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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에서 요리사 니콜나가 해준 스파게티를 먹었다. 마지막날 니콜나에게 t10 5회 남은 승차권을 주고 왔다. 숙소에서 실시하는 살사를 배우러 생각보다 한참이나 지하철 타고 걷고 또 걸어서 다녀왔다. 그게 살사인지 처음 알았다. 낼은 저녁에 티켓 구입한 몬세라토에ㅠ갈 예정이라 열차 시간에 늦지 않게 아침부터 준비해서 갔다. 내가 좋아하는 자연이라 좋았는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돌라를 체크 못해 시간에 쫓기어 바로 내려온게 아쉽다. 세계 3대 합창단? 이라는 걸 보기 위해 급히 뛰어가서 맛 배기만 보았다. 오늘 마드리드로 가야 하는 일정이라 시간에 약간 쫓기었다. 터미널에서 티켓도 구입하고 중간에 구경을 할게 있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없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거의 기절했다. 공항버스 타고 오다 본 광장이 에스파냐 광장 이었다. 그 중심으로 웅장한 건물이 있었는데 어디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끌리는대로 갔다. 박물관인지 미술관 인 것 같았다. 오스트리아에서도 본..그런 모습.. 숙소로 돌아오는 메트로를 탈려는 찰나 어제 같이 살사 수업을 들은 우즈베키스탄, ? 학생들을 만났다. 자기네들 비치에 갈 예정인데 동행 하겠냐고 물어봐서 원래 갈 계획이어서 같이 가자고 했다. 결국엔 같이 가기는 했지만 그들의 문제로  2시간30분 지체 되었다. 비치의 여유로움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체 버스터미널로 가야 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메트로를 간신히 찾아 바로 터미널로 이동, 예기치 않게 숙소랑 가까운 곳에 터미ㄴㅓㄹ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회사도 다니고 있고 나름 여유있는 상태라 조금 더 비싼 럭셔리 버스를 예매했으나 생각한만큼은 아니었다. 최소한 우리나라 우등고속 처럼 의자가 많이 젖혀질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고 옆좌석과 뒷자리 승객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내가 가본 대부분의 나라(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핀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미국)는 예전부터 정말 가고 싶어서 간 나라는 거의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후쿠오카의 '하우스텐보스'는 고등학교 때 막연하게 가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다녀왔다) 대부분 급작스럽게 간 곳이 대부분 이었다. 동유럽과 뉴욕은 1주일만에 준비해서 갔다왔고, 북유럽은 한달 전, 지난 겨울에도 출발3일전에 급하게 베트남 다낭으로 목적지를 정해서 급하게 비행기 티켓과 숙소를 구해서 잘 다녀온 적이 있다. 이제는 해외여행도 1주일이 아닌 3일만에도 준비해서 떠날 수 있는 경험이 생겼다. 최근 5~6년 사이에 다녀온 나라들의 경우, 현지인 친구나 한국인 친구가 그곳에 있다는 이유 하나로 다녀왔다.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간 일본 동경은 형 친구의 초대로, 헝가리는 회사친구의 초대로, 뉴욕은 회사 후배의 초대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도 각각 친구의 초대로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면 초대는 아니고 그곳에 그 사람들이 있었던 사실이 그곳으로 여행을 갈 수 있었던 동기였다.

 

주변에서 스페인으로 여행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정작 나는 한번도 진지하게 스페인 여행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정말 갑자기 가보게 된 나라, 스페인! 물론 이번에도 스페인 현지인 친구들과 연락이 잘 안 되었다면, 그렇게 쉽게 출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연히 작년인지 올초에 북한산 Hiking을 같이 간 스페인 친구 Javier에게 너희 나라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 중이야 했더니 자기 집에서 자라고.. 어서 오라는 그 한마디에 스페인을 결정했다. 물론 Javier 만큼 열렬히 환대는 하지 않았지만, 5년전 여행에서 만나서 꾸준히 연락하고 지낸 Marta와도 볼 수 있는 기회여서 그 두 사람 때문에 스페인행 비행기를 평소와 다르게 2개월 전에 예약했다. 그것도 괜찮은 가격에... 사실 한번도 스페인행 비행기 티켓을 검색한 적이 없어서 가격이 비싼지 아니면 싼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지만, 나름 이만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되는 잔여좌석 2개 중 1개를 내 이름으로 찜 할 수 있었다. (카타르 항공을 80만원 초반대에 구입, 경유지는 카타르 도하 였고, 환승 시간도 짧고 무엇보다도 출국과 입국 시간이 제일 좋았다)

