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 시 여행을 즐기고

여행에서 사귄 외국 친구들도 많고

여행 관련 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 까지 있는 나에게

여행 관련 프로그램은 호기심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꽃보다 할배' 를 처음으로 본 게 2013년 여름 헝가리 여행 중 침대에서 봤던 것을 뚜렷히 기억하고 있다.

그 이후 '꽃보다~ ' 시리즈를 거의 빼놓지 않고 보았는데...

어제 아파트 fitness center에서 우연히 본 '꽃보다 청춘-페루' 편은 내가 못 본 에피소드 같았다.

정말 깜짝 놀란 게 2가지 였는데...  그 당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게 바로 2014년 이었다는 사실이다. 와우...

3~4년 前도 아니고... 그리 오래되었다니...

더불어 윤상, 유희열, 이적의 나이와 함께... 윤상이 흰 수염 때문에 나이 들어 보이는 게 싫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지금의 나는 그 당시의 윤상 보다 나이가 더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런....

확실한 건 그 당시 화면 속에 보이는 윤상 보다 더 젊게(?) 활동적으로 살 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믿거나 말거나..

나야 이미 그런 경험을 많이 해서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다른 곳을 여행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TV 속의 연예인들은 금전적 여유가 있을지 몰라도... 아마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 페루 같이 먼 곳으로의 여행은 방송이 아니었으면 힘들지 않았을 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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