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문 횟수

지금 까지 제주도를 18번(?), 19번(?) 다녀온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인지 중학교 때 처음 갔다가 2005(?) 2006(?) 대학교 친구 몇명과 제주도로 레져 여행을 간 이후부터 제주도 매력에 빠져 평균 년2회 정도 씩 방문하고 있습니다. 계절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골고루 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지인의 추천 대로 7,8월만 제외하고 간 것 같습니다.


제주도 여행하는 수단

도보, 스쿠터, 자전거, 버스, 렌트카를 모두 이용해 봤습니다. 어렸을 때는 올레길 위주로 갔기 때문에 도보 여행을 하다가, 자전거로 부분 일주도 해 보았습니다. 당시 제 자전거를 가지고 간 게 아니라 보급형 자전거를 렌트해서 움직 였는데, 저녁에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제대로 앉지도 못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전거 일주를 계획 하실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여행한 적도 있는데, 주 노선이 동일주버스와 서일주 버스이죠. 버스 여행도 해 볼만 한데 일단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됩니다. 제가 숙소 였던 산방산? 한림?에서 버스타고 거문 오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거의 7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버스 배차간격이 있고, 갈아타고, 정류장이 많다 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버스도 제주시 이외에는 21시 정도면 운행을 안해서, 택시도 몇 번 탄적이 있습니다. 스쿠터로 여행시 운전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같이 간 일행 따라 과속 하다가 사고가 크게 나서 스쿠터 전액 변상 한 적이 있습니다. 스쿠터 렌트업체에서 가장 컸던 사고라고 했습니다. 스쿠터 운전시 과속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안전만 하다면 구석 구석 둘러볼 수 있는 스쿠터 여행을 추천 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렌트카를 주로 이용합니다. 짐과 시간 문제 때문에 더 이상 다른 수단은 이용이 꺼려 집니다.


*렌트카 이용 팁

- 소셜커머스로 렌트 하는 게 무조건 더 쌀까요?? 

최근 저의 경험에 의하면 꼭 그렇지만 않습니다. 평상시에 소셜커머스로 미리 렌트카만 저렴하게 예약해서 가는 스타일인데, 최근에 6명이 급하게 제주도를 렌트카 예약 못하고 간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셜커머스 보다 무조건 비쌀 거라는 예상 과는 다르게 원하는 차량을 더 싸게 렌트할 수 있었습니다.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남는 차량이 있기 때문에 deal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 가끔씩 나오는 렌트카 이용 시간 프로모션을 노려라

대부분 제주도 IN/OUT 시간이 일정하여, 렌트가 이용시 어쩔 수 없이 손해보는 시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 일정이 2박3일일 경우 만으로 3일이 있는 게 아닌데 렌트카 이용시 3일로 예약해서 추가 부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4시간(?) 서비스로 주는 업체를 생각없이 이용했다가 출발 시간이랑 딱 맞아서 -24시간이 되서 렌트비용을 아낀 적이 있었습니다.


- 렌트비용 보다 더 비싼 보험료

제주도에서 렌트카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많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 자차보험이랑 SUPER자차 비용 차이가 있어서 자차보험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40:60 비율로 보험을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번 접촉 사고가 났었는데 SUPER 자차를 들어서 그나마 덜 신경을 썼 던 것 같습니다. 제주도나 어디 에서나 처음으로 접촉 사고가 나서 경험이 없었는데, 피해자가 그냥 가라고 해서 가면 큰 일 납니다. 나중에 뺑소니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 연락처 교환 등 최소한의 행위를 해야만 누명(?)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UPER자차에 가입되었더라도 경중에 상관없이 일단 사고가 나면, 사고 이후부터 최초 보험 가입기간 까지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니 이 점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왜?? 냐고 묻는다면 맛집이 많아서도 아니고, 올레길 때문도 아니고 그냥 제주도만 가면 기분이 좋아서 입니다. 

 

처음으로 뜻하지 않은 스킨스쿠버를 한 곳도 제주도 이고, 처음으로 자동차 및 오토바이 사고가 난곳도 제주도 이고, 무엇보다도 게스트하우스의 재미와 여행이란게 이런 것이다 라고 느끼게 해 준 곳이 제주도 입니다.

 

한라산도 정상 3번, 정상 근처 1번 다녀온 적 있고, 두번은 날씨가 좋아서 끝내주는 풍경을 볼 수 있었고, 대학원 졸업 MT로 3월에 등반 할 때는 눈이 허리 까지 쌓여 있어서 겨울 산행을 제대로 한 기억이 있습니다.

 

갈 때 마다 가벼운 책 1권씩 읽고 오고, 해외나 국내에서 외국인 친구들에게 꼭한번 가보라고 하는 곳이 제주도 입니다.

 

운전경력이 짧아서 사람을 잘 안 태우고 다니는 데,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 Vivien 을 태우고 이동한 곳이 제주도 입니다. 산방산에서 성산일출봉 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주도 고유명사(?)는

다랑쉬 오름과 알뜨르 비행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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