 

비록 회사 일 때문에 기분 좋게 출국하지는 못했지만, 여행 후 단연코 최고의 여행지로 뽑을 수 있는 스페인! 현지인 친구가 business trip을 떠나는 바람에 발렌시아에는 못 가봤지만 in 했던 바르셀로나와 out 했던 마드리드 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만끽하다가 왔습니다.(다들 남부가 더 볼게 많고 좋다고 했는데 거기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 했습니다)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가 봐야할 곳 스페인!!

(스페인과 견줄만 한 이탈리아는 내년 정도에 갈 계획이 있으니 다녀온 후 비교한 번 해 보죠)

 

그럼 끝으로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1. 선진국 임을 고려할 때 물가가 싸다!! 여행 가서 비싼 음식 잘 못먹는 편인데, 스페인은 다른 곳 보다 덜 걱정해도 됩니다. 물론 너무 배가 고파서 막 들어간 2곳의 레스토랑에서는 좀 비싸게 먹었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값싸고 훌륭한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은 가성비 최고 입니다. 물론 tax 포함, tip 없고!

Hostel의 경우 Madrid는 가격이 더 착합니다!

 

2. 한국인들과 잘 통하는 성향을 가진 나라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입니다. 제가 스페인 현지인들과 당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버스 안에서 웃음과 유쾌한 수다가 끈임없이 계속 되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많은 모임에 가봤지만, 정말 호탕함의 최고는 스페인-바르셀로나 인 것 같습니다. 

 

3. 선진국의 면모, 구엘공원 왕복 1차선에서 일행이 2분 넘게 운전사에게 질문 하느라 차가 줄줄이 밀려있는 상황에서도 경적 울리는 차량이 없없습니다. 또한 휠체어 탄 할아버지가 버스에서 내리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보지 못한 장면 이었습니다.

일요일
10시 freewalking tour 참여
일정보다 약간 늦게 시작, 고딕이랑 가우스를 동시에 하는지 알았더니 두명의 가이드 중에서 선택해야 함, 나는 가우디에게 관심 많아서 소수가 선택한 가우디 일정 참여, 나 인도 호주 그리고 불가리아? 아주머니랑 돌아다님, 새로왔던 점은 가이드 들이 현지인이 아니라 미국인 아줌마, 모나코 남자...구엘저택, 카사밀라, 라페르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구경하니 1:30 배고파 죽을것 같았다 팁을 줘야 할것 같아서 맥도날드에서 1유로 커피 구입, 원래는 검색한 부페집 갈려고 했으나 찾기 귀찮아서 추천해준 식당으로...3이서 배불리 먹고 16로씩 냈다. 그리고 보케리아 시장 방문,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부다페스트의 시장과는 또다른 느낌 이었다. 그리고 낼 아침 무료 입장 할려던 구엘 공원 까지 같이 갈거면 동참하라는 말에 동참, 지하철에서 버스타고 공원 앞에서 내린 후 무료 입장구역에만 있다가 왔다. 꼭대기 까지 갔다가 7시에 재입장 할려는 계획이었지만 실패.. 버스를 잘못탔는지..closed 된건지..아무튼 엉뚱한 곳에 하차했다. 나는 숙소로 돌아가야 했기에 헤어졌다. 문제는 위치 파악이 안되고 메트로 역을 찾지 못해서 v150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정류장을 못찾아서 이리 저리 헤매다가 아저씨의 도움으로 마침내 발견, 카딸루나 광장에 쉽게 내려서 인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티켓 구입, 가던갈에 슈퍼에서 쇼핑, 이미 숙소는 무료 저녁이 진행중, 혹시나 못 먹을까봐 서둘러 주방으로.. 메인셰프인 니꼴라가 차려준 스파게티 먹음, 다시 무료 살사 참여, 아 이게 살사 구나.. 
문화의차이 숙소에 돌아와 보니 여자가 추가로 들어와서 자고 있어서 잠 깨울까봐 라이트 켰다가 금방 껐는데 나중에 들어온 내 위 침대에는 라이트 키고 할꺼 다하더군, 앞 침대 여자는 이른 아침 코를? 하도 세게 풀어서 깜놀

