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대전에 내려와서... 생전 처음 들어본 '계족산'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사는 후배와 계룡산 산행을 한 적은 있는데... 계족산???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차량으로 40~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정확히 어디 근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방문한 차량이 많아서 계족산 입구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입구 까지 다시 내려와야 했습니다.
계족산에서 족자는 足 입니다. 계족산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황톳길 입니다. 산에 황톳길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새로왔습니다.
일반 진흙이 아니라 황토라서 색깔도 처음에는 낯설고, 하산 할 때 맨발로 체험 했습니다.
산성까지 올라가는 길을 제외하고, 트랙킹 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 되는 것 같고, 황톳길은 더 짧습니다.
계족산 입구에는 황토 묻은 발을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나무가 울창했고, 계족산 정상(?)의 castle? fortress? 는 너무 현대적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주말 오후마다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대전에서 이곳이 꽤 인기있는 곳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현대적인 성곽.... 좀 실망했다. 이건 보수한 것도 아니고 현대미술관에서 볼 수 있을 만한 외관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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