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효능 보관법 사용법 가격 정리 참기름 비교

 

음식 만들기에 그다지 취미가 많지 않은 나 같은 사람에게 들기름과 참기름의 차이를 논하라고 한다면,  들깨와 참깨라는 작물의 차이를 빼고는 모두다 고소한 기름일 뿐 입니다. 그래서 나 같이 들기름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들기름과 참기름 (작물, 효능, 보관법, 사용법) 차이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들기름

1. 들기름이란

들깨를 짜서 만드는 기름이다. (이건 나도 아는 사실이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보통 국산 들기름은 10월 초순 중순경 들깨꽃 꼬투리가 지면 이 기간에 맞춰 베어내어 말린후 깨를 턴 작업이 지나서야 들기름을 짤 수 있다고 한다. 참기름과 더불어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식물성 기름이다.

(다른 나라 어디에서 들기름, 참기름을 사용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2. 참기름과의 차이

작물 차이

들깨 : 잎도 식용으로 먹을 수 있음, 사람 허리 높이 까지 자라는 작물

참깨 : 깨만 착즙을 통해 식용가능, 잎은 식용으로 먹지 않음, 사람 키 만큼 자라는 작물

 

 

3. 효능 차이

들깨 : 몸에서는 생성되지않은 오메가3로 알려진 A-리놀레인이라는 성분을 60%이상을 함유하고 있는 작물, 성인병, 관절염이나 염증성을 동반하는 질병, 암예방에 좋다고 함

 

참깨 : 오메가-6로 알려진 올레산과 리놀레산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 피부미용 뿐만 아니라  혈관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생성을 억제하고, 노화 억제, 항암효과가 있다고 함

 

4. 보관법 차이

들기름 : 개봉하여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쉽게 산패함 그래서 들기름은 참기름과 다르게 보통 냉장보관을 해야함, 유통기한도 참기름에 비해 짧아 개봉전에는 6개월정도 이며, 개봉한 후에는 1개월안에 모두 먹는 것이 좋다고 함, 들기름을 한달 안에 다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많은 분들이 참기름을 조금씩 섞어서 더 오랜 시간동안 먹는다고 합니다.

 

참기름 : 직사광선을 피해서 투명한 유리병이 아닌 불투명한 것에 담아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음,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보면 보통 검은색 병에 팔고 있죠.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기름의 신패를 막아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들기름보다 유통기한도 긴편, 개봉하지 않은 것은 2년, 개봉 후에는 3개월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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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용법 차이

두 기름 모두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식용유처럼 튀김같은 용도로 사용하지 않음

(아무리 관심 없어도 식용유와 차이가 나는 건 압니다)

 

들기름 : 볶음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편

참기름 : 나물이나 무침같은 요리에 많이 사용

 

 

6. 들기름 가격

참기름이 비싸냐? 들기름이 비싸냐?

들기름이 참기름보단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마트 등에서 막상 구입하려고 보면 참기름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국내산 참깨로 직접 짠 소위 방앗간 기름이 아닌 대량 생산 참기름은 일부 고급제품을 제외하면 저렴한 수입산 참깨라 비싸지 않고, 들기름보다 소비량이 많아 판매량 자체가 참기름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즉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서 참기름은 소비가 많고 들기름은 소비가 적기 때문에 들기름은 마트, 백화점 행사상품에 잘 나오지 않아 참기름이 더 싼 경우가 많다.  2023년 기준으로 들기름이 참기름보다 3배정도 비싸다고 합니다.

 

검색해 보면 들기름 막국수가 많이 나옵니다. 막국수에는 들기름 궁합이 딱 인가 봅니다. 그런데 팔도비빔면 먹을 때 친구는 참기름 넣던데.. 아닌가요? 들기름 대신 참기름 사용하고 참기름 대신 들기름 사용한다고 큰일 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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