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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감상이 나랑 맞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 제목을 보고 무진장 당황했다. 어찌 이런 제목이......'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공포 영화인가?

우선 영화에서는 췌장을 곱창? 내장? 이라고도 언급하는데 검색해보니 우리가 '이자'라고 배운것을 지칭한다고 한다.

더불어 영화에서 췌장 관련 설명은 다음의 맥락으로 소개된 것 같다. 이자액은 단백질 분해효소, 지방 분해효소, 탄수화물 분해효소로 구성되며 이자 내에서 생성 시에는 불활성 상태로 있다가 샘창자 내에서 활성화 되어 소화 효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가 참치 눈을 먹으면 눈이 좋아진다(?) 것과 같이 다른 동물의 췌장을 먹으면 그 기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더불어 사람의 경우(?) 췌장을 먹으면 그 영혼이 계속 머문다고 한 것 같은데....

영화를 본 후 전체적인 느낌은 손예진 표 영화가 떠 올랐다. 일본 색을 가미한.....

영화에는 왕따, 묻지마 살인... 그리고 같은 반 친구 끼리도 친구로 삼고 싶다고 정중히 요청하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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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를 몇 번 본적이 있었는데, 조금 궁금했다.

줄거리는 짐작이 안 가는데 전쟁영화인가? 아니면 SF?

군인 들이 말을 타고 다니는 포스터...

내용이 궁금하던 찰나 OKSUSU에서 주말 영화로 한국에 소개된 이름은 '12 Soldier' 원작은 '12 strong' 이다.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9/11 테러 때 오사마빈 라덴의 행동대장(?)을 처리하는 미국 특수부대에 관한 얘기 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전쟁 영화와는 거리가 멀다.

놀라운 사실은 투입된 12명의 군인들 모두가 살아서 귀환 했다는 사실....

비밀리에 전개된 작전이라 별도로 그 공적을 기리지 않았지만, 9/11 테러가 발생한 그 곳에 이 특수부대를 기리는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NY 방문시에 미리 알았더라면 한번 찾아볼 껄 그랬다.st


사실 쥬라기 공원1은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재미있게 본 기억이 아직도 있었다. 그런데 쥬라기공원2는 아마도 본 것 같기는 한데 전혀 기억이 없다. 이 말은 그 만큼 재미가 없었다는 얘기인데....

쥬라기 공원의 3번째 시리즈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을 친구가 보고 싶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다. 별 기대를 하지도 않았지만 생각보다 더 재미없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너무 짜임새 없고 진부한 것 같았다.

아이들 눈에는 재미있는 영화 일지도 모르겠으나 내 기준으로는 아니다.

ㄹ단지 영화의 도입과 끝부분에 쥐라기 공원1에서 등장했던 박사가 나오는데, 너무 반가웠다. 하지만 그 사람의 비중은 너무나 작았다.

시리지는 원편 말고는 재미가 없다는 통설을 여지없이 입증하고 있는 영화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궁금하면 Just watch it and feel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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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000원 이나 내고 롯데시네마에서 본 영화 '독전'

약속 시간이 애매해서 그리고 한 후배가 재미있다고 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영화여서 가장 비싼 요금이 책정되는 금요일 저녁에 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12,000원이 아까운 영화 였다.

7,000원 내고 조조영화를 보더라도 그리 좋아했을 것 같지는 않다.

다들 연기력이 너무 좋았다고 하던데... 내 기준으로는 스토리가 엉망 이여서 연기력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형사 1팀이 북치고 장구치는데 너무 많이 나간 것 아닌지...

아무튼 난 주변 사람들에게 보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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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처음 들어보고, 우연하게 관람한 영화... 어워:라스트미션...

영화제목만 보면  전투하는 영화 같지만, 사실 영화의 내용은 전투? 자체 보다는 그런 상황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에 대한 관객의 판단을 맡기는 전쟁법정영화? 가 아닐까 한다.

대사는 독일어랑 비슷하게 들리지만 덴마크 영화이다.

처음 영화 도입부에 제작사 등 설명이 좀 낯설다 싶었는데, 영화 속 군인 들의 제복에 붙어있는 덴마크 국기를 보고  덴카크 영화 임을 알았다.

 

영화의 주 된 줄거리는 탈레반으로부터 일정 지역을 보호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국제평화군(?)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덴마크 군인 들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발생한 사건이 핵심이다.