 

지금은 ipug에서 만난 meetup 멤버들과 이동중, 일요일인데도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는다. 바르셀로나에서 150km떨어진 곳으로
3시간 걸려서 도착, 하이킹은 아니라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 이다. 오늘 멤버들은 거의 다 현지인들이고 미국인 케티, 미국 남자, 영국여자 빼고는.. 스페인언어를 모르는 사람은 나뿐.. 영어로 통역 해주지 않은 이상 뭔말인지.. 갈때는 외톨이 같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지저스랑 케티가 챙겨줘서 재미있었다. 지저스가 present로 모자도 주었다. Gratious

 

 

30시간 깨어있어서 너무 피곤했다. 숙소로 돌아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잠을 자고 있는데 뒤늦게 룸메트 들이 시끄럽게 들어오고 오줌이 매려워 계속 잠을 설쳐서 계속 잤다. 암막 때문에 시간이 그렇게 흐른줄 몰랐는데 누군가의 알람소리에 깼더니 9시30분..큰일났다.. 어제 옷 그대로 입고 샤워실로 직행..파밀리아 성당 입장이 10시15-30분 까지 쓰여있어서 늦으면 입장 못하는 줄 알고 빈속에 전력질주 했다. 분명히 숙소에서 도보로 17분 이라고 했는데 전력질주를 20분 넘게 했는데도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달려도 보이지 않아 길을 물어보니 지나쳤다고 한다. 다시 back..30분 좀 넘어 도착했다. 땀을 줄줄 흘려서 사실 성당을 봐도 감흥이 없었다. 늦었기 때문에 입장이 가능하냐 못하냐가 관심사 였기 때문에..5분 정도 늦었는데 문제 없다고 한다. 괜히 뛰어온것인가? 얼마나 늦어도 가능한걸까? 일단 호흡을 가담으며 시간을 보낸 후 감상을 시작했다. 성당은 외관도 외관이지만 그 실내가 더욱 현대적 이었다. 2시간 넘게 있다가 배가 너무 고파 죽을 것 같아서 근처 맛집을 검색중에 산파울 병원 근처에 평이 좋은 이탈리아 식당이 있어서 그곳으로 결정.. 하지만 이 놈의 구글 맵이 제대로 안내를 못해서 계속 해맸다. 마침내 찾은 식당.. 2시 30분이 다 된 시간이었는데도 예약이 많으지 안내할테니 조금 기다리라고 한다. 메뉴를 한참이나 고민 끝에 리조또 대신 스파게티와 샹그리아 결정.. 스파게티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고 샹그리아 3잔에 그만 취하고 말았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숙소가서 쉬고 싶었다. 병원을 대충 훓어보고 마침내 T10 카드 구입, 첫 지하철에 도전.. 숙소 근처에 내렸지만 출구 번호가 없어서 또 헤맸다. 숙소에 도착해서 잠을 좀 자려고 했더니 룸메이트들이 막 들어오기 시작.. 한숨 자니 정신이 돌아왔다. Marta에게 줄 선물 챙긴 후 forum으로 출발..tram역이 어디인줄 몰라서 헤매다가 물어봤는데 잘못 알려줌, 마침네 상봉, 2011년에 만났었다고 한다, 그때보다 예뻐진 것 같다, 그 동네 2012 이후에 개발된 동네라고 한다. Beach가 계속 연결되어 있고 산책로와 공원도..딱 좋았다.

