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위닝샷, 어제는 2023년 롤랑가로스에서 조코비치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난 나달팬... 경기를 보면서

조코비치의 위기관리 능력은 아무리 제능이 뛰어나도 넘어서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테니스 주로 어디서 치시나요? 생각보다 지방에 테니스장이 엄청 많다는 것도 알고 계신가요?

 

1. 제주도에서 테니스를

내가 자주가는 제주도에서도 한번 테니스를 치고 싶어서, 지난 방문 때 테니스장을 검색할 때는 테니스장이 조회가 되지 않았다. 몇몇 호텔에서 테니스장 칠 수 있다는 글만 봤을 뿐이다. 하지만 이번에 조회해 보니 몇 개의 테니스 장이 검색 되었다.

 

 

2. 서귀포 테니스장, 제주도의 몰랐던 보석

내가 찜한 곳은 바로 서귀포 테니스장... 서귀포 중심가에 있는 숙소랑도 도보로 20분 거리여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했다. 위치도 굿..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한라산이 바로 보이는 뷰(view)와

현장결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3. 서귀포 테니스장 이용하기

서울/경기에서는 대부분 코트를 사용하기 위해서 미리 초치기로 예약을 해야 한다. 우리 동호회도 마지막 목요일 10시에 총성없는 예약 전쟁을 한다. 하지만 이곳은 현장예약이 가능하다.

 

 

서귀포 테니스장에 도착해 보니 상주인력이 없어서 유선통화로 코트를 신청할 수 있었다. 개인연습은 원래 안된다고 해서...  아랫동네(?) 코트로 배정을 해 주었다. (사실 테니스연습 후 돌아가는 길에 보니 개인연습 하는 사람이 2명이나 되었다)

 

4. 서귀포 테니스장 규모 및 시스템

규모도 상당히 컸다. 실외코트만 13개, 그리고 실내코트...   제주도로 여행 가기 전 검색해도 정보가 너무 없어서 직접 전화 통화로 확인 했다. 올림픽공원 체육관이나 내가 다니는 지금배수지 테니스장은 온라인으로 빈코트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그런 시스템은 없는 것 같다.

 

시설은 올림픽체육공원 보다 조금 낡았는데...(실내코트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12, #13 코트는 더 관리가 안되는 것 같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는 한라산이 보이고, 벚꽃이 만개하여 반팔 입고 테니스 치는 모습을 보니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자세한 서귀포 테니스장 정보는 아래를 참조하면 된다.

서귀포 테니스 장~

 

5. 서비 개인연습?

혼자서 공6개로 서브연습을 2시간 동안 했다.  2시간 동안 서브를 마스터하려고 했는데... 역시.. 말도 안 되는 거였다. 단지 서브 운용에 대한 생각이 정리된 것 같다.

 

 

6. 맺음말

언제부터 인가 버킷리스트 까지는 아니고, 희망사항이 테니스 라켓 가지고 외국에 나가서 테니스 경기를 하는 거다.

골프 광들외이 골프백 들고 외국에 나가듯이....

테니스 Grand Slam이 호주오픈(멜버른), 롤랑가로스(파리), 윔블던(런던), US오픈(뉴욕)인데

이곳 중 2군데를 다녀왔다. 하지만 아뿔싸.. 그때는 테니스를 칠 때가 아니라서 ㅠㅠ 테니스장 근처도 못 갔다.

 

하지만 이제는 테니스 라켓을 가지고 갈 예정이다. 이미 가본 멜버른을 다시 갈까? 아님 페더러의 나라 스위스?

확률상 스위스는 가능할 것 같다. 스위스도 여행을 다녀왔지만 축구장은 봤지만 테니스장은 못 봤는데... 잘 되어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용료가 무진장 비쌀 것 같다. 아마 가게 된다면 현지인 친구한테 물어볼 예정이다.

 

해외에서 테니스 경기 직접 해보는 것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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