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한테 재밌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막상 영화 상영시간을 보면... 생각보다 많이 상영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중에
시간이 되서... 조조가 아니 주말 오후에 갑자기 집 앞에 있는 CGV를 간만에 가고야 말았다.
12월 까지 전면개편(?) 중이라고 해서 왕십리 CGV 정신이 없었다. 티켓판매 및 매점도 임시로 4층으로 옮겨놨고...
아무튼 한때 CGV 근무하는 직원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당대에 가장 훌륭한 시설로 뽑혔던 곳이 왕십리 CGV 였다.
12월 말 어떻게 변할련지...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영화를 본 소감은...
1. Queen의 그 유명한 노래들이 어떻게 탄생 되었는지 이해를 했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 이었다.
2. 프레드머큐리가 당연히 영국 사람 이었는지 알았는데... 사실은 인도출신 이민자 였다는 사실... 사실 프레드머큐리가 어디 나라 사람인지는 중요하지는 않다. 단지 그런 사실을 처음 알아서.... 이또한 흥미 로왔다.
(영화에서 파키스탄... 출신이라고 업신 여기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은 인도 사람이고, 태어난 곳은 인도가 아니라 탄자니아 라고 함)
3. 영화 속 인물들이 나름... Queen 멤버들의 모습과 많이 흡사 하다는 사실...
4. 근묵자흑... 친구를 잘 사귀어 한다는 사실....
5.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Queen을 알았으니... pop에 그다지 관심도 없던 내가, 그리고 지금과 같이 인터넷이 발달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시대도 아니었기에... 내가 단지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 Queen을 알았다는 사실 자체가 그 인기가 얼마다 대단 했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6. 영화에 따르면 프레드머큐리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Queen이라는 그룹명도 본인 아이디어 였는데... Queen 관련 이미지도 본인이 만들어냈는지는 모르겠다.(참고로 히틀러도 전공이 미술이고, 독일군 군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던데). 더불어서 밴드 구성원의 전공도 치과, 물리학.. 이었다. 다른 한명은 영화속에서 언급이 안 된 것 같은데... 밴드 구성원만 봤을 때는 무한궤도가 떠올랐다.
7. Producer인지 Manager가 Profit share로 이간질 해서... Queen이 와해 되었다가 다시 뭉쳤는데... 이런 인기와 Profit이 나 혼자 잘나서 vs 우리 모두의 노력인가... 라는 이슈였다. 최근에 TOP BAND에 출현해서 인기를 얻은 장미여관의 해체? 뉴스가 오버랩 되었다.
8. 작사,작곡을 프레드머큐리 혼자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뛰어난 역량을 지녔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08584F5BFB57650A)
Queen, 프레드머큐리의 Signature Pose
(비율이 너무 좋아 찾아보니...177cm 였다고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78734F5BFB576610)
영화 속 인물과 많이 닮은 프레드머큐리의 여자친구....실재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979D4F5BFB576605)
이 장면이 가장 익숙하다. 영화를 보고 처음 알았는데... 자선행사 였다고 함... Live AID 1985/07/13
위키백과에 따르면 라이브 에이드(Live Aid)는 1985년 7월 13일에 개최된 대규모 공연으로, 밥 겔도프와 밋지 유르가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하였다. 일명 '범지구적 주크박스' 콘셉트로, 주요 공연장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관중 약 7만 2000 명)과 미국 필라델피아의 존 F. 케네디 스타디움(관중 약 9만 명)이었고, 일부 공연은 시드니와 모스크바에서도 이루어졌다.
이 공연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실시간 위성 중계 텔레비전 방송으로, 약 15억 명의 시청자가 100여 개의 국가에서 실황 중계를 시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MBC TV가 1985년 7월 14일 밤 9시 30분에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프로그래명으로 녹화 방영하였다. 단 이것은 3시간으로 편집한 것이었다.
P.S 위 사진들은 모두 신문사의 자료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