 

걷다가 해변가 pub..achicato? 에 들어가서 맥주 한잔 마시고 날씨가 싸늘하기 시작해서 저녁먹으러 이동, 드디어 tapas와 하몽을 먹었다. 저는 둘이 배부르게 먹고 29유로가 나왔다. 점심 혼자 먹은게 24유로 였는데..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헤어졌다. Marta 남자 친구가 같이 보기를 원했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만났다. 천둥번개 때문에 깜짝 놀라고 축구시합 보느라 재미있었다.

올 봄인지 작년인지 같이 북한산 간 일행중에 세계여행 중인 Javier란 친구가 있었다. 그 당시 Hiking 중 일 때만 해도 스페인에 갈 것 이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5월 휴가 일정을 잡기 위해 3월 쯤 아무런 생각없이 Javier란 친구에게 너희 나라로 여행가면 어떨까 라고 운을 띄었는데, 주저 하지 않고 어서 오라고...우리 집에서 자라는 따듯한 답변에 갑자기 가게된 스페인, 기왕 그렇게 된 상황에서 비행기표도 그 기세를 따라 바로 구입 하였다. 여행 일정도 두 명의 현지인 친구를 꼭 만나야 했고, 바르셀로나 IN, 마드리드 OUT 이었기 때문에 일정이 뻔했다. 그래서 미리 예약하면 좀 더 싸다고 해서 바르셀로나에서 발렌시아 가는 열차표, RANFE의 예약도 나 답지 않게 2개월 전에 예약 했지만, Javier가 만나기로 한 날 출장이 잡혀서 못 만날 것 같다는 연락이 와서 예약을 취소 해야만 했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나를 초대해서 스페인 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준 일등 공신인 그 친구는 이번에 못 만나고 그 친구가 살고 있는 발렌시아도 가지 못했지만, 스페인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와서 고맙기만 하다. 인생에서의 계획도 모든게 다 준비 된 후 진행하는게 어렵듯이 just go 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이 필요한 것 같다.

 

새벽 출발이라서 막차 시간 확인 후 왕십리역에서 공항버스 15000원주고 탑승하였다. 싸게 공항열차를 타고 갈 생각도 했었지만, 근무 후 너무 피곤한 상태라서 그냥 편하게 공항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공항버스에스에는 나 이외에 출발 즈음 중국여자분 1명 탄게 전부였다. 승객이 너무 없어서 미안할 정도 였다. 하지만 버스가 생각외로 막혀서 공항에 9시에 도착 하였다. 지날달부터 공항식당 이용할려고 시티프리미어 카드를 열심히 사용했는데 9시 주문 마감했다고 안된다고 한다. 이런...영업시간만 보고 온게 실수 였다.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 했더라도 차가 막혀서 어쩔수 없는 상황 이었다. 시티프리미어 카드의 몇개 없는 혜택중에 한 가지를 이용 못하고, 그냥 제돈 다내고 공항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야간에 공항에 처음 와 봤는데 21시를 기준으로 문 닫은 면세점도 많고 라운지도 대부분 닫는 것 같았다. 그래서 차라리 아침 일찍 보다 한가한 것 같기는 하다.

늦은 출발이라 생각보다 피곤 하여 면세점을 바로 보이는 2층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만석 이었다. 비행기는 기대했던 것 보다 좋지는 않았다. 핸드폰 충전도 안되고..영화도 에러가 나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내 영화 리스트에는 내부고발이 없었는데 앞 좌석 사람이 시청하고 있는 걸 보았다. 하지만 같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랑 즐거운 대화를 나눌수 있었다. 남아프리카에서 아들과 손주들을 보기 위해 온 이름은 까먹었다. 딸2에 아들1, 딸1명이 예뻤다. 모델과 선생을 병행하고 있다고...그리고 이집트에서 정부 교류 차원차 한국을 방문하여 홈스테이와 번지점프를 즐겼다는 Meged.. 명함주고 한국 올때 연락하라고 했다.

