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직장 생활 동안 그랜드 슬램(Grand Slam)(?)을 달성 하였습니다. 회계법인을 예로 들면 빅4로 불리는 PWC, KPMG, Deloittee, E&Y 이 있는데, 이 4군데 모두 거친 사람을 그랜드 슬램 달성 했다고 표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중 2군데 경험을 해봤고, 제가 말하는 그랜드 슬램은 회사의 성격을 크게 나누었을 때 정부 관련 회사, 민간회사, 합자회사(Member firm), 외국계 회사를 말하는 겁니다.

 

 

 정부 관련 회사

민간회사 

합자회사 

외국계회사 

 대주주

 정부

국내법인 

국내법인 50%

외국법인 

 회사 분위기

보수 

극보수 

중도 

진보 

 이직률

낮음 

평균 

높음 

평균 이하 

연봉외복리 

보통 

우수 

낮음 

거의 없음 

휴가이용 

보통 

제한 

자유롭게 

자유롭게 

 영어사용

낮음 

낮음 

보통 

많음 

제가 근무했던 회사 들이 회사의 성격을 대표하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화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회사 마다 각각 특색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은 고려되어야 합니다.

 

외국계회사도 제가 지금 몸 담고 있는 회사와 같은 지사 형태는 100% 글로벌 시스템을 따릅니다. 다른 회사의 지사는 다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국식이 전혀 없는 시스템 입니다. 즉 외국계 회사도 한국에서 규모가 큰 회사들은 한국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지만 저희 회사 같은 시스템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쿡 스타일이라서 신입 사원들에게는 천국 입니다~ (물론 천국 이라는 말이 지금 당장 스트레스 덜 받고 다닐 수 있어서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다른 조직으로 이직시에는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무조건 천국 이라고 표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특히 신입사원 들은 국내 회사와 비교 할 때 눈치 볼 일이 별루 없습니다. 옆부서, 직장상사 등...  자기 일만 일단 잘하면 되는 시스템 입니다. 신입사원 들에게 이렇게 편한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관리직에게는 국내 회사에 비해 조직을 이끌고 가기가 더 힘듭니다.

 

그렇다면 국내회사 vs 외국계 회사...  어디를 선택해야 할 까요? 정답은 본인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 가야죠. 외국계 회사 라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고 국내회사라고 무조건 나쁜 점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능력을 겸비해서 '나'를 인정해 주는 회사를 찾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조직생활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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