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영중인 영화를 보는 기준은 상영전 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화인거나, 집앞에 있는 CGV의 인기순위, 그리고 영화평론가 말고 직접 본 관객의 평점을 보고 결정을 한다.

지난 주 정말 우연하게 카카오스토리(?)에서 무료로 오픈된 '원더'를 보았다.

내 기억에 정확히 CGV 인기순위에서 거의 7~8위 했던 것 같고, 포스터를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아래의 포스터는 대충 기억이 났다. 무슨 내용의 영화인줄 모르고 봤는데 정말 잘 만든 영화 인 것 같다.

잘 만들고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영화 전체적인 내용이 모두 공감이 가기 때문이다. 그런 유년시절을 보낸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세계 어는 나라에서나 똑같은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이야기 인 듯 싶다.

포스터에서 왜 헬멧을 쓰고 다니지... 하고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갔다.

영화 속에서 더 공감되었던 스토리 중 하나는 바로 주인공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이 나이 먹어서 죽는 장면 이었다. 그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17년 동안 키우던 '꽃님이'가 오버랩 되면서 너무 공감이 갔다.

주인공은 꼬마이고, 꼬마의 부모님으로 그 유명한 줄리아로버츠와 개성있는 연기를 뽑내는 오웬윌슨이 출현한다. 왜 이렇게 인기도 없는 영화에 출현할까 영화를 보기 전에는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니 왜 그런 영화에 출현 했는지 알 것 같다.

주인공 누나로 나오는 친구의 내용도 공감이 갔다.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선가 책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모든 관심이 그런 형제, 자매에게 가면 그것도 우리가 보기에는 당연한 것 같지만, 어린 나이에 겪는 그런 아픔(?)이 남다르 다는 것이다.

예전에 부동산 대학원에서 4형제를 둔 동기가 학교를 중도에 자퇴한 적이 있었다. 자퇴한 이유는 4형제의 첫째가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동생들 때문에 그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이유 에서다.

원더의 내용은 지협적으로 보면 단지 평범하지 않는 초등학생이 겪는 이야기 같지만, 결국엔 나이에 상관없이 공통된 주제가 아닐 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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