원들이 위에서 자전거 길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고 억지로 만든 엉터리 작품(?)이 아닐까 한다.

자전거 도로라 함은 최소한 자전거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만들어야 하는데

시내에 설치된 자전거 길 또는 자전거 도로는 아무런 철학이 없는 듯하다.

동유럽 여행시 헝가리에서 자전거 길이 보행자 길과 완전히 분리 되어서 자전거 전용도로(?)란 느낌이 드는데

(헝가리 지방도시에서도 자전거 길이 차도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던 모습이 생생하다.)

우리나라의 수준은 아래와 같다. 참고로 어제 찍은 사진이다.

성수대교에서 강남방면으로 쭉 내려오다가 외제차 대리점이 많은 도산대로 앞

자전거 도로 한 가운데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오토바이도 주차되어 있고...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자전거 타고 지나가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헝가리의 인도와 분리된 자전거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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