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굴업도에 캠핑 가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별로 내키지 않았다. 몇해 전 처음 갔을 때 고생한 기억이 나서...

하지만 일행에 합류해서 가게 된 굴업도 캠핑

처음 갔을 때가 추석연휴 였고, 벌써 3~4년 전 이야기 였고 그 당시만 해도 엄청난 캠핑족 때문에 굴업도 개미머리에 텐트와 사람이 도처에 깔렸었는데 왠일로 이번에 방문 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굴업도에 처음 왔을 때 쓰레기처리 비용으로 한참이나 다퉜던 주민 아저씨를 몇년 만에 보니 옛 기억이 떠올랐다.

노루인지 사슴인지... 굴업도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예전에 관련 농장(?)을 할려다가 방생 했는데 그 무리가 상당하여 지금껏 있다고 한다. 밤하늘에 바닷가 위로 비치는 달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다른 외국인 친구로 부터 굴업도 다시 가자는 제안을 받았는데... 싫다고 했다. ㅋㅋ 그 친구는 다녀 왔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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