 

 

 

가이드자격증 있다고 ㅋㅋ 현재 도하에서 환승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면세점 새로 입점한 기념으로 내가 사고 싶었던 태그호이어를 25% 할인하고 있었는데...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아 pass

시차 무시하고 오전1:30 비행기를 타서 한국시간 20시에 바르셀로나 도착.. 예전보다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 나라를 입국할때 처음으로 대면하는 사람이 입국심사 하는 사람이다. 역대 최악은 뉴욕이었고..대부분 담당자들은 무표정이다. 일부러 여자 담당자한테 가서 올라 라고 인사 했지만 까였다. 짐을 무사히 찾아서 인터넷에서 스캔한대로 보다폰 매장을 찾아서 같이 입국한 한국 사람중에서 처음으로 유심칩 교체 성공. 어디가 공항버스 타는 곳인가 헤매기에는 길이 별로 없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떡 하니 공항버스가.. 대부분 여행기에는 사람에게 직접 표를 구입한다고 했는데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잔돈 없앨려고 구입 성공..지금은 카탈루나 광장으로 이동중, 현지시간 오후3시, 한국시간 22시
구글이 직선 거리를 돌아 돌아 안내해서 호스텔 인근에 도착했는데 찾지를 못함, 도대체 어디가 입구인가 찾는 와중에 길건너에 있는 호스텔 발견, 보스턴에서도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찾지 못해서 한참이나 헤맸는데.. 너무 피곤해서 샤워 후 쉬다가 출발..인근에 있는 수퍼에 들렸는데 싸다 싸.. 서점에도 들르고 스타벅스 가격조사 차 들렀다가 커피 시음에도 참여...amb라는 말이 뭐냐고 물어보니 카탈루니아 말로 with라고 한다. 두티에 갔는데 한국보다 훨씬 싸서 충동구매 함, 직원이 친절해서
너무 배고파서 람블라스 거리 레스토랑에서 빠에야 주문,20분 걸린다고 한다
클럽에서 화장실 안가고 참다가 오줌마려 죽을뻔 하고, 오늘은 배고파서 죽을뻔 했다. 30시간 깨어있어서 너무 피곤했다. 숙소로 돌아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잠을 자고 있는데 뒤늦게 룸메트 들이 시끄럽게 들어오고 오줌이 매려워 계속 잠을 설쳐서 계속 잤다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에 부동산 전공 관련 대학원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제가 지금 검색해 보니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한양대학교 도시부동산대학원,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한성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이 일단 메인 화면에 뜹니다. 이 중 사람들에게 가장 회자가 많이 되는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야간) 입학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 관련 대학원을 2010년에 입학하여 2012.8월에 논문으로 졸업한 졸업생 입니다.

 

 

 

앞으로 설명해 드릴 정보는 2010년 입학 당시의 제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며, 2016년 기준으로 바뀐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5학기 입니다. 학교마다 다 상이한데, 전 입학할 때 당연히 4학기 인 줄 알았는데 입학 후에 5학기 인 걸 알게되었습니다. 4학기이냐 5학기이냐는 등록금과 연결 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 중 하나 입니다.

 

매년 2차례 선발하며(5월과 11월), 세부 전공으로는 금융투자, 건설개발, 경영관리, 글로벌 4가지로 나뉩니다. 전공에 따라 공부하는 내용은 차이가 없지만, 전공마다 그 분위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은 고려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무조건 합격이 목표이면 전공에 상관없이 경쟁률이 다소 약한 전공으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겠고, 합격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본인과 맞는 전공에 지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점은 글로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매 기수마다 합격생은 약80~90명이 되는 것 같고, 글로벌 전공이 타 전공에 비해 합격생 수가 적고, 총 동문들의 수도 약간 적습니다. 금융투자, 건설개발, 경영관리의 합격생 수는 대동소이 합니다. 2010년의 경우, 금융투자의 경우 경쟁률이 6:1 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 6명이 한조를 이루는 데, 액면상 1조에 1명이 되는 비율입니다. 제가 면접볼 때 제 옆에 있던 응시생은 7수를 했다고 했었는데 당시에 제가 합격하고 그 응시생은 또 불합격 했었습니다.

