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 태그리스 이용현황 사용법 한계

언젠가부터 버스를 타면 태그리스페이에 대한 광고를 계속 볼 수 있었다. 매번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고,

하차 버튼 누르기 애매한 상황에서 하차 버튼도 누를 수 있는 이 좋은 걸 왜 버스에서만 홍보할 까 궁금했는데,

태그리스 페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장점과 한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그리스란

“찍지 마세요, 태그리스 하세요”라는 광고에서 태그리스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태그리스’는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를 사용해 카드를 단말기에 대지 않고 근처를 지나가는 것만으로 요금을 내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말로 표현하면 ‘비접촉식 버스 요금 결제 시스템’ 이죠

태그리스 이용 현황

경기도는 김포를 시작으로 광역 버스 1789대에 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후 올해

3월에 경기도의 2669대의 모든 광역 버스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습니다. 경기도 이외에 서울,

인천, 부산에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지하철 개찰구를 태그리스 개찰구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은 있지만, 서울 버스에 도입할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태그리스 페이 사용법

 

전용 앱인 ‘태그리스 페이(Tagless Pay)’를 스마트폰에 설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앱에서 교통카드를 등록하고,

태그리스 기능이 켜둔 상태로 즉 블루투스를 켜고 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설정' 애플리케이션 - 연결 - NFC 및 비접촉 결제 - 비접촉 결제에 들어가서 기본 결제 수단으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기존에 모바일티머니를 사용하고 있다면 삭제하지 않아도 태그리스 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나, 애플리케이션 충돌이

일어나거나 요금이 잘못 결제될 수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그리스의 한계(아이폰 태그리스 등)

현재 캐시비에서 서비스하는 태그리스는 경기도 직행좌석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전철 등 타 교통수단에서는 태그리스 탑승이 불가합니다. 또한 아이폰 태그리스의 경우, 국내에서

지원되지 않는 독자적인 NFC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스티커형 교통카드를 부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태그리스 가능성

추후 인식 오류의 기술적 불안전성을 제거하고 대중적으로 확대가 된다면, 지하철 개찰구를 그냥 지나가도 되고

사회적 약자의 경우 스마트폰 꺼낼 필요 없이 대중교통에 쉽게 탑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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