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에 부동산 전공 관련 대학원이 몇 군데 있습니다. 제가 지금 검색해 보니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한양대학교 도시부동산대학원,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한성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이 일단 메인 화면에 뜹니다. 이 중 사람들에게 가장 회자가 많이 되는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야간) 입학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전 관련 대학원을 2010년에 입학하여 2012.8월에 논문으로 졸업한 졸업생 입니다.

 

 

 

앞으로 설명해 드릴 정보는 2010년 입학 당시의 제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며, 2016년 기준으로 바뀐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5학기 입니다. 학교마다 다 상이한데, 전 입학할 때 당연히 4학기 인 줄 알았는데 입학 후에 5학기 인 걸 알게되었습니다. 4학기이냐 5학기이냐는 등록금과 연결 되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 중 하나 입니다.

 

매년 2차례 선발하며(5월과 11월), 세부 전공으로는 금융투자, 건설개발, 경영관리, 글로벌 4가지로 나뉩니다. 전공에 따라 공부하는 내용은 차이가 없지만, 전공마다 그 분위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은 고려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무조건 합격이 목표이면 전공에 상관없이 경쟁률이 다소 약한 전공으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겠고, 합격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본인과 맞는 전공에 지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점은 글로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매 기수마다 합격생은 약80~90명이 되는 것 같고, 글로벌 전공이 타 전공에 비해 합격생 수가 적고, 총 동문들의 수도 약간 적습니다. 금융투자, 건설개발, 경영관리의 합격생 수는 대동소이 합니다. 2010년의 경우, 금융투자의 경우 경쟁률이 6:1 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시 6명이 한조를 이루는 데, 액면상 1조에 1명이 되는 비율입니다. 제가 면접볼 때 제 옆에 있던 응시생은 7수를 했다고 했었는데 당시에 제가 합격하고 그 응시생은 또 불합격 했었습니다.

 

입학전형은 서류 접수 => 교수님+외래 강사 면접 : 면접 시 영어 독해 시험을 실시합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자 마자 책상 위에 놓인 봉투를 random으로 골라서 봉투에 들어있는 영어 지문을 직독 직해 하면 됩니다.(약간 복불복) 교수님이 서류 보고 각 지원자들 마다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는 걸로 끝 납니다. 절대적 기준은 없고 교수님의 주관적 판단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입학 할 때는 면접시 교수님이 당시 나이로 35세 이하는 잘 뽑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말씀 하셨으나 실제로 35세 미만의 합격자 들도 몇 명 있었습니다. 합격은 일반적으로 변호사, 회계사, 감정평가사, 공사직원, 공무원 등 특정 직군에 치우치지 않도록 일정 비율을 어느 정도 지킵니다. 100% 부동산 관련 종사자만 뽑지는 않습니다. 부동산과 전혀 관련 없는 분들도 합격자의 7%(?) 정도 되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예 치과의사, 군인, 반도체 회사 사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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