 

입학전형은 서류 접수 => 교수님+외래 강사 면접 : 면접 시 영어 독해 시험을 실시합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자 마자 책상 위에 놓인 봉투를 random으로 골라서 봉투에 들어있는 영어 지문을 직독 직해 하면 됩니다.(약간 복불복) 교수님이 서류 보고 각 지원자들 마다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는 걸로 끝 납니다. 절대적 기준은 없고 교수님의 주관적 판단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입학 할 때는 면접시 교수님이 당시 나이로 35세 이하는 잘 뽑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말씀 하셨으나 실제로 35세 미만의 합격자 들도 몇 명 있었습니다. 합격은 일반적으로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공사직원, 공무원 등 특정 직군에 치우치지 않도록 일정 비율을 어느 정도 지킵니다. 100% 부동산 관련 종사자만 뽑지는 않습니다. 부동산과 전혀 관련 없는 분들도 합격자의 7%(?) 정도 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예 치과의사, 군인, 반도체 회사 사장 등) 

 

 

 

지난 토요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급차를 타 봤습니다. 그런데 이 구급차 라는 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병원 운영하는 구급차 ex)세브란스 병원 구급차 2)129 운영하는 구급차 이외에도 3)사설(?) 민간(?) 회사에서 운영하는 구급차가 있습니다. 어쩌다가 길에서 우연히 본 소속이 불분명한 구급차가 바로 사설 구급차 입니다.

 

그런 구급차가 누가 이용하는지? 왜 이용하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운영하는 구급차는 일단 환자를 태워 해당 병원으로 옮겨오고, 129에서 운영하는 구급차는 응급 환자가 있는 곳으로 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응급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반에 사설 구급차는 환자의 요청에 의해 (지역적) 이동에 주로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즉 지방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지역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한 뒤, 본래 거주지에 소재해 있는 병원으로 옮기거나 더 큰 병원으로 옮길 경우 이용되는 구급차가 바로 사설 구급차량 입니다.

 

저의 경우 안동에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 까지 이용을 했습니다. 이용료는 40만원 현금으로 드렸습니다. 구급차의 기본료는 75,000원이고, km 상 얼마씩 청구한다고 나와있는데, 정확히 어떻게 산출된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370,000~400,000 정도 나올 것 같다고 해서 왜 그런 금액이 나오게 되었는지 따로 확인은 안 했습니다.

안동에서 서울까지 쉬지 않고 약3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계속 사이렌 켜고 달렸기 때문에 그 정도 수고비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 했습니다. 구급차에는 운전기사분과 동행하는 간호원(?) 이 있었구요, 400,000 이외에 별도로 톨게이트 비용 등 추가로 드린 비용은 없었습니다. 최초에 구급차를 수배해준 안동병원과 같이 동승한 간호사 분께서는 신용카드나 현금이나 둘 다 가능하다고 한 것 같았는데, 최종적으로 운전자 분께서현금 밖에 안된다고 해서 현금으로 드리고 아래의 이송처치료 영수증만 받았다. 영수증 아래에 의료비 공제시 영수증이 필요하다고 기재는 되어 있으나 실제 적용 가능한지는 별도로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지느

 

 

아무튼 토요일 17:30~20:20 고속도로에서 구급차에게 양보해 주신 모든 운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끝까지 양보를 안 해서 구급차가 추월할 수 밖에 없게 만든 대략 10명의 운전자 분들은 다음에는 꼭 양보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 소속이 채용 및 평가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사과가 아니고, 단지 부서에서 필요한 사람을 채용시 그 면접에 직접 참여하여, 채용여부에 대한 상당한(?) 의견을 개진하는 면접관 입장에서 면접시 알아두면 좋을 팁을 공유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기술하고자 하는 내용은 100% 경험에 의한 내용이고, 외국계 회사라는 특수성과 개별성도 참고 되어야 합니다.

