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요란한 경보음 소리 때문이었는데요. 내용도 낯설었습니다. 추정 미상물체 식별이게 뭔가요. 이 재난문자를 받아 본 경기도, 강원도 일부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국민재난안전포털이라는 곳이 있으니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위급재난문자-대남전단
위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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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급재난문자 해설

 

북한 대남전단 이라 함은 북한이 대한민국으로 풍선 등을 통해 전단지, 물품 등을 보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위 문자내용을 상세히 풀이하면 "북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물체가 식별됐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해당 물체를 발견하면 군부대로 신고하라'고 당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2.위급재난문자 발송 배경

 

군 당국이 강하게 요청하여 경기도 민방위통제소가 문자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3. 북한 대남전단 경고 문자 해당지역

 

파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의정부시, 포천시, 남양주시, 양주시, 용인시, 오산시 등

 

 4.국가적 위급 상황인가?

 

합동참모본부는 '경기·강원 지역 일대에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군에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전방 지역에서 풍선 10여 개를 발견했는데, 떨어진 일부 풍선에는 오물도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론도 아니고 풍선 때문에 국가적 위급 상황일 때 발송되는 위급재난 문자가 발송되었다니 군 당국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5.시민들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이라는 단어 때문에 전쟁이 난 줄 알았다"는 등 한밤중 갑자기 울린 경보음에 놀란 시민들의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공습'을 뜻하는 영어가 함께 쓰여 있어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아파트에서도 화재경보 오작동 나면 사람들이 무덤덤 해지는데, 이런 중요한 문자를 이럴 때 받는 게 맞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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