지역적 특성상 적의 위치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무차별 공격을 받던 중 주인공의 부하가 목에 관통을 당하는 부상을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다. 이 상황에서 부하를 빨리 호송시키려고 지원을 요청하지만 PID(뭐의 약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적의 존재 확인을 뜻함) 확인 안된 이유로 1차적으로 지원을 거부했다. 이에 2차적으로 PID를 육안으로 확인 못했지만 PID가 있다고 추정하고 재 지원을 요청해서 공격이 의심이 되는 구역에 폭탄 투하를 하여, 나머지 군인들과 부상병이 그 지역을 빠져나가게 된다.

하지만 영화의 핵심은 이제부터 이다.

담당장교가 폭탄투하 된 지역이 민간거주지역 이어서 민간인 희생이 많았다고 기소를 당하게 된다. 여기서 쟁점은 PID 확인 여부이다. 영화속에서도 PID가 확인 안된 사실은 맞다. 영화속에서 애매한 내용이 검사에게 유리하다가 갑자기 한 군인이 증언을 번복(?) 하는 바람에 결정이 뒤집히는 데... 이게 주인공이 뭔가를 해야 한다고 괴로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부하직원에게 위증을 시켜서 그런 발언이 나온 것인지 영화상으로는 애매하다.

마지막 검사의 발언에 따르면, 민간인 희생자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기사에 자주 나오는 오폭 사고에 대하여 그 중요성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문제는 PID 확인도 안된 상태에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사실

내 입장에서의 반론은 공격을 당했다, PID 확인 안된 사실도 맞다, 부하가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 지금 상황을 처리하지 않으면 아마도 부대가 몰살 당할 수 도 있는 상황 이었다.

쉽게 결정내릴 수 있는 이슈가 아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결과가 반대로 나왔더라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근본적으로 전쟁이란게 없어져야 겠지만, 전쟁이 존재하는 한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검사의 논리를 부정하는 입장은 검사가 주장하는 내용은 교과서적 TEXT 상 해석인 거고, 거기에 상황이 들어가면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결과를 단정하기 쉽지 않은 영화이고, 생각이 필요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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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영중인 영화를 보는 기준은 상영전 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화인거나, 집앞에 있는 CGV의 인기순위, 그리고 영화평론가 말고 직접 본 관객의 평점을 보고 결정을 한다.

지난 주 정말 우연하게 카카오스토리(?)에서 무료로 오픈된 '원더'를 보았다.

내 기억에 정확히 CGV 인기순위에서 거의 7~8위 했던 것 같고, 포스터를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아래의 포스터는 대충 기억이 났다. 무슨 내용의 영화인줄 모르고 봤는데 정말 잘 만든 영화 인 것 같다.

잘 만들고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영화 전체적인 내용이 모두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그런 유년시절을 보낸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세계 어는 나라에서나 똑같은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인 듯 싶다.

포스터에서 왜 헬멧을 쓰고 다니지... 하고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갔다.

영화 속에서 더 공감되었던 스토리 중 하나는 바로 주인공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이 나이 먹어서 죽는 장면 이었다.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17년 동안 키우던 '꽃님이'가 오버랩 되면서 너무 공감이 갔다.

주인공은 꼬마이고, 꼬마의 부모님으로 그 유명한 줄리아로버츠와 개성있는 연기를 뽑내는 오웬윌슨이 출현한다. 왜 이렇게 인기도 없는 영화에 출현할까 영화를 보기 전에는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니 왜 그런 영화에 출현 했는지 알 것 같다.

주인공 누나로 나오는 친구의 내용도 공감이 갔다.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선가 책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모든 관심이 그런 형제, 자매에게 가면 그것도 우리가 보기에는 당연한 것 같지만, 어린 나이에 겪는 그런 아픔(?)이 남다르 다는 것이다.

예전에 부동산 대학원에서 4형제를 둔 동기가 학교를 중도에 자퇴한 적이 있었다. 자퇴한 이유는 4형제의 첫째가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동생들 때문에 그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이유 에서다.

원더의 내용은 지협적으로 보면 단지 평범하지 않는 초등학생이 겪는 이야기 같지만, 결국엔 나이에 상관없이 공통된 주제가 아닐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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