 

전에 근무했던 외국합자회사에서는 인턴 인원을 채용하기 위해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외국계 회사에서는 대리, 과장, 차장, 사원 급 직원을 채용한 적이 있습니다. 각 직급마다 4~8명 정도 대상자를 선별해서, 한명당 30~50분 정도 인터뷰를 본 것 같습니다.

 

채용자 입장에서 진행 절차

 

1. HR 담당자로 부터 면접 대상자 서류를 전달 받습니다.

현재 제가 몸 담고 있는 회사의 경우, 신입직은 직접 공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 받고, 그 이상 직급은 Head Hunter를 통해서 리스트를 전달 받습니다.

 

2. 면접 하기 전에, 전달 받은 서류를 보면서 중요사항이나 궁금한 내용을 기재합니다. 서류에 있는 사진도 개인적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랑 같이 인터뷰를 진행하시는 이사님과 공통된 의견 인데, 서류에 첨부된 사진 만으로도 호감/비호감이 나뉩니다.

 

3. 면접 때 시각적으로 사진과 많이 비교도 하고, 서류 상 궁금했던 점, 얼마나 지원한 포지션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지원 했는지를 물어봅니다. 저의 경우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도 정해져 있고, 각 서류 마다 다르게 물어보는 질문도 있습니다. 구체적인 질문 내용은 생략 합니다. (입사 참고자료를 봐주세요)

 

입사희망자 입장을 고려 했을 때 제가 조언하고자 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서류 제출 시 성의를 최대한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자유형식으로 서류를 접수 받아도 그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오타도 잘 보고, 지원하는 회사에 맞게 수정할 내용은 수정 해야지, 기존 서류에 단지 이름만 바꾼 티나는 서류도 많이 봤습니다. 더불어 어떤 이는 이력서만 보내고 어떤 사람은 자기소개서도 보내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를 PR 하는 서류이니 기왕이면 자기소개서도 준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면접시 인상도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은 비호감 이었는데 실제는 호감 이었던 사람은 거의 없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사진은 호감 이었으나 실제는 비호감 이었던 적은 있었던 같습니다. 뻔한 얘기 이지만, 자신감 있고, 밝은 미소로 면접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경력직의 경우, 가장 우선 순위는 경력이 얼마나 부합되는 가 입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를 보죠, 하지만 신입의 경우는 경력이 없으니 인상과 열정을 봅니다.

 

3. 면접 때 지원하는 회사를 잘 모르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소한 자기가 있던 분야와 다를 경우, 어떤 회사인지 파악하고 면접에 임하는 데 긍정적인 인상을 주지 않을까요?  면접 본 사람 중에서, 외국에 오래 살다 왔다는 이유로 스웨터를 입고, 삐닥하게 앉아서 면접을 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본인이 잘 몰라서 그랬다고 다시 면접 기회를 달라고 한 구직자가 있었는데, 외국이나 한국이나 지켜야 할 기본은 지켜야 합니다.

 

4. 채용 후 실제 일을 같이 해 보면, 정말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확실히 면접만 잘 보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종 합격자 선정시 저랑 같이 면접을 진행하시는 임원분과 저의 생각이 거의 일치 합니다. 이는 동일한 피드백을 받는 다는 얘기죠.

