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넓기는 넓은 것 같다.

북한이 지척에 있는데 여기까지도 경기도라니... 우와

거의 10개월만에 테니스를 안치고 떠난 백패킹..

그곳은 바로... 고대산.. 하지만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고대산도 아니고 금학산도 아니고

바로 보개봉 이었다.

840m 높이의 고대산을 한 번만 쉬고 바로 올라가서, 일행보다 1시간 30분이나 일찍 고대산 정상에 도착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후발대(?)를 오래 기다린 적은 처음인 것 같았다. 배낭에는 물도 별로 없고 먹을 것도 없어서 배고픔을 그냥 참아야 했다. (다음부터는 무조건 물과 비상식량은 짐이랑 상관없이 챙겨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서울로부터의 거리가 꽤 있었으나 오토캠핑하러 온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우리와 같이 배낭을 메고 오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특히 고대산에서 보개봉을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어서 길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한 마디로 무진장 힘들었다. 힘들어서 죽겠다... 싶었을 때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knock down

800m 대의 산인데... 경사가 가팔랐다. 여기서의 전망은 북한산? 불곡산? 같았다.

아쉽게도 미세먼지 때문인지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된 전망을 즐길 수 없었다. 저 근방이 개마고원(?)이라고 한 것 같은데 뭐 보여야 말이지..

산 밖에 보이지 않는다. 

올라가는 길도 힘들고 내려가는 길도 힘들었던 고대산 백패킹...

집 까지 가는 길도 멀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바람소리에 잠도 푹 자지를 못했지만

어렸을 적 왔던 이 동네의 기억과는 다르게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이곳이 과연 최북단(?)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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