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타다를 타 봤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건 뭐지... 자주 보이네....

하던 "타다.... "  따로 마케팅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전해 들으바로는, 대형 카카오택시 비슷한 거라고 했는데...

아무튼 궁금했다. 그리고 이왕이면 6명이 탈려고 했는데 2명이 갑자기 이탈하는 바람에 그냥 택시타고 될 것을 타다를 이용했다.

타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했기에...

도착지 중간부터 운전사 아저씨가 타다에 대한 설명을 해줘서 매우 신선한 시스템이자 그 틈새를 노려 진상 부리는 고객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내 아이폰은 용량이 작아서 타다 어플 깔기를 포기하고, 다른 직원이 앱 설치 후 타다 앱에서 목적지를 기재하고 호출 하였다.

1. 호출 시스템은 기존의 카카오 택시와 동일하다. 단 요금체계가 다르다. 타다는 주행거리로 요금을 결재하기 때문에 선지불, 후탑승 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워 때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거리로만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타다 입장에서는 손해 라고 한다.

2. 운전자 분의 수준??? 어제 운전해 주신 분은 대치동에서 스크린 골프를 운영하는 사장님 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기네 팀(?)은 의사, 성악가도 있다고 했다. 그 이유는 부업치고 수입이 괜찮으시다고....

단 타다 운전사가 되는 게 까다롭다고 한다. 1종면허에 10년무사고, 전과기록도 없어야 하고, 별도의 운전 능력을 본다고 한다. 그래서 합격률이 높지 않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여성분들이 자주 이용한다고 한다.

3. 진상고객 에피소드... 탑승 거절이 안되고, 무조건 배차를 해야 하는 특징을 이용해서 진상 고객들이 악용 하는 사례가 꽤 있다고 한다.

4. 주로 강남지역을 위주로 배차가 되었는데, 경기도에도 차고지를 설치 할 예정이라고 한다.

5. 무조건 서울에서 승차를 해야 한다고 한다. 하차는 경기도나 공항(?) 까지 가능하나 원칙적으로 서울 이외에서는 탑승이 안되기 때문에 공차로 와야 한다고 한다.

6. 소카와 같은 자회사(?) 라고 한다.

7.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회사 자체로는 지금 당장 큰 이익이 날 것 같지는 않다. 차량 렌트료, 비싼 인건비, 얌체 고객들 때문에...

   그런데 구글과 같이 picture가 있지 않을지?


학동에서 신당 까지 4명이서 9,600원 정도 지불했는데... 이는 대중교통 이용시 보다 3,000~4,000원 가량 더 지불하지 않았고 훨씬 쾌적하게 왔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경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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