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10년? 만에 다시 찾은 검단산. 예전 기억이 얼핏 났다. 교통이 별로 좋지 않았고, 오르막만 계속 있었던 기억....
오래만에 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도 동일하게 기억이 날 것 같다. 10년이 흐른 지금도 검단산으로 가기위한 교통편이 여전히 좀 불편하고, 산은 여전히 오르막길, 내리막길로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강동역에서 버스를 타고 30분이나 더 가야만 했다.
단지 이번에는 보통 하산길로 선택하는 길을 출발지로 정했다. 여전히 상곡 초등학교 부근은 개발이 많이 된 것 같지는 않았다.
이렇게 하산길을 출발지로 정한 이유는 하산 후 음식점 찾기가 편해서, 그리고 여유있게 산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번 하이킹의 리더가 말했다.
한시간 넘게 줄 곳 오르니 운동 효과가 대박이었다. 하지만 능선을 탄 이후 부터는 평이한 산 이었다.
예전에 철쭉 꽃이 만발 했을 때 팔당댐을 바라 본 기억이 났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이미 꽃도 다 지고,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아서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Geomdan Mountain is located in Gyeonggi, Seoul's neighboring province. The 1.5 hours of non-stop incline was a true test of leg muscles. This trail starts off fairly easy. The base is very rocky so a good pair of hiking shoes and a steady step is needed.
At 657 meters tall, Some part of this mountain is not an easy climb. Geomdansan is a mountain next to Hanam City in Eastern side of Seoul. It is probably one of the easiest mountains outside of Seoul to reach without a car. On the way up there were not too many people. As you come up the mountain there are some nice views but not as many as other mountains. There was one spot with an incredible view of the river and other mountains. That view alone made this hike worth it.
Hiking course is
Sangok Elmentary School - JangSu Tower - Unification Monumental Tower - 3 Way Junction - Highest Peak - Yugiljun Tomb - Shinhan Apt.
청명한 하늘이 아쉽다. 뿌연 하늘...
상대적으로 가까운 롯데타워도 미세먼지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사진 찍은 장소 만큼은 명당자리!!!
위 사진은 독립운동가 유길준의 무덤인데, 관련 지식이 없어서 미국에서 온 Stepany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없었다. 맹목적으로 외웠던 서유견문의 유길준 선생님이 이 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비 유학생 이셨다고 한다. 안내문에 따르면 위 터가 가족묘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관리는 잘 안되는 것 같았다.
마지막 하산 길이 멋지다. 서울 인근이 아니라 강원도 어느 산 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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