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 1.1일 모두 응봉산에서 일출을 본 것 같은데...

응봉산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장소가 협소해서, 몇년 만에 해돋이 조망권이 우수한 아차산으로 향했다.

혹시나 늦을 까봐 잠을 설쳐서 오후가 되니 몹시 피곤했다.

내 기억에 예전에 해돋이 보러 갔을 때는 오늘 같이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그냥 사람들로 넘쳐 났다.

하지만 날씨는 맑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일출 장면을 목격 할 수 없었다.

아차산 입구에 설치된 임시간판? 네온간판? 새로 나온 기술 같은데 가독력이 우수 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아니 해돋이 장소를 안내해 주는 초롱불

아차산 공식적인 행사는 아마도 팔각정 위에서 하고 있을텐데, 이미 껄떡바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여기에서 일출을 기다렸다.


짠 하고 해가 뜨지는 않았다. 정면에 보이는 보루(?)에서 일출 장면을 방해하는 무리들이 있어서...아차산을 100번도 넘게 가봤는데 도대체 저기를 어디일까 궁금했는데 하산 하는 길에 알게되었다. 사람들이 해돋이를 보려고 출입금지 장소를 담 넘어서 올라간 것 이었다. 양심불량들...그렇게 올라가서 새해소망 빌려는 심보가 참...


이미 올라온 김에 정상 까지 올라갔다고 올려고 했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먼지를 일으키면서 내려오는 바람에 그냥 하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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