 

5. 운이 란게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운만 믿고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운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온다는 얘기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경우는 맘에 드는 사람이 딱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기상 어쩔 수 없이 채용해야 한 적도 있었고, 반대로 면접을 끝내고 인원 선정 까지 끝냈으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서 채용 자체가 취소된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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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회사 VS 외국계회사  (0) 2016.08.11

#1 제가 정확히 기억나는 때가 2011년 5월 쯤 인가 베트남 여행 중 하루를 현지 tour 신청해서, 같이 간 일행 중 Columbia 출신인 Andrea(현재도 계속 연락하고 있음)가 한국과 북한의 관계를 물어보는데 제대로 답변을 못 한 적이 있습니다.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왜 북한은 방문을 못하는 가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으나, 영어로 설명할 지식도 많이 모자라서 대충 얘기해 준 기억이 나는데, 이 때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 합니다. 나중에 이런 질문을 또 받을지 모르니 공부 한번 해야 겠다고 이 때 부터 마음 먹었었죠.

 

#2 2014년12월 보스턴에서 Bar tour 중 같이 참석한 친구들과 이런 저런 얘기 중 인구 밀집도와 인구수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서울의 인구를 잘 못 해준 기억이 있습니다. 영어로 전달 하는 중에 오류를 범한 것이죠.

 

사실 지금도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은 잘 못 합니다. 따로 준비한 적도 없고 해서, 하지만 한국과 서울에 대한 내용은 면접 시험 준비 하면서 연습한 적이 있어서 시험공부 하기 전보다는 지식이 많아 졌습니다.

 

전 제 직업이 따로 있고, 관광통역안내사에 응시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들에게 제대로 한국을 알려주고 싶은 게 가장 컸기 때문에, 관광통역안내사를 본업으로 계획하고 있는 분들과는 시험 동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제대로 공부를 해서 정확한 지식을 외국어로 전달하는 게 그리 쉬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자격 가이드가 경복궁에서 엉터리로 안내한다는 내용을 뉴스에서 보신 적 있을 겁니다. 최소한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그리 무책임하게 설명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응시하고자 하는 언어를 정해야 겠죠. 시험합격 후 관광공사에서 제공한 5일 짜리 교육프로그램에 참석한 비율에 따르면 중국어 > 영어 > 일어 >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순으로 응시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어의 경우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어와 한국어가 능통한 교포(?) 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대부분은 현직에서 일하고 계시고 있는 분들이 많았고, 나머지 언어의 경우는 본업으로 일하고 계신 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교육 참석자만을 고려했을 경우이므로 정확한 통계는 아닙니다)

 

중국어, 영어..  언어의 경우 1년에 두 차례 시험이 있고, 그 밖의 언어는 1년에 1회 있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틀릴 경우 수정 하겠습니다) 저는 2014년 4,5월 어느 날 갑자기 시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미 상반기 시험 접수가 끝난 후 였습니다. 그래서 유효기간이 지난 토익 성적표 밖에 없어서 서둘러 TOEIC 시험에 응시해서 간신히 하반기 시험에 응시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과목 인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관광자원해설, 관광국사 중 국사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면접시 관련 있는 과목은 관광자원해설 이라서 이 두 과목에 집중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문제와 교재의 연관성이 가장 적은 과목이 관광자원해설로 기억 합니다. 

 

국사의 경우 검색결과 EBS 강의 중 최태원 선생님을 많이 추천해서 거의 100강을 두번 정도 들은 것 같습니다. EBS와 시대고시 교재 뿐만 아니라 다르 게 기술한 국사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제가 시험공부를 할 때 KBS에서 '정도전'을 방영하고 있었는데, 한번도 안 보다가, 위화도 회군 할 때 부터 시험 공부를 위해 끝까지 열심히 시청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각 지방의 여행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www.naenara.or.kr) ' 에 방문해서 각 지역별 여행 팜플렛을 챙겨오기도 하였는데, 따로 다시 보지는 못했습니다. 지나친 욕심 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국사 책 이외에 가 보면 참고 가 될 만한 곳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http://www.much.go.kr/), 농업박물관(www.agrimuseum.or.kr/) 그리고 최근에 다녀온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www.sscmc.or.kr/newhistory/index_cu)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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