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궁금해서 코딩을 배우다 1편

지금 같이 어려운 시기에 80만원 가량 되는 돈을 내고 코딩 수업을 신청했다. 이 수업을 신청한 계기는 너튜브에서 현란하게 광고가 계속 나와서 마음을 빼았겼다(?) 내 경력과 AI는 전혀 연관이 없지만 현재 일하는 회사의 파트너 회사중 AI업체가 있고, 거기 대표가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켜 줬지만 눈높이가 맞지 않아서.. 계속 답답해 하던 중 광고를 보고 클릭하게 되었다. 수업 시작하기 전에는... 사기 당한 건 아닐까.. 나 혼자 듣는 것 아니야... 라고 걱정 했는데 첫 수업을 가보니 많은 사람이 신청했고,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대학(원)생도 2명이나 있었다. 코딩이 대세이긴 대세인가 보다. 80만원이면 자격증 과정도 아니여서 비싼 것 같은데...

수업시간에 강사의 말에 따르면... 유사한 교육을 진행하는 업체가 많은데 경쟁업체 보다 교육비가 훨씬 비싸다. 그 이유는 거기는 많은 시간의 대부분을 STEP BY STEP에 너무 중점을 둬서 진도가 잘 안 나가는 프로세스이고, 여기의 교육은 중요한 내용 위주로만 진행해서 진도를 빨리 뽑아서 결과물을 산출하는 프로세스라고 한다. 음... 그런 것 같다. 교육시간이 길다고 해서 다 따라 갈 수 있는 건 아니니깐...

코딩수업을 1주일에 6시간씩 2달 수강한 결과는.... 음 실패입니다.

수업 초기 부터 제 코딩실력과 상관없이 최종 수업에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는데...front 부분은 제가 하고

back 부분은 튜터가 도와줘서 프로젝트를 완성을 하기는 했는데... 서버 올리는 과정에서 에러가 나서

수업 다음날 까지 업로드를 했어야 했는데.. 야근 하느라 업로드를 하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실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학으로 코딩을 마스터 했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저희 수업은 전원이 끝까지 수업에 임하였고, 대학생부터 각자의 배경은 다 다르겠지만... 저 뿐만 아니다 다른 수강생 분들도 수업을 제대로 따라 같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만 못 따라갔다면 지극히 개인적 한계 일 수 있겠지만 수강생 전원이 비슷한 상황 이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극히 단순합니다.

광고에서는 아무것도 몰라도 두달이면 코딩을 알 수 있을 것 같이 광고를 했지만.. 광고는 광고일 뿐...

그 전제가 코딩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1주일 6시간 수업 시간이상으로 복습을 하면 코딩을 제대로 이해할 수 도 있다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실제 복습을 해보면 매주 복습 시간만 6시간 이상 해야 될까 말까 합니다.

쉽게 비유하면 코딩이란 말 대신 스페인어.. 라고 바꿔서 이해하면 쉽습니다. 스페인어를 1주일에 6시간 공부하고, 두달 후에 작문 시험을 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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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종 배우고자 하는 언어는 파이썬 입니다. 이 언어가 빅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벼운 언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즉 다른 언어는 10줄이 필요한데 파이썬은 3줄로 똑같은 기능을 발휘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