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공항은 작습니다.

뭐... 캄보디아 수준은 아니지만...

할게 없다는 점에서는...

우선 제가 공항에 도착 했을 때는 현지인과 한국인 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중간에 북한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봐서 움짓한 경험이 있습니다. 왠지 모를 음기가 가득하더군요...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유심가게로 사람들이 몰려 갑니다. 유심가게 3곳 중 2곳은 사람이 붐비고 1곳은 널널하던데... 제가 이용한 곳은 벌 모양의 상호를 사용하는 곳이었고, 블로그에 소개 되었던 금액과 유심 가격이 달랐습니다. 어쨌든 가격은 좋았습니다. 8기가에 8,000원(?) 정도... 1기가도 다 쓰지 못하고 온 것 같은데...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공항 앞 정류소가 2곳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 했는데...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출발지이고, 먼 쪽이 시내에서 공항으로 도착해서 하차 하는 곳 입니다.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먼 쪽 정류장에 있길래 같이 기다렸는데... 결국은 앞 쪽 정류장으로 뛰어가야 했습니다. 운 좋게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는 곳 입니다. 처음 도착할 때 내렸던 곳의 맞은 편 입니다.

주의할 점은 버스가 꼭 이 앞으로 오라는 법이 없습니다. 시간이 좀 늦을 때도 있고...

멀리서 손짓해서 이리로 오라고 해서... 막 뛰어가서 탑승 했습니다. 저 주변이 복잡해서 정차 할 공간이 없으면 그냥 주변에서 탑승 해야 합니다.

멍 때리고 있으면 안됩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항공사 출국 수속 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진에어의 문제점 인지는 모르겠으나... 40분 넘게 줄 서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늦게 도착할 까봐 조바심 내면서 버스를 이용했는데... 열차를 타고 왔어도 문제 없었을 듯

기내 면세점에서 파는 벨루가 보드카는 시내 주류매장에서 파는 제품과 좀 달랐습니다. 아무튼 더 고급(?)지고 비싸니.. 시내에서 구입 할 것을 추천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