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급작스럽게 동해안으로 떠난다.

왜냐하면 차도 그렇게 막히지 않고, 콧바람이 필요하고.... 친구가 냉면이 갑자기 먹고 싶다고 해서 떠났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토요일 답지 않게 차가 전혀 막히지 않았다.

네비에서 알려주는 대로 잠실에서 출발한지 2시간 30분 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 대신에 舊길을 택하였다. 바로 꼬불 꼬불한 한계령... 예전에는 폐점한 식당이 그대로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된 상태이다. 고속도로가 뚤리기 전에는 무조건 이곳을 지나가야 했기에, 모두가 이곳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항상 이곳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제1 목적지는 3대째... 냉면집을 운영하고 있는 곳...

이곳에는 여러 번 방문한 경험이 있다.

메인 요리가 냉면이고, 곰탕도 하는데, 냉면이 1~2천원 더 비싸다.

우리가 주문한 명태 회 냉면은.... 예전과 다르게 명태가 몇 개 들어가 있지 않았다. 어떻게 된거여??? 요즘 명태가 잘 잡히지 않는다고 이렇게 까지야...

냉면을 먹고, 속초 해수욕장에 가니 확실히 봄보다 사람이 많았다. 여름이 왔구나 왔어....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밤바다를 다시 보기 위해 속초 해수욕장에 다시 방문 했는데, 낮보다 사람들이 더욱 많았다. 6월초라 그런지 밤에는 약간 쌀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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